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세부 산행기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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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례 : xxx봉 -> 지도에 표기된 고도 |
xxxm봉 -> 지도에 없는 고도계가 지시한 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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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6 소사고개/1089번 지방도 09:38 밭/들머리 |
08:01 이정표/초점산 2.0km 09:42 867m봉 |
08:22 임도갈림길/우측 통나무계단 09:50 893m봉 |
08:56/09:00 분기점/이정표 국사봉 7.2km 09:55 능선분기점/우측으로 |
09:03 묵은 신공묘 10:10 안부 |
09:07 묘 1기 10:18 903m봉/벌목 |
09:11 억새/싸리나무지대 10:22 893m봉/벌목 |
09:16 능선갈림길/우측으로 10:26 902m봉 |
09:20 시멘트도로 10:31/51 안부 |
09:24 933m봉 10:54 904m봉/좌측으로 |
09:29 밭 11:01 892m봉/수도지맥 코팅지 |
09:34 임도 11:07 879m봉/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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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지맥 (修道枝脈)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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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의 삼도봉(일명 초점산.1250m)에서 남쪽으로 400여m 떨어진 지점에서 분기하여 남동진하며 거말산(901.6m), 수도산(1317m), 단지봉(1,326.7m), 좌일곡령(1257.6m), 두리봉(1133m), 남산(1113m), 마령(1006.5m),우두산(의상봉.1046.2m), 비계산(1130m), 두무산(1038.4m), 오도산(1120m)에서 고도를 낮춰 토곡산(644m),만대산(688m), 시리봉(408m), 솜등산(271m), 필봉(330m), 부수봉(317m), 성산(205.7m)을 끝으로 청덕면 말정마을의 황강과 낙동강이 합수하는 곳에서 맥을 다하는 산줄기를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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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지맥이 시작되는 백두대간길의 삼도봉(초점산) 아래 분기점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있다. |
삼도봉을 두고 남쪽 소사고개와 북쪽 덕산재에서 접근하는 방법이다. |
1. 교통편 : 소사고개는 거창에서 0700 부터 하루 8회 군내버스가 운행되고 |
덕산재는 김천에서 0645 부터 하루 3회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
2. 거리 및 구간상태 : |
- 소사고개 : 약 2.8km 로 약 1시간 내외 소요되고 완만한 오름길 |
- 덕산재 : 약 4.7km로 약 2시간 내외 소요되지만 대덕산, 초점산에서 전망을 즐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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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터미날에서 2210 거창행 고속버스를 타고 거창터미날에는 0128 도착한다. 2011. 1월 진양기맥 종주시 이용했던 정하찜질방을 찾아 터미날 좌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황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인 창동교가 있다. 다리를 건넌다음 좌측으로 도로를 따르면 다시 다리가 나타나는데 중앙교다. 우측으로 도로따라4거리를 지나고 좌측에 있던 정하건강나라찜질방은 문을 닫았고 맞은편의 선보찜질방에서 잠시 눈을 붙인다. 06:00 찜질방을 나와 중앙교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도로를 따르면 사거리로 우측에 거창교가 있다. 좌측으로 도로를 따르다 김밥집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김밥을 사서 배낭에 챙긴 다음 김천사거리에 위치한 서흥여객터미날로 이동한다. |
0700 탑선행 군내버스를 타고 0741 소사고개에 내리니 안개가 자욱하고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10년전인2005. 2. 23 백두대간시 백두대간보존법이 제정된다고하여 마을사람들이 사유지에 대한 재산권이 침해받는다고 법제정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있어 상당히 조심스럽게 지났던 기억이 되살아나는 주변은 탑선슈퍼도 생기고 몰라보게 달라져 있다. 원만하게 합의가 이루어졌는지 생각하며 산행준비를 하고 추억의 백두대간길따라 이정표(초점산)옆 시멘트도로로 들어서 묘지대를 지나고 다시 이정표(초점산 2.8km)에 이어 비닐하우스가 자리한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오르면 임도갈림길로 백두대간 마루금 이정표와 대덕농장의 농산물판매 안내판이 세워져있다. 우측으로 오름길에는 벌목작업이 한창이고 통나무계단을 가파르게 오른다. |
1,040m 정도의 오름길 우측에는 경운기가 세워져있고 묘 1기를 지나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도계인1,180m의 분기점에 올라서니 이정표( 초점산 0.4km, 소사고개 2.8km, 국사봉 7.3km )가 서있고 준희님의 표지판이 참나무에 걸려있다. 날이 화창하면 모르지만 안개로 조망도 못하는 초점산은 포기하고 황강까지 무탈한 완주를 기원하고 도계따라 국사봉방향으로 들어서니 등로는 대간길 포장도로에서 시골 비포장도로 수준으로 바뀐다. 묵은 신공묘와 바위에 이어 등로 좌측에 자리한 묘 1기를 지나자 억새와 싸리나무지대로 주변에 나무가 없어 날씨가 좋으면 가야할 지맥길과 삼봉산이 건너다 보일테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무성한 미역줄기나무가 앞을 막고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희미한 등로찾아 고랭지채소밭의 시멘트도로에 내려선다. |
시멘트도로를 잠시 따르다 도로가 우측으로 휘는 곳에서 마루금을 따르기위해 숲으로 들어서니 지독한 잡목이 앞을 막는다. 편하게 도로따라 진행할걸 괜한 고집을 부렸나 후회하며 933m봉에 올라섰다 수확이 끝난 밭에 내려선다. 우측으로 보이는 도로따라 진행할까 생각하다 그래도 마루금파인데.. 밭을 가로질러 임도에서 미역줄기나무를 꺾어가며 숲으로 들어서고 잡목을 헤치며 다시 밭에 내려선다. 밭을 가로지르며 뒤돌아보니 시멘트도로가 밭 우측 아래로 이어지고 좌측으로는 채소농가의 창고가 자리하고 있다. 밭 상단 중앙 표지기가 걸려있는 곳으로 들어서 수북한 눈을 밟으며 867m봉에 이어 893m봉에 올라선다. |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으로 안부에 내려섰다 벌목한 903m봉에 올라서고 벌목지대의 893m봉과 902m봉을 연이어 지나면 벌목지대는 끝이 난다. 약하게 이슬비를 뿌리던 안개는 대충 걷히고 세차게 불어대는 바람을 피해 안부에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904m봉에 올라서니 우측으로 덕유농장의 푸른지붕 창고들이 내려다 보인다. 좌측으로 내려서자 음지라 그런지 쌓인 눈이 수북하여 발이 푹푹 빠지고 진달래나무가 연신 배낭을 잡아챈다. 892m봉에는 "산이좋아모임" 의 수도지맥 코팅지가 참나무에 걸려있다. 구덩이가 있는901m봉을 지나 897m봉에서 2시방향으로 내려서 바위가 자리한 879m봉에 이어 삼각형의 바위들을 지나면 국사봉이 빼곰히 얼굴을 내밀고 약간의 날등길로 삼각점과 이정표(초점산 4.2km, 구름재 1.2km, 국사봉 3.4km)가 설치되어 있는 877봉에 도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