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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날짜:2020년3월22일
산행거리:50km 산행시간:14시간10분
이제는 지맥 갯수는 나에게는 의미가 없다
2015년12월19일에 홀로 걸었던 관악지맥
5년만에 다시 찾은 이유는 해야 할 숙제도 있고
다류대장님과 함께 동행해야 겠다는 마음도 있고
다시 찾아간 관악지맥
사연은 산행기 속에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관악지맥은
관악지맥은 한남정맥상에 있는 백운산
남쪽 556.0봉 삼거리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백운산.바라산.국사봉
이수봉.응봉을 거쳐 갈현고개로 고도를 낮추다가
관악산을 솟구쳐 놓고
까치고개로 내려가 서달산과
고구동산.수도산을 만나고
장승배기를 거쳐
문래역.당산역.선유도역을 지나고
안양천과 한강이 만나는 합수점 염창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47km의 산줄기이다
관악지맥은 서울시 주변을 관통하는 지맥이다 보니
관악산 이후 마루금에 대해서 크게 부여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당역 가기 전 집에서 나서면서 담아본 낙산성터
옛 사대문 안을 지키기 위해
쌓았던 흥인지문 성터도 개발을 하여
관광지로 유명해졌다..
하루도 빠짐없이 보고 다니는 흥인지문..
이번 관악지맥은 앞으로 준희 선배님 산패를
어디서 달게 될지는 모르지만
아마 관악지맥 산패가
저에게 주어진 선물이 마지막 일듯 싶고
금요일 저녁에 떠났던 다류대장님의 봉수지맥 팀이
토요일 산행이 끝난다하니
다른 분들은 봉수지맥 끝나고 귀가를 하고
다류대장님은 일요일 다시 관악지맥을 한다고 한다
토요일 지맥 산행에
일요일 또 다시 지맥산행
그것도 모두 원샷 이다보니
왠만한 체력과 의지가 없으면 힘들다는 걸
전 너무나 잘 알기에
산패도 설치도 하고 함께 걸어주어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함께 하기로 했다
토요일 저녁 24시 사당역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동대문에서 마지막 전철을 타고 사당에 도착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는 무원님을 만나고
다류 대장님.별하님을 만나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광교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을 해서
2시간여를 잠시 쉬다가
02시 10분
출발 인증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산행은 서이서
차량 지원은 별하님이
앞으로 여기 올 일이 없다 생각했는데
5년만에 이 자리에 다시섭니다
세상사는 모르는 일
새벽 공기가 제법 차가웁기는 하나
오르막 오를때는 땀이 맺히니
가벼운 차림으로 오르긴 했지만
산정에 서니 금새 찬 기운이 옷 속을 파고든다
1시간여를 쉼없이 올라 광교산과 백운산이 이여지는
능선에 서고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쫌 멀기는 해도 광교산을 들려 보기로 하고
581.2m 광교산 2등 삼각점을 확인 하고
다류 대장님은 우리가
여기 온줄 모르고 바로 백운산으로 가고
무원님과 둘이서
암도 없는 어둠속에 광교산 인증을 합니다
제법 찬 바람이 옷속을 파고 들지만
따스한 성남시 야경이 어둠속을 뚫고 이곳까지 스며든다
백운산의 통신탑
한남정맥때 걸어 두었던 관악지맥 산패는
아직은 잘 버티고 있는데
무한도전 시그널은 항개도 보이지 않는다
준희 선배님 시그널 한장 달아두고서
분기점 확인
이제 관악지맥 산길로 접어듭니다
562.5m 백운산 삼각점
다류대장님 모습이 초췌하니
피곤함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럴만도 할 것이다
지맥 두개를 원샷으로 100km 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아무리 쉬운 산길이라고 하더라도
엄청 힘이 든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아는 1인이기에...
2년 전에 저도 그리 댕겼는데
그 시절 어떻게 그리 댕겼는지....
그래도 혼자 걷게 하지 않아
내 마음도 조금 편해집니다
큰 도움이 안 되더라도 동무가 있다는 건
함께라는 마음이기에...
