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구간을 마치고 오늘 2구간을 시작한다. 함창 김밥집에서 갈비탕으로 아침을 하고 토파이고개에 주차를하고 어제 예악한 택시를 부르니 다른데 가 있단다. 갑자기 황당한 기분이다. 하는수없이 택시를 검색하니 함창택시가 있다.
택시를 이용하여 우산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우산재에서 능선에 올라 407.9m봉까지가 까칠하게 올라간다. 우측으로 꺽어 447.9m삼각점봉도 오르고 고붓재에 도착한다, 고붓재의 전설이 애틋하다. 요즘의 고부간의 갈등이 심한데 이 유래는 고부간의 애정이 진하게 뭇어나는 유래다. 419.4m갈림길을 약간 된비알로 올라 우측으로 급하게 꺽이고 358.1m봉에서 무척 급하게 내려간다, 밧줄을 설치해놓아 잡고 내려간다. 내림길 중간에 우측바위에 부처손이 어마어마하게 자생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부처손 군락지도 처음인듯하다. 팔공지맥때도 비슷하게 본적이 있다. 오봉산 갈림길에서 잠시 망설이다가 오봉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다시 이곳에 올기약이 없어.....오봉산은 오태저수지와 상주시를 조망할수있는 멋진곳, 노음산까지도 천봉산도 .... 다시 돌아와 비지재로 내려서고 국사봉을 까칠하게 오른다, 국사봉 오름길은 등로가 제대로 없는듯하게 희미하다. 국사봉을 지나 314.4m봉에 도착하니 국사봉정상석이 있다. 이곳은 사방이 트여 조망하기 멋진 장소다. 산불초소가 있어 감시원분과 담소를 나누다가 내려가니 득천재다. 득천재에서 대나무가 있는 묘지를 지나 임도에서는 등로가 많이 어렵다. 170.5m봉으로 오르는데 개간 농지로 인해 우측으로 돌아 오른다 170.5m봉에서부터는 등로가 일반등산로인듯하다. 숭덕산에서 인증을 하고 하산하는데 204,2m봉에서 좋은 등산로를 버리거 직진으로 내려서는데 등로가 아예없다. 차라리 일반등산로를 따라 가는것이 나을 듯하다. 농로에 내려서 좌측으로 농로따라 진해하다 삼거리에서 우측 산의 농가릉 보고 진행한다, 성심원가는 도로를 만나 경북선 철길을 건너고 3번국도 지하도를 건너 토파이고개에 도착하여 2구간을 마친다. 2구간 등로는 두군데를 제외하고는 유순하고 등로가 잘 되어있는 구간이었다.
지맥 23번째 숭덕지맥 2구간 우산재에서 토파이고개까지
일시 : 2023년 02월 26일
날씨 : 맑음 오전쌀쌀, 오후 약간 더움
소재지 : 상주시 이서면, 공검면, 이안면 일대
행정 : 상주시 함창읍(06:기상) ~ 토파이고개 ~ (택시이용) 우산재(08:02) ~ 고붓재(09:17) ~ 오봉산 갈림길 ~
오봉산(10:16~10:25) ~ 오봉산 갈림길 ~ 비지재(11:17) ~ 국사봉(11:50) ~ 득천재(12:31) ~ 170.5m봉 ~ 숭덕산(13:20)
~ 율곡리도로 ~ 성심원 도로 ~ 경북선 철도 ~ 토파이고개(14:05)
산행거리 : 14.92km(오봉산 왕복 700m포함) 도상 : 14.92km 누계 15km + 14km = 29km
산행소요시간 : 6시간 02분
경비 : 25,000원
동행 : 나홀로
사진
첫댓글 이번 구간은 지맥의 주봉인 숭덕산과 국사봉 등 만납니다.
초반 제법 가파른 오름길로 만만치 않았던 기억이네요.
국사봉의 산불감시원분도 만나셨네요.. 그 당시 김선생님이었는데~
오봉산에서 본 오태저수지도 생각납니다.
한 구간 마무리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