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0년04월18일(토요일)
인원:나홀로
날씨:오전엔 구름끼고 박무로 흐린날씨
최저기온19도, 최고기온28도)
경비합계액:55,500원
자동차유료비 25,000원
카카오택시 30,500원
코스
04:39 월가리*쌍달리임도삼거리
04:56 526봉삼각점
05:03 무성산오름길포토존(데크전망대)
05:12 무성산봉화대
05:34 591삼면경계봉
05:50 604.7봉
05:57 무성산정상(613.9봉)
06:07 헬기장(572.2봉)
06:19 대중리갈림길
06:46 임도갈림길
06:53 333.8봉삼각점
07:03 영천고개(335.6봉)
07:17 375.1봉
07:32 346.8봉
08:02 갈미봉(311.3봉)
08:43 227봉(밤나무밭)
09:07 105봉
09:18 당진*영덕고속도로
09:25 천안*논산고속도로
09:59 질마재
10:34 172봉된비알
10:52 채죽산(170m)
11:05 120.2봉
11:37 팽나무길임도
12:00 천안*논산고속도로
12:17 금강*유구천합수점
무성지맥이란?
무성지맥은 금북정맥이 차령고개를 넘어 곡두고개와 갈재고개 사이의
646봉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내리고 570봉에서 서남방향으로 법화산,
철승산 줄기를 떨구고 629번 도로인 문안달고개를 지나 국사봉(515.2m)
에서 다시 방향을 남쪽으로 틀어 홍길동성이 있는 무성산(613.6m)으로
이어간다.
영천고개를 지나 또 다른 갈미봉(309.2m)에서 다시 남동진하여 대전*당진
고속도로와 공주 천안*논산고속도로를 지나 채죽산(170m), 부엉산(50.8m)을
일구고 유구척과 금강이 만나는 곳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올봄 4월18일(토요일) 1구간 갈재~쌍달리위 임도삼거리까지 마무리한뒤
거의 두달반만에 무성지맥길에 서려고 페달을 밟습니다.
바랑산님의 소개로 인천에 계시는 월성봉님과 1구간을 함께 하였지만 그후
계속 주말에 날씨가 흐리다보니 쉬는날 맞추기가 어려운 실정~
이번주말에도 비소식이있어 하는수없이 궁여지책으로 무성지맥 마무리에
자투리시간을 활용해보려고 월성봉님껜 미안하였지만 배신을 하였답니다.
나홀로 산행이기에 부담없이 이번에는 쌍달리로 오르지않고 임도삼거리로
직방으로 올라서보려고 쌍달리와 반대 방향인 월가리로 향하였지요.
별 공부도없이 무작정 도전하였으나 월가리에서 진입로 찾기가 난해한지라
하는수없이 네비로는 포기하고 산행 GPS로 방향을 잡고 올라섰답니다.
다락골길로 오르다보니 포장길은 포장길인데 어찌나 폭이 좁은지 베테랑
마당쇠도 정신 바짝 차려야했구요, 임도길 오르면서 차량회수시 택시가
운행거부라도 하면 어쩌나 하고 그 걱정부터가 앞서더군요.
임도길은 예상보단 수월히 오를수있었구요 진입거리는 4.2km 정도였답니다.
신상경표 무성지맥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BF9365F0D54771C)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1743C5F0D54AD2A)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5893A5F0D54D128)
쌍달리와 월가리를 이어주는 임도삼거리 04:39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FAB485F0D40420E)
10여분 올라서니 삼각점봉(526.1봉)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F2C4F5F0D409C0A)
어둠을 밝히는 여명속에 잔잔한 운해가 계곡을 메꿔가는군요
이 기분, 이 상태로 산행 내내 이어졌으면 하고 바램을 가져 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BF2465F0D41010F)
포토존 데크전망대 200m 쯤 전에 우측으로 쌍달리로 내려서는 갈림길입니다.