대장님도 아마 내가 홀로 떠나는 지맥길에는
그런 마음으로 함께 했으리라 봅니다
의왕.군포.안양을 한 눈에 볼수 있는 백운산
시간이 시간인 만큼
그 풍경은 아름다운 불빛으로 우리곁으로 다가선다
오늘 내가 해야 할 선물 받은 숙제
무도 시그널이 아닌
오늘은 선배님 시그널도 함께 작업 합니다
하룻밤 잠을 설쳤을 뿐인데
바라산 오기전에 어찌나 졸립던지
갈깃자로 걷고 비몽사몽
우리도 이런데 다류 대장님은 아마 잠에 못이겨
더 힘들듯 싶다
백운호수에 아름다움
좌측으로 모락산 능선도 실루엣으로 다가온다
424.2m 산패를 설치하고
찬 바람이 계속 스며드니
팔뚝이 어름장 처럼 얼어버려 옷하나 꺼내입고
아무 생각없이 우측으로 가다보니
먼가 이상해 지도를 보니
어~어~ 반대로 가고 있다
우린 하오고개로 가야 하는데
다시 돌아와서 하오고개로 진행
367.1m 삼각점
57번도로 하오고개(학현)
06시
아직도 찬기운이 머물고 있지만
조금있으면 아침의 빛이 따스함을 몰고 올거라는
기대의 여명을 기다려봅니다
하오고개 다리
도심속 야간 산행은
아름다운 불빛이 있어서 좋고
힘들고 지칠때 이 문구를 보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래봅니다
국사봉에서 일출을 보려고 했는데
390.6m 국사봉 갈림길에서
배가 고프다 하니
잠시 에너지 보충 중
아쉬운 여명은 이렇게 맞이를 하고
542.0m 국사봉
관악산 능선이 아침빛을 머금고
기품있게 다가옵니다
국사봉은 이렇다 하고
이른 아침에 산정에 든 산객 분에게
부탁해 단체 사진도 남기고
가져온 11개 산패는 다 제 위치에 자리를 잡고
455.3m
이수봉
날이 밝으니 다류대장님
환한 혈색이 다시 돌아오고
이제 웃는 여유도 있네요
관악산 아!
조금만 기다려라
이따 그 속에 있을터이니
388.7m 삼각점
계절을 망각하고 피어난 진달래 말고
제 철에 피어난 진달래는 오늘 처음 대면을 하고
앙상했던 가지에 화사함이 주렁주렁
369.2m응봉
349.4m 삼각점
5년전 걸어 두웠던 시그널
내 흔적이 반갑다야~~
오늘 무원님의 색다른 면모를 봅니다
역쉬나 수도권 산행에서는
깃털처럼 날아 다닌다는 것을
도심속 팔색조 여유가 넘쳐납니다
309번도로 아래 이동 터널
별하님
봉수지맥 차량 지원과 음식 지원하고
피곤 했을텐데
맛난 부침개에 매콤한 라면
맛나게 잘 먹고 잠시 휴식을 하고서
관악산 자락으로 찾아 갑니다
가루재를 지나서
야생화 자연학습장을 통과하여
관악산 자락에 들고
527.9봉을 오르면서
확트인 시야에 멋진 조망을 만끽 합니다
지나온 청계산
한남정맥의 수리산 능선도 가늠이 되고
이런 험한 지맥길을 꿈나무들이 오른다
등산 학습을 나온듯 싶은데
개학이 연기되니 얘네들도 근심이 있을텐데
관악산 육봉능선
헬기가 왔다리 갔다리
산불 조심하라는 방송을 하면서
11시30분이 너머서면서
날씨는 화창한 봄날이다 못해
조금 덥기까지 합니다
떠오르는 수많은 생각들 속에
한잔의 술잔에 목을 축이듯
살다보니 긴 터널도 지나야 하고
안개낀 산길도 맑고 깨끗한 산길도
성난 비바람이 몰아치는 산길도 걷게 되더라
꼭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고
스치고 지나야 하는 것들은
꼭 지나야 한다는 것도..
떠나야 할 사람은 떠나고
남아야 할 사람은 남겨지고...
두손 가득 쥐고 있어도
어느샌가 빈 손이 되어 있고
빈손으로 있으려 해도
그 무엇인지를 꼭 쥐고 있음을..
코로나 19가
온 세상을 헤집고 있는
이 힘든 시간들도 잘 이겨내고 지나가야 할테고
다 지나가지만
그 순간 숨을 쉴 수 조차 없다 하더라도
지나간다 모두 다
떠나는 계절
다시 찾아온 계절
힘겨운 삶 마저도
흐르는 것만이 삶이 아니다
저 산길에 머물고 있는 저 바람도
저 도심속 복잡한 세상도
당신도 그리고 나도 기다림의 때가 되면
이 또한 지나 가기에...
