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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봉화지맥
지맥길 44.6(접속/이탈)km/19시간44분
산행일=2021년9월26일
산행지=봉화지맥 2구간(원주시)
산행경로=음우개로=>200.6봉=>영동고속도로 좌측 굴다리로 통과=>덤바우산(260.9m)=>345.6봉=>276.5봉=>253.1봉=>중앙고속도로 우측 굴다리로 통과=>
6차선 409번 도로 무단횡단=>영산(324.0m)=>263.2봉=>문고개 생태통로=>192.8봉=>새말고개 생태통로=>177.6봉=신촌고개 생태통로=>
창대고개 생태통로=>225.6봉=>바람머리산(196.0m)=>당고개 생태통로=>219.6봉=>205.1봉=>군부대 철책따라 18분 진행=>
간현고개(88번 지방도로)=>140.1봉=>서원주역/서곡천/섬강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19.1km/8시간47분
5일간의 긴 연휴동안 딸네 가족과 아들네 가족이 오랜만에 모이니 시끌 법적하게 명절 분위기를 느껴본다.
참 세월 빠르다
명절때가 되면 들뜬 마음으로 고향으로 부모님 찿아가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눈 깜짝할 사이에 세월이 흘러 내가 부모가 되고 할아버지가 되여 자식들을 기다리는 나이가 되었으니 참으로 믿어지지 않은 현실이다.
그렇게 긴연휴을 하루를 남기고 각자 자기들 터전으로 돌아가고 무엇을 할까 지난주에 한구간 하고 남겨둔 봉화지맥을 이어볼까
일기예보을 검색해보니 중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비소식이라 그냥 집에서 쉬기로 한다.
이틀이 지나고 이번 주말에는 아들이 이사를해야 한다며 애들을 좀 봐달라는 요청이다.
아침 일찍부터 애들하고 놀아주다 보니 어느정도 정리도된거 같고 진행중인 강원도 정선까지 가기엔 부담이 되고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원주에 봉화지맥을 마무리 짓기로 한다.
집에 와서 주섬주섬 준비를하고 시간을보니 8시쯤 되엇다.
인천을 출발해서 오늘 산행에 약 10km지점인 새말고개 근처에 물 한병과 막걸리 한통 그리고 아침겸 점심으로 먹을
물김치와 밥을 풀숲에 숨겨두고 들머리인 우무개로에 도착하니 11시쯤 되엇는데
도로가라 찻소리에 수면을 취하기엔 적당하지 않을거 같아서 우무개 마을쪽으로 넘어가 본다.
멀지않은 곳에 좌측으로 임도가 보여서 들어가보니 사람이 살지않는 농막같은 곳이 있다.
불도 켜져 있는데 개도없고 조용해서 좋다.
여기에 주차를하고 내일 산행거리는 20km가 안될 것이고 길도 괜찮을 것이니 날이 밝은 시간에 산행을 시작할
계획으로 다섯시에 알람을 마추고 쉬는 시간을 갖는다.
알람소리에 잠이 깨고 잠자리를 정리하며 물을 끌일 준비을하는데.
아이구야 코펠을 안가지고 왔다네요.
조리를해서 먹는건 안되고 여기저기 뒤적거리다 보니 과자가 있다.
이거라도 먹고 가기로 한다.
밥을 두고 온 곳이 10km쯤 되니 이정도면 4시간이면 될 것이니 충분하진 안더라도 괜찮을거 같다.
현위치는 원주시 호저면 음우개로
음우개로는 원주시 학성동에서 만종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고개정상에는 자동차 배터리할인마트가 있다.
여기가 주차하기가 좋아보여서 1구간을 여기서 종료하였기에 오늘은 여기서 2구간을 출발한다.
주차를하고 맞은 편으로 들어가면 바로 우측으로 들머리가 있고 2분정도 올라가면 묘지가 나오고 길은 없어진다.
