한남정맥 7차(목감사거리 - 삼십고개)....

[감악산]

시흥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지난 4월에 한남정맥 6차를 끝마치고,

거의 6개월이 지나 한남정맥 7차를 가기로 한다....

산행지도,

산행일 : 2020년 10월 9일 금요일

산행지 : 한남정맥 7차 (목감4거리 - 삼십고개)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 목감사거리 - 목감초교 - 운흥산 - 방죽재 - 봉재산 - 양지산 - 시흥시 계수동 삼십고개

산행거리 : 약 12 km

산행시간 : 6시간 29분 (07 :30 - 13 : 59 )

산행인 : 2명 ( 감악산, 숙이)

목감사거리에 도착,

목감초교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목감초교가 숙이님 뒤쪽 나무사이로 보이고,

우리는 초교 우측 오솔길을 따라 120 m 봉을 향해 올라간다....

여기는 목감초교 뒷산인 120m 봉,

여기서 아침으로 싸온 빵을 물, 과일과 같이 먹으면서 쉬었다간다....

멀리 중앙좌측으로 지난 구간 지나온 수리산과 그 우측으로 수암봉도 보이고....

정자가 있는 이곳이 운흥산 정상,

안양4등삼각점도 보이고,

운흥산 : 204.5 m....

여기는 방죽고개,

이곳에 있는 버스정류장에는 방죽머리라고 쓰여 있고,

운흥산에서 방죽고개를 향해 오는데 알바까지 하면서 왔다.

이런곳은 선답자의 GPS 지도를 다운받아가지고 와야 알바 안하고 정확히 갈 수 있는데,

오룩스가 고장나서 사용할 수가 없어 5만지도만 가지고 가는데,

길찾느라 애로 사항이 많다....

방죽재에서 곧장 능선으로 오르니 부대 철조망이 시작되고.

군부대 철조망 끝나는 곳에서 앞의 닫혀있는 문 옆의 틈새로 나와,

건너편 산으로 다시 올라가보니 군부대 철조망은 계속된다....

건너편 산으로 올라가는 중인데 우측에 보듯이 철조망이 3중으로 무섭게 깔려 있다....

북한산도 보이고....

앞에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맞닥뜨리지만 우측의 군부대 철조망은 계속 처져 있고,

달리 돌아갈 길도 없다. 밑으로 내려가보니....

외곽순환고속도로로 내려와보니 방음벽 밑이 도로와 단차가 있게 높이 올라있어,

그곳으로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아직 내려오지않고 있는 숙이님더러 밑으로 내려오라하여

같이 방음벽 끝나는 곳까지 빨리 지나 우측으로 올라간다....

여기는 봉재산,

물을 마시면서 쉬었다간다.

봉재산 : 139.9 m....

여기가 양지산인줄 알았더니 양지정이라는 정자,

양지산은 조금 더 가야 한다....

양지산에 도착하니 여기도 정자가 세워져 있다.

정자위에 올라가서 쉬었다간다.

양지산 : 150 m....

양지산에서 바라보는 수리산과 수암봉....

양지산정자에서 숙이님은 아예 누워서 푹 쉬었다가고....

양지산에서 내려와 제2경인고속도로는 우회해서 굴다리로 지나....

굴다리 지나 좌측으로 있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고개 끝까지 올라가니

도로포장하는 공장이 자리잡고 있다.

공장뒤로 산정상까지 올라가보니 전부 사유지라고 철조망으로 막혀 있어,

다시 내려오고 있는 중에....

다시 내려와서 공동묘지 옆길로 철망 펜스를 따라 올라간다....

내려오니 앞에는 가야 할 산들이 보이고,

우리는 바로앞의 능선을 따라 간다.

여기가 시흥시 계수동....

능선을 따라 내려오니 왕복4차선의 283번 지방도가 나타나고....

지방도가 지나는 삼십고개에 내려서서,

숙이님 오늘 몸이 좀 안좋다고 여기까지만 하자고 한다.

마침 우미게장이라는 식당도 가까운데 있어 그리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오늘 한남정맥 7차는 여기 삼십고개에서 끝내기로 한다....

식당으로 내려가면서 보는 삼십고개....

식당에서 게장정식을 시키니.

간장게장, 양념게장 그리고 새우장에 밑반찬이 같이 나와 맛있게 먹고,

택시를 타고 목감으로 가서 우리차를 타고 서울집으로 간다....

[에이원]

두분 반년만에 한남정맥을 이어가셨네요.
잡목기는 지났지만 여전히 길게자란 잡초와 수없이 우회하는 철조망길..
오랜 기억을 더듬게 하는 운흥산, 봉재산, 양지산 등등...
오랜만에 산길이어서 숙이님 많이 힘드셨겠어요.
두분 모습뵈니 반갑습니다.^^

[퐁라라]

감악산형님! 올만에 산행기 올리셨네요.
그런데 속성으로 중간에 너무 뛰어넘어 어쩐지 생소한 느낌마저 듭니다. ㅋㅋ
돌아보니 어느덧 꿈이런가 합니다. 제가 5월 7~8일 진행했습니다.
한남 끝내고 한북으로 가서 한북 끝내고, 그리고 한강기맥, 진양기맥을 끝냈네요.
어제는 두문불출, 문 걸어 잠그고 영산기맥을 공부했습니다. 고생을 덜 하고 좀더 많이 볼려면 자세한 공부는 필수이겠기에~
출근 준비로 서두릅니다. 오늘도 하루 종일 기분좋은 하루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