관악산에 이리 멋진 명품 소나무가 많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사람마다 약한 부분이 있다
누구나 자기만의 단점이 있고
그런 단점은 외형적인 것이든
내면적인 것이든
누가 말하지 않아도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안다
그래서 대부분 그런 부분은
남이 잘 볼 수 없고 알 수 없도록
감추려고 애를 쓴다
물론 드러내놓고 싶지 않는 게
사람의 마음이니
사람은 누구나 다 못생기고
약한 분분이 있기 때문에 인간이 아닐까
약한 부분이 한 군데도 없는 육체와 영혼을 가지는
완벽한 사람은 없을테니
누구나 다 좋은 것만으로 형성돼 있다면
인간의 인간다움과 아름다움은 상실되고 말것이다
이런저런 약한 부분들이 모여
어우려져 살아가는 세상이 건강한 전체가 되고
내가 약한 부분이 없었다면 하고 바라지만
그것이 없어지면 또 다른 약점이 나타나
나를 괴롭힐 수도 있을 것이다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이 나중에
나의 가장 좋은 부분이 될 수 있는
어쩌면 그 부분 때문에 내게
더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지도 모른다
가장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키고 고목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오래도록 버티며 산에 일 부분이되는
이 멋진 소나무 처럼
누군가의 약점도 사랑하고 못남도 사랑하고
그 누군가에 일 부분이 되는
그런 삶이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저런 잡념을 안고
오르다 보니 어느새 연주대가 성큼 다가섭니다
이런 위험한 곳은 댕기지 말아야 한다는
위험한 곳은 댕기지 말아야 한다는데도
참으로 지앙스런 사람들
우리는 지앙 안치고 어디로 왔을까..ㅎㅎ
기고 넘고 오르다 보니
어느새 527.9m 국기봉에 서고
관악산 이곳에 산패를 설치 하기는 했으나
워낙에 등산객이 많은 이곳에서
훼손이 안되고 잘 버티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관악에 명물 코스들
삼성산으로 뻗어있는 아기자기 암릉코스
청계산
삼성산
연주대로 향하는 기암 괴석들
관악산 정상이 연주대라고 허니
누가 그랬다지요
무슨 넘의 대학교가 산 꼭대기에 있냐고...ㅎㅎ
자연의 조화는 참 아이러니 합니다
어찌 저런 모습으로 표현 되고 있을까!
연주대로 물품을 싫어 나르는 레일
나도 한번 타 보고 싶다는 생각에
두분이 부럽네요ㅎㅎ
연주암 템플스테이
용마암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관악산 정상
언제 봐도 신기한 연주암
코로나 19로 인해
방콕 했던 사람들이 다 산으로 모였는지
정상석에 사진 찍으려고 줄 서있는 모습들
날씨가 좋아서 께끼 장사들이 호황입니다
정상석만 멀리서 한장 담아내고
줄서서 기다리다가는 해 질것 같아
두분을 정상석 뒤에서 흔적만 남기기로 합니다
629.8m 관악산 2등 삼각점
날씨도 좋고 시야도 좋고
한강 넘어로 북한산 도봉산이 펼처지고
559.3m
등산객이 많아 정체 현상이 일고 있는 관악산 정상
411.7m
333.5m 산패
훼손이 안 되여야 할텐데
누가 떼어 내면 어쩔 수 없는 일
남부순환로
개나리가 만개를 했네요
5년전 이곳은 아파트 개발 사업으로 인해
단독주택.빌라 등 집들이 다 비어 있었는데
지금은 고층 아파트들이 줄지어 지어져 있어
변화가 있네요
173.1m 서달산
고도표를 잘 맞춰서 세워두면 좋았을텐데
오늘 힘든 기색없이
완전 짱 잘 걸으신 무원님
이제 지맥 원샷도 부담이 가는 산너머
100km가 넘는 지맥 두개를
주말에 해 취우는 다류대장님
대단해요^^
집 근처 남산 풍경도 정겹고
달마사
예전에 대한민국에서 젤 높았던 63빌딩
이제는 고층 빌딩이 겁 나니
더 쫴까내 보이네요
인왕산과 북악산을 거쳐 웅장함을 자랑하는 북한산
관악지맥 마지막 삼각점을 찾아 가는 중
완연한 봄의 향연
여유로움
그리고 편안한 미소
봄은 그래서 좋은가 봅니다
100.0m 수도산 삼각점
이제 도심을 좀 걸어 볼까나?
하지만 그 도심속 걷기
참 시르다
항상 늘 그렇다/나영민
피고 지고
지고 피고
돌고 돈다고 하지만
본명 넌 시들어 떨군 아픔
과거는
어제에 묻어두자
단지
오늘 태어난 당신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
굳이 논하지 않으리라
내가 하지 못하니
이렇다 저렇다 할 이유 없다
내가 네가 우리가
각자 제자리를 지킨다면
언제나 그러하듯 항상 피어있는
예쁜 꽃이 된다
웃는 얼굴이 좋다/김경림
경직된 얼굴과 몸짓으로 살다 보니 웃는 게 어렵다
세상에서 웃는 게 제일 쉽다는 친구는
항상 스마일이다
가지런히 치아가 보이고 크게 웃지 않지만
보는 사람 기분좋아진다
사진을 찍을 때 웃으라 하면 어색하다
입은 스마일을 생각하지만
어색하고 부자연스럽다
입만 웃는 것이 아니라
마음조차 활짝 웃는 웃음꽃이 보고싶다
미소가 떠나지 않으면
남은 인생도 주름 없이 잘 펴질 거 같다
행복은 마음이 웃는것
눈이 웃고
온몸이 즐거움을 스스로 느끼는 것
잔잔한 봄 풍경처럼...