몇분 올라서면 우측에서 멀쩡한 길이 올라오고 무명봉 가볍게 올라섯다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묘지를지나고 살짝 올라서니 쉼터로 꾸며진 200.6봉에 올라서고 동네 어르신 한분 운동이 열심이시다
인사를하니 어디까지 갈거냐구 묻는다
서원주역을 지나서 섬강까지 갈거라 하니 그렇게 멀리까지 가느냐구 하시며 이 동네 사람은 아닌거 같은데.
어디서 왔느냐구 묻는다 인천에서 왔다니 인천에서 여기까지 왔냐구 한다
산이 있는 곳이면 더 먼데도 간다구하니 대단하다구 하신다
즐거운하루 되시라고 인사를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선다
200.6봉에서 3분이나 되었을까
시멘트 포장길에 내려서면 여기가 음우개 고개이다.
음우개 고개(음무현:音舞峴)는 원주시 단계동에 있는 시멘트포장 길 고개로
우측으로 내려가면 상지대학교가 있는 음우개란 마을이 있다.
음무현.음현.암현.으무개.음무개 라고도 하는데.
음우개라 불리게된 지명 유래를보면 옛날 원주목사가 한양에서 원주로 부임해올 때 앞에다 삼육 육각을 잡히고 오는데
역말이 있는 우무개서 부터 삼현육각을 울렸다고 한다.
삼현육각이란 거문고.가야금.비파를 산현(三鉉)이라 하고 북.장고.해금.대평소.한쌍.피리를 육각(六角)이라 한다.
이 아홉개의 악기가 합주하는 뒤로 목사가 따라 들어선다.
또 고간대작들을 환송하거나 전송할 때도 역말이 있는 이곳까지 와서 멎곤 했는데 이런 연유로 고개 이름을 음무현(音舞峴)으로 부르다가 음현音峴) 또는 으무개.음무개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지맥은 도로를 횡단해서 직진으로 되어 있으나 영동고속도로가 지나는 곳이라 직진으로는 진행이 불가능하여
좌측으로 5분여 내려가면 고속도로를 통과할 수 있는 굴다리가 있다
고속도로를 굴다리로 통과하기 위해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고속도로가 보이고
이정표을 쭈욱 당겨보니 만종분기점 대구 방향이 1.4km이고 춘천 방향이 1km라고 되어있다.
고속도로을 건널 수 있는 굴다리가 나오고 직진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중앙고속도로 분기점이 있는 곳이다.
고속도로를 굴다리로 통과해서 우측으로 내려온 거 만큼 올라간다.
굴다리을 통과해서 보니 여기도 무엇이 들어 올려는지 공사현장이 꽤 크다
굴다리로 고속도로을 통과해서 20여분 올려치니 덤바우산에 올라선다.
덤바우산(260.9m)은 원주시 우산동에 있는 산으로 산 아랫쪽에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고 건너편에는 상지대학교 영서 캠퍼스가 있다.
지형도에는 260.9m로 표기되어 있고 선답자들 중에는 매봉산으로 기록한 분들도 있으나 원주시의 지명도를 보면 덤바우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덤바우산의 지명유래를 보면 바위가 병풍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혀진 지명이라고 한다.
정상에는 준.희 선생님 산패가 걸려있고 2(원주 23)등 삼각점이 있고 작은 돌무더기가 있다.
그런데 어디서 보면 바위가 보이는지 모르나 현지에서는 바위가 안보인다.
산패는 오래되어서 활 처럼 휘여서 선답자들 표지기가 많이 걸려있는 곳으로 넉넉하게 옴긴다.
바로 알아 볼 수 있는 많은 분들의 표지기가 보인다.
진짜 귀하신 분
신산경표 전지맥을 1등으로 완주 하셨다는 죽천 산줄기 영웅님 시그널이 보인다.
삼각점은 원주 23을 확인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선다
몇분쯤 진행하니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봉화산 위로 올라온 일출을 잡아본다.