아마도 쌍달리에서 직방으로 올라서는 길인듯 싶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8214E5F0D41C914)
데크전망대 포토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D22445F0D41F807)
날씨가 흐리고 박무까지 끼다보니 평정저수쪽으로 조망이 별로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D224E5F0D421F0B)
우거진 잡목숲속에 봉화대 돌무더기가 흔적으로만 자리하네요(567.8봉)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7C6495F0D427010)
578.6봉을 지나 묘지 2기가 있는 604.5봉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76F4D5F0D43E51B)
무성산정상(613.9m) 05:57
잡풀이 무성한 묘지를 지나 올라서면 정상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A10465F0D44A514)
정상에는 성터의 흔적들이 여기저기에 자리하고 통신탑과 산성 유래가 적혀있는 해설판,
인증사진 남기고 발걸음 재촉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FF2435F0D456B19)
깊은골갈림길(정상에서 400m)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BA64A5F0D45E90B)
헬기장1(572.2m) 깃봉있음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774445F0D463916)
연이은 헬기장을 내려서니 대중리(효원농장)갈림길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5B3425F0D46910B)
287봉
이 봉을 내려서면 임도길을 잠시 따르다가 MTB 코스와 병행되는 산행로,
룰루랄라~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794435F0D46E812)
임도를 건너섭니다(MTB로드)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A7B4A5F0D47151B)
잠시 임도를 건너서니 333.8삼각점봉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9F3505F0D473C16)
직진하면 무성길, 좌틀하여 내려서면 한천마을과 저수지로 내려서는데요
이정표에는 직진하면 한천저수지, 좌틀하면 마을회관이라 되었구요 물론
직진하여 저수지로 내려서는 길도 있지만요 잠시 혼돈이 와 정리해 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A63475F0D478B1A)
갈림길을 지나서면 연이어서 올락낼락~
335.6봉, 352봉, 375.1봉, 346.8봉을 넘어 섭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FF9425F0D481B16)
갈림길에서 가까운 거리 고불산의 갈미봉을 알립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ECE3B5F0D555B24)
앞서가신 선배님들 산행기에서 309.4봉 삼각점을 산행후 확인~
아무래도 제가 못보고 지나친듯~
갈미봉을 지나 30여분 진행하니 밤나무단지, 정상부가 227봉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9BC345F0D55A92D)
밤나무단지 윗길로 마루금은 이어집니다
잡목숲에서 벗어나 잠시 주변을 조망해봅니다 흐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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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단지를 벗어나 잠시 오르면 47번 송전탑을 지나 105봉,
플러스님 트랙으로 운행중이라 시그널에 감사의 맘을 전해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214345F0D56B02F)
당진*영덕고속도로를 우측에 두고 내려섭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92C335F0D56F427)
편한했던 지금까지의 여정을 벗어나 잡풀을 헤치고 내려서다보니 상큼한
산딸기가 지천이네요 작년 이맘때 어는 골짝에서 허기진 배를 산딸기로
채웠던 기억이 소환되지만 오늘은 별 관심이 없어 바라만보고 그냥 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0D33A5F0D574E2D)
당진*영덕고속도로밑을 지나 천안*논산고속도로를 이어주는 도로밑을 따르다가
암거 2개를 연거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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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거를 통과하여 건물뒤로 이어지는 능선 진입이 호락호락 하진 않네요
마루금에 복귀하니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선답자님들의 환영인사를 받으며