염창교
산에만 사람들이 버글버글 한줄 알았는데
한강 자전거 도로에도 사람들이 버글버글
코로나 19가 무색하기만 한 풍경이다
시원함에 윈디서핑
나도 한번 타 보고싶다는...
수상 스키는 좀 탈줄 아는데..ㅎㅎ
염창교에서 날머리 인증 샷 남기면서
16시20분
봄날 도심속 산길
관악지맥을 마무리 합니다
운전에 지원까지 수고하신 별하님
산행내내 힘든 기색없이 내 달리신 무원님
뒷풀이 통큰 낙지 전골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한꺼번에 두 지맥을 걸어내신 다류대장님
정말 수고 하셨고 지맥 두개 추가도 축하드립니다
2015년에 혼자 걸어내고
합수점에서 본 야경 몇장 올립니다
성산대교..
염창교
날머리 인증샷
관악지맥 서달산 지나 15km 정도는
개발로 인한 도시를 가로질러
마루금에 의미는 상실한것 같다.
하지만 개발 되기전에 그곳 또한 산줄기 였을 때가
있었을 것이다..
하나의 산줄기에 대해
어디로 가느냐
어디서 끝내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급속도로 변화하는 현시대에 도시화가 되여가면서
사라져 버린 산들을 걸을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인듯 하다.
산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잠시지만
사라져버리 산길을 생각하며 걸어본 관악지맥이였다..
산은 날보고 산 같이 살라하고
물은 날보고 말없이 물처럼 살라하네
하는 말이 있다.
산은 거기 우뚝 서 있으면서도 쉰다
물은 부지런히 흐르고 있으면서 쉰다.
뚜벅뚜벅 걸어가면서도 마음으로 놓고
가는 이는 쉬는 사람이다.
산은 구름을 탓하지 않고
물이 굴곡을 탓하지 않는 것과 같은 그것이....
관악지맥 완주 축하 불꽃놀이 끝으로 오늘 산행은
이렇게 마무리 한다..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그저 응원하듯 바라보며 산행기 감상합니다.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지맥 다 끝나고 좀 여유롭게 걸어본 산길이네요
그리 대단할것 까지는 아닙니다
코로나 조심하세요
관악지맥을 다녀오셨네요.
관악산 정상의 붐비는 인파를 보니 코로나19와는 먼 느낌입니다.
꽤나 오래전에 다녀간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새롭게 밝힌 표지판은 오랫동안 보존이 되었으면 바램입니다.
대단하신 무원님, 연이은 지맥길의 다류님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겸사겸사 해서 모처럼 인파가 붐비는
산행을 했네요
관악지맥은 도심속 산들이라 산행하면서
별 특별한게 없이 삼각점만 보고
다녀야 하는데
새롭게 자리한 산패가 오래도록 훼손되지
않아 후답자 분들에게 무명봉도 확인하는
역활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제 제가 산패 작업 하는 뜻깊은 산행은
이번이 마지막이지 싶습니다
두분과 함께 걸은 수도권 산행
즐겁게 노닐다 왔네요
겨울에 야간산행으로 진행해볼려구 생각하고 있는 관악지맥 이였는데.
역시 야경이 멋지군요.
소중한 산패가 몇개는 없어지겠지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그널은 떼더라도 산패는 그냥 놔 뒀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마음의 여유속에 다시 찾은 관악지맥길! 지맥길의 아름다움이 퇴색해 보일 정도로 필에서 묻어나는 감칠맛이 혀끝을 아련하게 맹그네요 동행하신 두분~ 과연 무도팀 정예 멤버이시네요 엄청하신 내공들에 기절초풍입니다 완주후 처음 기행 잘 느끼고 갑니다 ^^
한번 가 본 지맥길
그나마 수도권이라 부담없이 댕겨왔습니다
딴데 지맥은 또 가려면 꺼려질듯 싶네요
늘 좋게 봐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매봉에서 갈현고개로 내려오는군요. 갈현고개가 찬우물 아닐까요? 제가 근무하던 국통사 군부대입구입니다.^^
거기서 국사편찬위원회-중앙공무원연수원 6봉을 타고 올라 6봉국기봉에서 연주대-사당능선으로 궤적인것 같습니다. 함께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거기서 근무하셨군요
관악산은 누구보다 잘 아시곘네요!
네~ 수욜마다 전투체육시간에 연주대 가서 국시 먹고 왔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