등로는 빗자루로 쓸은 듯 낙엽한장이 안보인다
안부에 내려서니 장구봉 정상이 1.04km이고 우측으로 샘터가 0.6km라고 안내한다
샘터 갈림길에서 13분여 진행하니 6.25 전사자 유해발굴 기념지역 이라는 안내판을 만난다.
내용을 옴겨보면
이곳 장구봉 일대는 6.25전쟁 당시 1951년 1월 6일 부터 12일까지.
7일간 미 2사단 국군 8사단 10연대와 북한군 5군단 사이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일간 전략적 요충지로 국군과 북한군은 일진일퇴의 공방 전을 거듭한 끝에 국군은 원주지역을 방어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수많은 국군 장병들이 포연과 함깨 사라져간 구국의 현장입니다.
특히 이 지역은 나라을 위해 목숨바친 분들을 끝까지 책임진다.
국가무한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이 2017년부터 이루어지고 있으며 당시 이곳에서 미처 수습되지 못한 국군 전사자 유해 3구가 뒤늦게나마 조국의 품인 국립 현충원에 모실 수 있었습니다.
이곳을 찿는 우리는 경건한 마음으로 나라 사랑과 고귀한 희생의 의미를 되새겨야 할 것 입니다.
곧이여 장구봉에 올라선다
장구(고)봉(仗鼓峰:345.5m)은 원주시 우산동과 호저면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산의 모양이 장구처럼 생겼다고 해서
장구봉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장구보에서 인증을 남기고 내려서면
호젓한 길이 이여지고
276.5봉에 올라서고 보니
매봉이란 표지기 몇장이 나무에 걸려있다
좌측으로 군부대 철초망이 보이고
봉우리에 올라서니 253.1봉이고 선답자님들 시그널이 땅 바닥에....
모두 주워서 싱싱하고 튼튼한 나무에다 걸어준다
산패는 철사를 풀어주고
253.1봉의 삼각점은 원주 432
그리고 뽑혀서 페기된 삼각점이 하나 더 있다.
우측으로 밭이 나오면서 조망이 열리고
영동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마루금으로 길도 없거니와 더 가바야 고속도로를 넘을 수 없으니
여기 위치에서 아래 보이는 판넬공장으로 내려간다
길은 없지만 꾸역꾸역 내려가는데 온통 두룹나무라 내려가는데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어렵게 내려가보니 그물망으로 막혀있고 좌측으로 돌아가 본다
끝 지점에서 울타리를 넘고 마당으로 내려선다
사람이 있었더라면 한소리 들엇을텐데
다행이 사람은 보이질 않는다
좌측으로 광주. 원주 고속도로가 1km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여기 위치가 만종분기점 위치이고 고향이 충북 단양이라 인천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면 이곳 만종 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로
갈아 타는데.
요즘에는 강원도쪽으로 지맥을 집중적으로 다니다 보니 시도 때도 없이 수시로 지나 다니는 곳이다.
수십년동안 지나 다니던 곳이지만 봉화지맥을 만종이란 지명을 걷다보니 문득 만종이란 지명이 구금해서 찿아 본다.
만종이란 지명은 마을 앞에 있는 치악산 비로봉을 바라 본다는 뜻으로 망종(望宗)이라 하였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망종이 만종으로 변하여 만종이 되었다고 한다.
앞에 고속도로을 건널 수 있는 굴다리가 보이고
뒤를 돌아보면 고려판넬 쪽에서 내려왔다
고속도로를 굴다리로 통과하면 409번 도로가 나온다
무섭게 달려오는 6차선의 차량들
한참동안 기다리니 좌우로 신호등이 있는지 차들이 오지 않는다.
한번더 기다려 본다.
한참을 양방향에서 쉴새 없이 달려오던 차량 흐름이 갑자기 끈긴다.
이틈은 놓이지 않고 신속하게 도로를 건너간다.
차량통행이 전혀 없는 이것은 구 도로인가?
