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거제지맥(#149)
*산행일시 : 2022년 5월 6일(금) 20:54 - 7일(토) 15:18
*산행지 : 북거제지맥(섬산줄기) - 경남 거제시
*산행거리 : 42.65km
*산행시간 : 18h 24m
*산행코스 : 관음사-옥녀봉-북거제지맥 분기점-명치-국사봉-큰골재-수월재-작은골재-디지기재-봉산재-송정고개-대금산-상금산-율천고개-율천산-제석봉-제석산-명하뒷산-장터고개-앵산-솔병산-개안고개-천마산-할미바위-개안마을
*동반 : 홀로
*산행개요 :
북거제지맥은 상촌마을 부근 옥녀봉 들머리에서 시작하여 덕곡 할미바위에서 개안만에 잠기는 산줄기로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옥녀봉(555.6m), 옥녀봉 갈림길에서 거제지맥을 잠시 만나고 우측으로 진행해 명치. 수월재. 국사봉(465.4m), 디지기재. 봉산재. 송정고개. 대금산(438.7m), 상금산(285.5m). 율천산(232.9m). 제석산(267.5m), 장터고개. 앵산(513.0m). 솔병산(437.4m), 천마산(151.3m). 149.1m 무명봉에서 할미바위로 내려서면서 개안만에 잠기는 도상거리 약 39km 산즐기이다.
*산행일지 :
거제지맥을 끝내고 북거제지맥을 이어가기 위하여 택시를 불러 지세포로 이동을 하여 시간의 여유가 많이 있어 모텔에서 대실을 하여 씻고 편안하게 두어시간 쉰다.
입실 2시간 반정도되니 wake-up call이 와서 퇴실을 하고 점심먹던 식당에서 아구탕으로 저녁을 든든히 먹고 택시를 타고 관음사에 도착하여 밤9시 조금 못되어 북거제지맥 산행을 시작한다.
대한민국 최초의 대삼각본점이 있는 옥녀봉에 올라 거제시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고 잘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 거제지맥과 갈라지는 분기점에 도착하여 혹시 어제 거제지맥 산행 때 찾지못한 북거제지맥 분기점 산패가 있을까 두리번거리다 포기하고 본격적인 북거제지맥 산길로 들어선다.
명치를 지나 국사봉에 올라서니 멋진 야경조망이 반겨주고 디지기재로 향하는데 졸음이 몰려와 옥포고등학교 계단에 앉아 간식먹고 잠시 눈을 붙이고 간다.
다시 털고 일어나 대금산을 향하는데 졸음이 가시지를 않아 졸다 자다 반복하다보니 여명이 밝아오고 잠도 달아난다.
대금산에 올라 한려수도의 멋진 조망을 감상하고 진달래군락지 진달래터널을 따라 내려 다시 한번 뒤 돌아보고 상금산을 지나 율천고개로 내린다.
특색없는 율천산을 지나고 맥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제석산을 왕복하고 지루하게 장터고개에 이르니 칼국수집이 반갑게 맞아준다.
술을 팔지않아 아쉬움이 있지만 시원한 냉콩국수 한그릇으로 행복함을 느끼며 맹죽숲을 지나 초여름의 더위를 이기고 거뜬히 나아간다.
쉬엄쉬엄 여유있게 앵산에 올라 아름다운 우리강산 한려수도를 맘껏 둘러보고 솔병산을 지나 개안고개로 내려선다.
천마산을 넘어 마지막 149.0m봉을 지나 석회암지대에서나 볼 수 있는 땅꺼짐과 자연동굴이 보이는 돌리네지대를 지나 할미바위를 내려서 개안만 바닷물에 손을 담근다.
도착인증을 하고 해변을 따르다 치고올라 임도에 닿고 개안마을까지 걸어나와 택시를 불러 고현으로 나가 사우나에서 이틀간의 피로를 깨끗이 씻어내고 고현터미널로 이동하여 첫날 점심먹은 식당에서 홀로 뒷풀이를 하며 예약된 귀경고속버스를 기다린다.
첫댓글 다류님과 같이 걸으시다 혼자 걸으시니 조금은 외로워보이십니다
북거제지맥 졸업 축하드립니다. ^^
졸음도 겨우셨을텐데 전날 거제길에 이은 거제 북지맥도 단숨에 마무리하셨네요.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한려해상의 정취를 즐기면서 기억남는 여정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연 이틀동안 거제도의 섬산줄기를 두루 섭렵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거가대교가 보이는 북거제지맥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거제지맥과 북거제지맥 가슴속 깊이 남을 것 같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