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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방채산(375.4m)에 걸린 선답자님들의 흔적
솔고개 내려서며 본 평풍산(좌)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부용지맥2구간(숭선고개~매방채산~자주봉산~솔고개~평풍산~킹스데일C.C) 종주일시: 2018. 02. 10. 09:04~17:36(16.47km, 휴식포함, 8시간32분 소요) |
비교적 포근했던 날씨.. 흐린 시계는 여전히 아쉬운 느낌.. |
300~400m의 잦은 오르내림으로 고도차 극복도 만만치 않아~ |
자주봉산 내림사면, 평풍산의 직벽암릉 사면 만만치 않았던 기억 |
날머리 킹스데일C.C에서 택시로 주덕터미널 이동, 적시에 귀경길 |
남은 멋진 마무리 기대하며... |
구 간 명 : 부용지맥 2구간(숭선고개~매방채산~자주봉산~솔고개~평풍산~킹스데일C.C)
종주일시 : 2018. 02. 10. 09:04 ~ 17:36(휴식, 식사 포함 08시간 32분 소요)
거 리 : 16.47km(휴식, 점심 포함)
날 씨 : 종일 흐리고 비교적 포근했던 기온
동행여부 : 대락님과 함께
사용경비 : 58,700원(교통비 38,700원, 음식료 20,000원)
접 근 로 : 중화역~동서울터미널(지하철)~용원터미널(버스)~숭선고개(택시11,000원)
귀 로 : 킹스데일C.C~주덕터미널(택시8,500원)~동서울터미널(버스18:10)
세부정리 :
높이 | 지 명 | 도상/실제 | 착/출 | 특 이 사 항 |
| 숭선(능안)고개 |
| 8:57/9:03 | 9번군도, 전주이공 가족묘 |
377 | 377봉 |
| 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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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1 | 414.1봉 |
| 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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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 314봉 |
| 10:15 | 철탑 |
| 고속도로 절개지 상단 |
| 10:28 | 좌향, 복숭아 밭 지나 |
| 고속도로 굴다리 2곳 |
| 10:33 | 평택-제천, 중부내륙고속도로 |
| 2차선도로 |
| 1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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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고개 | 4.05 | 10:56 | 배수지 옹벽, '신니면' 경계표식 |
375.4 | 매방채산 | 0.80 | 11:22/44 | 무인감시탑, 막걸리 휴식 |
| 문성휴양림 데크 |
| 11:53 | 임도따라 |
| 갈림길 |
| 12:02 | C코스3.0km 좌향 |
410.4 | 410.4봉 |
| 12:15 | 옹달샘산행코스 표식 |
| 우리재 | 2.30 | 12:33 | B코스0.3km, C코스2.7km |
438.0 | 438봉 |
| 1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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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각점 |
| 1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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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3 | 자주봉산 | 0.60 | 12:5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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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 435봉 |
| 13:09 | 벌목지 상단 |
315 | 315봉 |
| 13:27 | 철탑 |
| 나주정공묘 |
| 13:28/14:36 | 김해김공묘, 점심식사 |
| 솔고개 | 1.50 | 14:39 | 덕련재, 2차선도로, 배수지 |
| 잡목 안부 |
| 14:55 | 좌측 센트리움C.C |
320.5 | 햇골산 갈림길 |
| 1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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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 351봉 갈림길 |
| 1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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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 386봉 삼각점 | 2.35 | 15:36 | (442재설, 76.8건설부) |
| 밤나무단지 |
| 1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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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마루재 |
| 16:29 | 민가2채, |
395.5 | 평풍산 삼각점 | 2.80 | 16:39/44 | (24복구, 1976.7.1건설부) |
403 | 송수산 |
| 17:15/23 | 표석(매봉산악회) |
| 킹스데일C.C | 2.07 | 17:36 | 생태터널, 충주첨단산업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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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47 |
| 8시간 32분 소요 |
구 분 | 식음료 | 교통비 | 비고 | |
식음료 | 20,000 |
|
| |
중화역~동서울터미널 |
| 1,250 | 지하철7,2호선 | |
동서울터미널~용원터미널 |
| 8,200 | 버스 | |
용원터미널~숭선고개 |
| 11,000 | 택시 | |
킹스테일C.C~주덕터미널 |
| 8,500 | 택시 | |
주덕터미널~동서울터미널 |
| 8,500 | 버스 | |
동서울터미널~중화역 |
| 1,250 | 지하철2,7호선 | |
소계 | 20,000 | 38,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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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면 확대됨)
2018년 02월 10일 05시
지난 달 하순 한남금북정맥 상의 보현봉 부근에서 가지 친 부용지맥의 두 번째 구간 이야기는 계속된다.