차량통행이 전혀 없는 도로을 2분여 걸으면 우측에 숲이 마루금이지만 길은 보이지 않고 앞에 차량이 보이는 곳까지 가서
우측 골목으로 들어간다.
3분정도 올라가니 쇠줄이 쳐져있고 지형도에는 우측으로 가면 마루금으로 올라가는데
여기에도 판넬공장이라 좌측으로 올라가 본다
마루금에 닿을 때쯤 주먹만한 알밤들이 지천으로 널려있다
밤이란게 원체 무거워서 절대로 줍지 않기로 다짐을 했는데
막상 최상품의 알밤을보니 손녀 생각이 나고 줍지않을 수가 없었다
여기서 어제 내려오며 밥을두고 온 곳을 계산해보니 2km정도 남은거 같고 한시간이면 될거 같다
밥은 회수해서 먹고 밤을 두고 가기로한다.
엄청나게 많았지만 요만큼만 주워 왔다
그래도 무개가 2kg은 되는거 같다
갈림길이 나오고 지맥길은 신평 방향으로
산패설치한지가 오래되지도 않은거 같은데 벌써 휘엇네요.
철사를 풀어서 조금윗쪽에 헐겁게 설치한다
영산(靈山:324.0m)은 원주시 지정면 신평리와 가곡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영산이라 불리게된 유래를보면 신령이 살고 있는
산이라 해서 영산이라 부르게 됐다고 한다.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포수가 짐승을 쫓다 이리로 들어가면 총을 쏴도 맞지 않기 때문에 포기하였다고 한다.
6.25때는 미군과 중공군의 접전지였고 정상에는 깃대가 있어 푯대봉이라 하였으며 영산 서쪽 방향에는 호랑이가 잘 앉아서
호랑이 웃방 이라 불리는 넓적한 바위가 있으며 그 골을 호랑이 웃방골 이라한다.
영산에서 인증을 남기고
영산의 삼각점은 도엽명은 없고 312
아무리 코로나 시대라고 해도 그렇지 길이 이렇게좋은데 사람이라고는 만날수가 없다
곳곳에 6.25 전사자 유해발굴 지역이 보인다.
263.2봉에는 금곡님과 무영객님이 자리를지키고 있고
이정표는 이해를할 수 없게 만들어져 있다.
좌우가 같은 표시이고 위에서 아래로 자리가 바뀌엇는데 도통알 수가 없네
이런 이정표를 자주 만난다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기업도시가 내려다 보이고 공사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앞쪽으로는 192.8봉이 보이고
문고개는 생태통로로 건너간다.
생태통로 위는 이렇게 생겼다
문고개를 생태통로로 건너서 올라서면 192.8봉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서면
177.6봉이 마주보이고
새말고개 생태통로을 지난다
새말고개 생태통로 지형도에는 도오고개로 표기되어 있다
새말고개 생태통로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조망
177.6봉에서 내려서면 어잿밤에 지나면서 보관해둔 물품을회수 하고 주워온 알밤을 숨겨둔다
분위기 좋은 숲에서 밥을 먹는데 모기가 다리 등짝 가리지않고 얼마나 찔러 대는지 원
우리가 내려온 177.6봉
여기도 주택지로 조성되어 있고 몇년후에 오면 도시가 되어 있겠다
식사를하고 보니 도로가 마루금이고 앞에 보이는 숲으로 연결이 되는데 여기서는 길이 안보여서 둘레길로 진행한다
225.6봉에 올라서고 원주 기업도시 둘레길 문을 통과한다
225.6봉에서 내려가면 신촌고개을 생태통로로 건너간다
신촌고개 생태통로 위
좌측을 내려다보니 창대고개 삼거리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봉우리에 올라서면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금새 창대고개가 나오고 생태통로로 건너간다
창대고개 생태통로
지나와서 돌아본 생태통로
225.6봉을 앞두고 반질반질한 둘레길은 좌측으로 돌아가고 지맥길은 직진으로 올라가면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225.6봉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225.6봉
삼각점은 원주 312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우측으로 가마골 송호동이 내려다 보이고 고속도로가 터널로 들어가는 모습도 보인다
요상하게 생긴 이정표는 자주 나온다
우측으로 조망
깊은 절개지가 나와서 우측으로 내려서니 임도 사거리이다
좌측 임도로 올라간다
봉우리에 올라서니 바람머리 산이라는 이정표가 있고
196봉 산패가 높게 걸려있고
여기서 막걸리도 한잔씩 마시고 빵도 한개씩 먹으며 쉬는 시간을 갖는다
196봉에서 내려가니 당고개이고 생태통로로 지나간다