능선에 올라서니 가야할길이 조망됩니다만 녹녹한 길은 아닌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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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로에서 금벽로로 갈라지면서 도로 맞은편 버스승강장(질마고개)
뒷편으로 돌아 포장길을 따라 오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431345F0D59D22B)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니 언덕위에 공장처럼 덩그러히 집 한채~
금줄을 조심스럽게 통과하고 우틀하여 과수원 안길로 채축산을
쫃습니다 된비알 오름길이라 우측으로 우회하여 올라섰는데
리본이 걸려있는 이 지점으로 바로 선답자님들 올라오신듯~
172.7봉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9923B5F0D5A0225)
채죽산은 마루금에서 150m 쯤 벗어나있어 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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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봉을 살짝 비켜 내려서니 팽나무길, 도로를 좌틀하여 잠시 따르다가
부엉산(50.8m)을 찍고 내려서니 산너머대장님 길목을 지키시며 환영을 하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1D6385F0D5BD02D)
천안*논산고속도로 교각밑을 걸으면서 여정의 끝을 음미 해봅니다
간만에 마루금을 밟았기에 각오를 단단히 하고 왔읍니다만 예상외로 산행길이
부드러우니 하늘이 더 멋져 보이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1D8355F0D5D122C)
좌측으론 공주보, 건너편엔 대백제로가 공주와 부여를 연결하고요
유구천과 금강이 합류되는 금강변에 도착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8F9375F0D5DF001)
금강에 발 담그는 퍼포먼스로 오늘 산행을 종료합니다
12:17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27D415F0D5E4C2D)
산행종료후 아침에 산행들머리길에서 우려한 일들이 현실로 다가온듯합니다
택시가 설령 있다하여도 임도길 4.2km를 군말없이 태워다주려나~
우선 주소 검색을 위하여 카카오택시를 콜해 봅니다. 헌데 이게 웬일~
바로 응답이 왔고 개인택시 기사님이 친절하기까지하여 황송한 맘이었답니다
택시비 30,500원 자동 결제되고 마당쇠 통크게 현찰 만원 기사님께 쾌척~
웃는 모습으로 차 돌려 내려가신걸 보고 저도 기분이 좋더군요 ^^
첫댓글 짝짝짝!
근 3개월 여만에 미루어 둔 무성지맥 마무리 구간 여정담을 반갑게 대합니다.
코로나 여파로 차질이 많은 현실이라지만 산을 향한 열정만은 멈출 수 없나 봅니다.
금강 합수점에서 발 담그는 퍼포먼스는 앞으로도 이어지겠지요..
이어지는 정감스런 산행담도 기대할께요.~
방장님 항상 챙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산행보다도 요즘은 산행기 올리는게 더 힘드네요 하늘길이 가깝지않은듯하여 마당쇠 쉬엄쉬엄 하늘길 열어 가렵니다 건강하셔서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
해피마당쇠님!
무성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산방에 뜸하셔서 신상에 무슨일 있으신가 궁금했습니다.
자주 뵙고, 지맥 진행 소식도 자주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할땐 쬠 열심합니다만 쉴땐 동면합니다
잊지않고 챙겨주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오랜만에 접하게 되는 happy마당쇠님의 산행기
즐겁게 읽으며 지났던 무성지맥을 다시한번
회상 하게 됩니다. ^^
그동안 소식이 없어서 궁굼 했었는데 이렇게
건강한 산행기가 올라오네요 ^^
무성지맥 졸업 축하드리구요.
진행하실 다음지맥도 안전하고 즐겁게 이어
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뒤따르시다가 훌쩍 앞서가신 다류대장님의 흔적을 쫃다보니 수월한 산행길이었답니다
챙겨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멋진 여정되시길 마당쇠 응원합니다 ^^♡
무성지맥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비실이는 무성지맥엔 특별한 추억이 있는 곳이랍니다.
무성산아래 홍길동산성길 다락골안부에서
해가저물었는데 무성안아래 구학동아저씨가 태워다 줬거덩요.
해저믄 산길에서 구세주였던 그 아저씨랑 지금은 친구가 되었답니다..
그러셨군요 어제 천마지맥에 들었는데 서파고개에서 능선길에 접어드니 선배님의 길안내가 시작되었구요 과라리고개까지 무탈한 산행을 이어갈수있었답니다
산행길 등불이 되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happy마당쇠님 참으로 오랜만에 소식을 주셨네요.
그동안 궁금도 했었는데 무성지맥 졸업으로 제가동하셨나 봅니다.
이제 장마도 끝나가고 곧 폭염이 시작될텐데 건강관리 잘하셔서 건강한 여름나시기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