불과 2주 전 양산의 천성산에서 분기되어 항도 부산의 곳곳을 체험하며 관망할 수 있었던 용천지맥을 진행하느라
20여일 만에 부용지맥을 다시금 찾게 되는 셈이다.
이번 구간은 대략 16km 정도의 거리로 특징이 될 만한 뚜렷한 봉우리는 없지만 구간 최고봉인 자주봉산(439.3m)을
비롯하여 300~400미터의 고도를 오르내리며 선답 산행기에서처럼 높낮이 굴곡도 제법 나타나므로 체력안배에도
유념하면서 진행되어야 할 듯 싶다.
특히 구간 중반 이후 철탑 조성을 위해 마련된 임도와 병행하는 흐름도 눈여겨 둘 부분이다.
동지를 지난지도 꽤나 흘렀고, 일몰시각도 다소 길어진 탓에 갈림길에 유의하면서 무탈한 구간 진행을 예상해 본다.
5시가 넘어 집을 나와 버스로 중화역에 이르고, 양주역에서 탑승하신 대락님을 지하철에서 만나는데~
용천지맥 후 2주 만에 반갑게 재회를 한다.
동서울터미널(06:40분 발)에서 출발하여 충주시 신니면 소재 용원터미널에는 8시 13분에 내려 가까운 마트에서
컵라면을 먹고, 호출한 용원택시(010-5469-2181)로 지난번 내려섰던 구간들머리가 있는 숭선고개로 향한다.
06:35 동서울터미널(06:40 첫차)
08:13 충주시 신니면 용원터미널
구간 들머리인 숭선고개(9번군도)
09시 04분, 구간들머리 숭선(능안)고개
지난 구간 어둠에 내려섰던 숭선고개에는 3주 만의 만남이 반갑고 산행 채비를 마치고 파이팅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고갯마루 우측의 ‘전주이공’ 가족묘 뒤로 오르면 조금 전 택시로 올라왔던 문숭리의 숭선마을이 보이고
지난 구간의 수레의산 모습이 잠시 비춰지면서 벌목지대를 통과하여 고도를 높이는 곳에는 큰 바위도 지나고
반가운 선답자님들의 흔적이 반긴다.
9시 25봉 구간 첫 봉이기도 한 ‘377봉’에서는 좌 향으로 진행하면 9시 44분 도상의 ‘414.1봉’이고,
곧 이어 철탑이 있는 곳을 지나 올라서면 벌목 더미 잔재가 있는 ‘314봉’의 철탑이 있는 곳이다.
진행할 매방채산이 드러나고 잠시 후 고속도로 절개지 상단에서 잡목지를 헤치며 좌 향으로 내려서면,
복숭아밭을 지나 평택-제천고속도로를 관통하는 굴다리와 중부내륙고속도로 굴다리도 연이어 지난다.
고속도로를 지나 만난 오르피아(주) 건물 우측 사면으로 올라 마루금을 잇는데 잡목지를 헤치고 내려서면
2차선도로를 만나 맞은편 절개지를 치고 올라 잡목과 씨름을 벌이면서 다시금 도로에 내려서고....
숭선고개를 출발하면서..
조금전 택시로 지나왔던 문숭리 숭선마을
숭선고개 뒤로 지난 구간의 수레의산(중앙 희미)
반갑습니다. 바랑산님 얼마전 다녀가셨죠..
구간 첫 봉인 377봉
414.1봉과 만나는 지점
철탑에서.. 종일 흐린 시계가 아쉽더군요.
다녀가신 분들.. 대방님 요즈음 소식 궁금하네요.
뒤돌아 본 414.1봉(중앙)
우측으로 보이는 평택-제천 고속도로
벌목 잔재가 있는 314봉의 철탑
314봉에서 본 진행할 매방채산과 우측 뒤로 자주봉산
뒤돌아 본 414.1봉
고속도로 절개지 상단에서 좌향으로 내려서기 전
진행할 매방채산(좌), 자주봉산(중앙 뒤), 우측은 남산(404.1m) 일듯..