당고개(堂峙)는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에서 당현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예날에 서낭당이 있었다 해서 당고개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당고개 생태통로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모습이고 공사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당고개에서 올라서면 219.6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깊숙한 절개지가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서니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횡단해서 바로 산으로 올라간다
차량통행이 많아 보이는 임도
임도에서 올라서니 205.1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방갑지 않은 군 시설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니나 다를까 군부대 철조망이 나오고 좌측으로 돌아간다
이런곳은 항상 긴장되는 곳이다
감시 카메라가 보이면 밑으로 내려서서 진행하고 그렇게 18분만에 군부대 철책과 헤여진다.
군부대철책을 좌측으로 18분동안 따라가면 철책은 우측으로 돌아가고 지맥길은 좌측 숲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살짝 벗어나서 내려가면 88번 지방도로가 나온다
길을 건너서 보니 다래나무란 식당도 있고
원주곤충마을박물관도 있다
그런데 뭔가 볼거리가 있는지 사람은 한명도 안보이는데 주차된 차량들이 많이 보인다
진정 터 잡고 살고싶은 내고장 지정면 표지석이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좌측에 로프가 메어져 있는 나무가 있다
옹벽을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밧줄이 매여져 있다
간현고개에서 10여분 올라가면 봉화지맥의 마지막봉인 140.1봉에 올라선다
140.1봉의 삼각점은 전혀 알아 볼수가 없다
마지막으로 지독한 칡 넝쿨지대를 통과하면 사실상 봉화지맥은 여기서 끝이났다
앞에 언덕위로 중앙선 철길이 보이고 마루금으로는 더이상 진행을할 수 없고
우측으로 돌아보고
좌측으로 올라간다
지형을보면 저 윗쪽이 마루금 같은데...
철문은 굳게 닫혀있고 자물통까지 채워져 있고 바로 옆에는 쪽문이 있는데 열고 들어갈 수 있게 되여있다
이렇게 열고 들어가서 잘 닫아놓고 간다
서원주역이 보이고
합수점으로 가보기로 한다
철길 밑으로 나가고
합수점은 도로따라 1km는 가야 되는거 같고 굳이 가본들 물구경은 못할거 같다
그냥 여기서 바라보는 것으로 봉화지맥을 마무리한다
서원주역으로 가서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세수 정도만 하고 역전앞에 대기하고 있는 택시로 음우개로 돌아가서 차량회수 한다
소요경비
이동거리=272km(왕복)
유류비=18.130원(연비15km/디젤1.390원)
톨비=갈때 없음/올때 없음
택시요금=12.900원
갈비탕=x2 소주1병 28.000원
등=10.000원
합계=69.0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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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운영자님 내외분 봉화지맥 졸업을 축하 축하드립니다~
운영자님 막걸도 마시고 알밤도 주우시고
줄거운 산행을 하시내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래도 운영자님에 힘든 산행기에
옛 추억을 회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안.줄산을 항상 응원합니다~
요즘 산길에 밤 도토리가 지천입니다.
봄에는 고사리 두룹 그것들 하나 둘 주워넜다 보면 어깨빠짐니다.
산에들기전에는 다짐을 합니다.
오늘은 절대로 줍지말자.그런데도 막상 눈에 보이면 외면을 못하고 고생을 합니다.
항상 응원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뜰이(윤종국) 님 반갑습니다
때로 살아야할 의미도 의문으로 돌아올 때가 있습니다.