복숭아 과수원 사이로~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임도를 잠시 따르다가 우측 사면으로 오름
2차선도로 내려서면서 본 매방채산
10:42
2차선도로를 건너 올라선 절개지 상단
잡목으로 둘러싸인 봉 안부
10:56 덕고개
평택-제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우회하여 덕고개에 이른 트랙(파란색 마루금, 붉은색 실트랙)
10시 56분, 덕고개
충주시 신니면과 노은면 경계이기도 한 덕고개에 이르러 맞은편 사면으로 오르면 우측 아래에는 세인산업
건물이 보이고 고도를 높이면 11시 22분 무인감시탑이 있는 ‘매방채산(375.4m)이다.
쉼 없이 진행해 오느라 온몸은 이미 젖어 있고, 바람이 불어대니 제법 쌀쌀한 겨울 기온을 대하는 느낌이다.
막걸리를 마시며 갈증도 풀면서 잠시 휴식 후, 내려서면 좌측으로는 임도가 지나고 출렁다리도 보이는데
‘문성자연휴양림’ 시설인 듯..
「문성자연휴양림은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 IC에서 4Km쯤에 위치한 자주봉산 안에 위치하여 숲속의
아늑한 정취를 포근히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주변에 수안보온천 등이 위치하고 있어 온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내륙의 바다 충주호, 탄금호의 풍부한 수자원을 이용한 수상체험으로 국토의 중심부에서 색다른 체험관광을
즐기실 수 있다. 또한, 남한의 유일한 고구려 비석인 중원고구려비 등 삼국시대 유적을 돌아볼 수 있으며,
새로이 조성된 고구려 천문대에서 별자리도 감상할 수 있어 인기 좋은 휴양지이다. 」
데크가 있는 곳에서 임도따라 진행하면 잠시 후 갈림길을 만나는데 좌 향의 ‘C코스3.0km’ 방향으로 틀면서
자주봉산을 향해 오른다. 12시 15분 올라선 ‘410.4봉’에 이르면 ‘옹달샘 산행코스’를 알리는 표식이 있고,
곧 이어 돌탑이 있는 안부에는 ‘입산금지’ 안내글도 보인다. 진행할 자주봉산이 드러나면서 12시 32분 내려선
‘우리재’의 표식을 보면서 고도를 높이면 12시 46분 ‘438봉’에 이르러 우 향으로 진행하여 등로상 판독불가의
삼각점을 보면서 마침내 구간 최고봉이기도 한 자주봉산에 힘겹게 올라선다.
매방채산에 다가서며..
11:23 매방채산(375.4m)
다녀가신 흔적들..
잠시 갈증도 풀면서~
매방채산에서 본 진행할 자주봉산(좌)
문성자연휴양림 시설
좌향의 C코스 3.0km로 진행
힘들게 올라선 410.4봉의 남산 갈림길
410.4봉 지점.. 좌틀해야~
돌탑 봉우리
12:32 우리재
우리재의 표식
힘들게 올라섰던 438봉 안부.. 대락님 표정이?..
등로상의 판독불가 삼각점
12:54 흔한 표식도 없는 자주봉산(439.3m)
12시 54분, 자주봉산(439.3m)
기를 쓰고 올라선 ‘자주봉산’ 에 이르면 흔한 표식 조차도 없고 몇 개 걸린 리본만이 흔적을 알려줄 따름이다.
가파른 낙엽사면을 내려서는 곳에는 너덜지대도 있고, 13시 05분 임도를 만나 모처럼 편한 길이 이어지면서
마주한 ‘435봉’을 올라서면 트인 조망의 벌목지대를 만난다.
솔고개 이후의 평풍산으로 향하는 지맥 흐름을 짚어보면서 좌측으로는 문성리 마을이며 뒤돌아 본 자주봉산의
아담한 자태와 멀리 국망산, 보련산 줄기를 바라본다. 13시 27분 철탑이 자리한 ‘315봉’에서 좌 향으로
내려서면서 점심식사를 할 장소를 물색하던 중에 때 마침 ‘나주 정공묘’를 만나 자리하고 점심식사를 한다.
대락님께서 준비해 오신 특별 메뉴인 의정부부대찌개를 맛나게 먹느라 한 시간이 금방 지나 가던 길을 재촉한다.
리본도 걸면서~
자주봉산 내려서는 가파른 사면
너덜도 보이고~
평탄한 임도도 마주합니다.
뒤돌아 본 자주봉산
벌목지대를 지나며 본 솔고개 이후 평풍산으로 향하는 흐름~
문성리 일대
지나온 자주봉과 우측 멀리 보이는 국망산(770m), 보련산(764m)
국망산 줄기
철탑을 따라 이어지는 진행 방향
뒤돌아 본~
좌틀 지점에서 본 315봉 철탑
13:30~14:36 나주정공묘에서 의정부부대찌개의 맛깔스런 식단으로 ~
14:39 솔고개
14시 39분, 솔고개(덕련재)
노은과 주덕을 잇는 2차선도로가 지나는 솔고개에는 ‘해발 220m’를 알리는 ‘덕련재’ 표식이 있고,
맞은편 건물 우측 사면으로 오르는데 잡목의 저항이 여간 성가시질 않다.
진행방향의 햇골산(320.5m) 너머로 평풍산도 드러나는데 어느덧 산행 후반부를 내려서는 듯...
성가신 잡목을 헤치면서 내려선 안부 좌측으로는 '센트리움C.C'가 보이고, 안부를 올라 우 틀하는데
‘햇골산(320.5m)’은 언제 지나쳤는지 ‘351봉’ 갈림길에서는 좌 향(북향)으로 급격히 틀어 진행을 한다.
등로 상의 잔재된 잡목을 헤치며 15시 36분에 올라선 ‘386봉 삼각점’을 확인하고, 조망이 트이는 철탑
한 곳에 이르면 진행할 평풍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밤나무단지를 지나 16시 20분 내려선 ‘질마루재’의 가옥을 지나 힘든 진행 끝에 평풍산에 올라선다.
잡목 헤치던 중~
진행방향의 햇골산(320.5m)과 386봉(좌)
좌측에는 센트리움C.C
안부 우향으로 올라 진행
멧선생 서식처
잡목이 성가신 곳
351봉 갈림길에서 좌틀하는 지점
386봉 오름길의 잡목지대
15:36 386봉
386봉 삼각점(442재설, 76.8건설부)
철탑 안부에서 본 평풍산 방향
밤나무단지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평풍산(좌), 송수산(우)
16:20 질마루재
16:39 평풍산(395.5m)
16시 39분, 평풍산삼각점(395.5m)
삼각점(24복구, 1976.7.1.건설부)을 확인하고 내려서면 가파른 암릉지대의 로프구간을 만나는데..
설빙 무렵에는 지나기도 만만치 않을 듯.. 힘들게 로프를 잡고 내려선다.
평풍산 이후 시계방향으로 돌아 ‘350봉’도 지나고, 17시 15분 구간 마지막 봉이기도 한 ‘403봉’에는
‘매봉산악회’에서 세운 ‘송수산’ 표지석이 눈에 띈다. 잠시 다리쉼도 하면서 보내고 내려서면
이윽고 ‘킹스데일C.C’ 입구의 생태통로를 만나면서 구간 종주를 마무리합니다.
평풍산삼각점(24복구, 1976.7.1 건설부)
평풍산 내려서는 로프 암릉지대
뒤돌아 본 평풍산의 우아한 자태
모습을 드러내는 충주기업도시 아파트군
17:15 구간 마지막 봉인 송수산(403m)
킹스데일C.C 생태통로 위에서
충주기업신도시 일대
17시 36분, 구간 날머리 킹스데일C.C
오늘 구간 16.47km, 8시간 32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오늘 구간은 300~400m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면서 ~
늘 상 그렇듯이 ~ 지맥 한 구간 어디라도 결코 쉽지 않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잔 펀치에 이겨낼 강자 없다는 구절이 생각납니다.
비교적 포근했던 날씨 속에 종일 흐린 날씨로 조망은 아쉬웠지만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뿌듯한 심정입니다.
함께 하신 대락님 수고 많으셨구요..
킹스데일 입구의 생태 터널 앞에서 배낭이며 옷을 정리하고 호출한 주덕택시(010-5498-0120)편으로
주덕터미널에 이르러 곧 이어 도착하는 동서울 행 버스(18:10) 편으로 적시에 귀로에 오릅니다.
감사합니다.
킹스데일 C.C 입구에서 여장을 풀며 구간 마무리합니다.
주덕버스터미널 시간표
주덕버스터미널
부용지맥 2구간(숭선고개~킹스데일C.C)__20180210_0903.gpx
첫댓글 이쁜척 하쥐님.환희님 저와 함께한 첫 지맥길 부용지맥이 오래도록 남습니다.
이미 다녀가신 흔적따라 멋진 추억을 새긴 것 같습니다.
등로상에 반기는 리본에 즐겁고, 함께 하는 심정으로 늘상 걷구요.~
지나고 나면 그립고, 그래서 다시 찾는 지도 모릅니다.
진행하시는 발걸음 마다 좋은 추억 많이 간직하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