남은 잘 살고 있는데 유독 나만은 삶이 엉키고
생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아 절망하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가야 하는 충분한 의미이며 이유입니다.
존재한다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으므로 의미 있는 세상입니다.
바닷가 파도처럼, 자갈처럼, 그 자리에 있는 그것들처럼
세상의 어느 자리에 내가 꼭 있어야만 하는 것이 삶의 의미입니다.
안전 산행 즐기시길 빕니다
네. 선배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내가 거기에 있다는 것은 내가 거기에 필요해서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응원 주셔서 감사합니다.
볼수록 천왕봉님이 존경스럽네요.
정말 대단한 여장부십니다.
부뜰이님 산행은 천왕봉님이 함께 하기에 가능한 게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ㅎㅎ 맞죠?
그런데 소요비용이 참 적게 드네요.
저희 부자는 왜 그리 비용이 많이 드는지...ㅠ
자잘한 항목 제외하고
행동식 준비에 4만원 내외
유류비 7만원 내외
왕복 톨게이트비가 24~30,000
식사비(이건 변동폭이 커서 대략 평균) 4~50,000
톨게이트 간식 20,000
픽업 택시비(편차가 커 대략 평균해도) 50,000 이상
이 정도만 계산해도 최소 25만원을 넘기니...
소요경비를 최소화해보려 해도
어린 산객(ㅋㅋ)을 모시고 다니는 산행이라 줄이려도 해도 쉽지 않네요.
부뜰이 천왕봉님 항상
건강한 모습의 함산 ㅡ 응원드립니다.
화이팅요👏👏👏
그렇습니다.
천왕봉이는 산에만가면 펄펄 날라 다닙니다.
내가 아주 힘들어 죽겠습니다.
우리도 첨에는 차량은 이동만하고 식사는 매식을하고 숙박은 찜질방이나 모텔을 이용했는데요.
지맥을하다보니 오지에서 시작하고 오지에서 산행이 끝나니 잠을잘 때도 없고 밥을 사먹을때도 없더군요.
그래서 생각한게 차량만회수하면 모든걸 해결할 수 있게끔 텐트와 취사도구를 장만 했습니다.
조리도 간편하게 데워서 먹을 수 있게 했고요.
요즘같은 때는 삼겹살이 최곱니다.
그리고 산행도 일찍시작해서 일찍 끝내는걸 원칙으로 정했습니다.
톨비도 무시못하죠.
갈때는 빠른길로 올 때는 무료도로 사실 일요일은 모료도로가 고속도로보다 빠를때도 있고요.
검색할때는 1시간이 차이가나는데 막상 도착해서 보면 30분정도 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항상 응원주셔서 감사합니다.
봉화지맥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가야되는데 마음만 앞서네요 ㅎㅎ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봉화지맥은 가깝고 길도 좋습니다.
일부러 시간내서 가시지말고 장거리가기 애매한 그런날 댕겨오셔요.
일부러 시간내서 갔다오기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뚤이운영자님! 천왕봉운영자님!
봉화지맥 2구간으로 졸업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세상에나 원주에 2년반을 살았는데도 진짜는 봉화지맥에 다 있는것 같네요.
우선 역전 앞산인 학성동에 BOQ가 있고, 그 옆에 아가씨집도 많았는데... 신기하게도 거기서 아주 가깝군요.
그리고 원주 병원쪽에 관아가 있었는데 감영이었던가... 강원도 관찰사가 원주에 있다가 춘천으로 이사갔죠.
그리 부임하는 원님이 넘던 역말 고개가 우산동 상지대 뒤편에 있었고, 음우개개 그런 곳이었군요.
그리고 원주전투는 잊어버린 전투라고합니다.
원주도 북한군에 함락되었다는 사실을 굳이 알리려 하지 않아서 나온 말인데요.
아! 여기에 그 전장의 흔적이 그대로 묻혀 있군요. 그러니깐...
현재의 ABC도로가 있는 원주 시가지가 아니고 이쪽 봉화지맥 백운산으로 향하는 산악지에서 전투를 벌였다는 거네요.
만종이라는 이름도 치악산 비로봉을 바라보는 망종이 어원이라고요..
기업도시라니요.
저희 때는 우산동 터미널이 옮겨간다며 무실동이 한참 신도시로 떠올랐었는데...
중앙고속도로도 지나고 영동고속도로도 지나네요.
고속버스로 원주를 가다보면 섬강을 건너 조금만 가면 산쪽으로 상지대 뒤통수가 보였거든요.
아네 퐁라라운영자님. 봉화지맥이 도심을지나기는 해도 마루금이 거의 살아있습니다.
고속도로를 건너기 위해서 우회를하기는 해도 새로생기는 기업도시라는 곳에는 애시당초 생태통로을 민들어놔서 지맥길을 걷는데는 아무런 불편이없었습니다.
기업도시 둘레길이라고 길도 정비가 잘되어있고요.
낭중에 함 걸어보세요.
감사합니다.
코펠 때문에 아침밥은 굶고 출발하셨네요.
산행에는 밥심을 무시할 수 없는데,
용케도 점심때까지 잘 견디셨습니다. 기본 체력이 대단하신 거지요.
봉화산 뒤로 올라오는 일출사진을 아주 멋지게 잘 잡으셨네요.
덕분에 보는 사람 눈이 환하게 밝아져서 호강을 하게 됩니다.
산을 많이 다니다보면 마음이 산을 닮는가 봅니다.
손녀 생각하면서 알밤을 줍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비칩니다.
아름다운 산을 닮아가는 산행여정,
끝까지 무탈하게 진행하시길 기원합니다. 즐감했습니다.
어쩌다가 한번씩 그럴때가 있습니다.
오래전 땅끝기맥을 할 때는 산행중에 점심으로 부대찌게를 준배했었는데요.
버너가 없어서리 쫄딱 굶은적도 있었습니다.
알밤이란게 원체 무거운 물건이라 절때로 줍지 않기로 다짐을 했는데요.
삻아주면 좋아할 손녀 얼굴이 떠오르니 또 그냥갈 수가 없었네요.
항상 응원 주셔서 감사합니다.
봉화지맥 완주 축하 드립니다
영동고속도로 지나니 공사중 작년 9월에 묵은 밭이었는데
원주는 기업도시 강원도에서 가장 큰 도시인것 같네요
두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서원주역 변두리에 덩그러히 건설되어
아쉬운 곳인거 같네요
다시 한번 봉화지맥 완주에 박수를 보냄니다^)^
그렇군요.
1년전에 밭이 다 까뭉게지고 그러구보니 군부대 어쩌구한 안내문을 본거 같습니다.
군부대가 들어 올까요.
서원주역은 택시를 이용하지 않는한 접근을할 수 없어 보였습니다.
버스정류장이 있기는 했지만 버스가 들어오는 것도 못 보았거든요.
응원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 넘 많이 하셨습니다.
봉화 졸업 추카드립니다.
아이고 자문위원장님 감사합니다.
봉화지맥 마무리를 축하드립니다.
유난히 많던 생태통로를 만나던 기억이 납니다.
산하 어느 곳 하나 쉬운 산줄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한줄기 마무리하셨으니 시원섭섭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두분 수고많으셨습니다.
비상용으로 아껴두었던 봉화지맥 이었습니다.
가고오는 거리도 가깝고 산길도 좋고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도 산행기도 참 정확하게 쓰셨네요.부부가 같이 하는 산행이 부럽습니다.
남은 지맥들도 무탈하게 이어가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둘이라고는 해도 천왕봉이는 항상 저만큼 앞서 갑니다.
저는 주위를 철저하게 살피면서 가기 때문에 맨날 혼납니다.
하는말도 맨날 똑 같습니다.
빨리빨리 좀 오라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