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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섭지맥 이란?
한남금북정맥 상의 보현산 부근에 있는 473m봉에서
충주시 가금면 창동리의 탄금교로 이어지는 부용지맥이
493.0m봉 직전의 능선 분기점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와 사정리의 경계점)에서
북동쪽과 동남쪽으로 가지를 쳐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하문리의 달천으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38.3km의 산줄기로,
493.0m봉 직전의 능선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풍류산에서 그 맥을 달천에 넘겨주고 있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선지봉(565m),수리봉(570.8m),가섭산(709.9m),
어래산(393m), 모래봉(398m), 고사리봉(450m),고양봉(525.7m),
앞산(466.5m),풍류산(345m) 등을 만날 수가 있다.
아울러 이 산줄기의 남쪽에는 음성천,한벌천이 달천으로 흐르고,
이 산줄기의 북쪽에는 요도천이 달천으로 흘러간다.
지맥77번째
산행지:가섭지맥 40.12km(한남금북)
위치:충청북도 괴산군/음성군
코스:사정고개-가섭분기봉-연곡사-숫고개-선지봉-가섭산-비산육교-뾰족산-철길
어래산-모래봉-쇠실고개-말구리고개-고양봉-앞산-대간치-지은산-풍류산-달천
일시:2020년12월11~12일 금요무박
날씨:찬바람,맑음
기온:-2~08도
전체시간:14시간43분
산행시간:13시간02분
휴식시간:01시간40분
산행거리:40.12km
일행:진강산님,킹드래곤님,탱이님,오삼구구님,다류
지원:송하님
※낙엽으로 인해 슬라이딩 많음,연곡사 하산길 등로 난해
숫고개 가섭산 등로 둘레길수준 가섭산 후 낙엽 미끄러운길
뾰족산 이후 업다운 하면서 진행
별하님께 스케줄이 있어 가까운 곳이나 다녀올까 계획을 해본다.
공지는 무지원으로 해서 진강산님 차량을 날머리에 세우고 내차로
들머리로 이동해서 산행을 하려고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들머리로는
충북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680 (연곡사)
이곳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 하려고 하였으나...
진강산님의 오랜 동반자이신 송하님 께서
흔쾌히 자봉을 하여 주신다고 하여 내차량은
중간에 휴게소에 세워두고 합류해서 이동을 하려고
하였으나 인원이 많다 보니 내 차량으로 다시 갈아 타고
송하님 께서 운전을 해주시기로 한다...
해서 도착한 이곳... 사정고개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5-1
03:04
도착을 하니 싸늘한 바람이 불어와 차에서
내리기가 싫어 진다..
하지만 산행을 하기 위해 왔으니 따듯함의
미련을 잠시 접어두고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우린 멈출 수 없다..
를 시작해 보련다.
03:28
낙엽으로 인해 미끌링이 심하기만한 부용지맥길을 따라
올라선 가섭지맥 분기점
콧등을 때리는 쌀쌀한 날씨 지만 미끄러운 길을 올라 섰더니
등줄기에는 땀줄기가 흐르고...
잠시 서있으려니 한기가 들어 온다..
분기점 확인만 하고 곧바로 가섭지맥의 줄기를 탐해본다.
연곡사
여기서 거꾸로 오르지 않음이 잘했음 일것이다.
아마도 여름철에 이곳으로 오르려 했다면
아무리 고운 입이라도 육두문자 방출 되었을 법한
그런곳일 지니...
연곡사에서 내려서며 만나게 되는 숫고개
적막한 마을을 지나니 여기저기 개소리만
멍멍....
04:28
어디서 술한잔 거나하게 걸치고 오셨는지
알콜 분해 하려고 냅다 달리시는 탱이님
따라가려니 싸늘한 바람과 몸안의 더운 공기가 만나
육수를 흐르게 하고...
정상석은 없으나 선지봉임을 알리고
04:49
이게 웬 떡이냐 싶을 정도로 둘레길 수준의
알흠다운 등로를 따라 휘리릭 가다 보니
봉학산 수리봉이 두팔 벌려 환영을 해주네..
05:20
가섭지맥의 주봉인 가섭산에 올라서고...
왔으니 당연히...
빠질수 없는 단체사진
헌데 울 탱이님 피곤하신가 여기서도 졸고 계시나
목 스트레칭 중이신가?
이렇게 어우러져 단체 사진을 담아내고...
이후는 군사기지인지 뭔지 모를 철책을 따라
빙빙 돌아 가게 된다..
709.6m 가섭산 삼각점
그리고 삼각점 뒤로 자리 하고 있는 자그마한 봉화대?
라고 하는데 넘 작아...
오래 있을수는 없고 다시 아슬아슬한 길을 따라
윤형 철조망을 피해가며 기지국 뒷쪽으로 진행을 하고..
내림길은 역시 아시는 대로 느끼시는 대로 낙엽으로 인한
미끄러운 길이 이어 지니 스틱이나 나무 잘 사용해야 하고...
이렇게 휘적 휘적 가다보니 또 하루의 해가
올라 오려 하는데...
07:20
가져간 트랙은 이쪽 저쪽 사방팔방으로
헛갈리기만 하고...
이럴땐 그냥 알아서 잘 가면 될것이니
대충 알아서 길을 잡고..
다시 이동하던중 일출이가 올라오는데
오늘은 너를 이쁘게 영접 하기가 힘드는 구나...
아무리 좋은 자리를 찾아 담아 주려 해도
수많은 방해꾼들이 너를 담지 못하게 방해를 하는구나...
그래서 어쨌냐구?
이렇게 두어방 주고..
빠른포기...한포기.
08:12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그래도 산인데 언제 와볼까 싶어
들려본 뾰족산...
어때?
밤에 지나온 가섭산 라인이 펼쳐지고
조망이 뻐엉~뚫린 것이
아이구야 오기를 잘했다 싶고...
저멀리 보이는것은 뭐지?
눈이 안좋아 잘 안보이니
요즘 성능 좋은 스마트폰 뒀다 뭐하것나 싶어...
땡겨~
보니..
워~~워
저 많은 중장비가 저렇게 많이도 서있네...
불경기라서 다들 서있는 것일까?
출하대기중일까?
씨잘때기 없는 생각을 하며 가다보니...
이건또...
무엇이다니...
밤나무와 소나무를 벌목해서
그대로 방치를 해두니...
그사이를 요리조리 피해서 진행을 해야 하고...
자그마한 꼭대기에 올라서니 또 내려가라네...
그럼 내려서야지...
헌데 아는 사람 다알겠지만 내려서는 길이
딱히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알아서들 내려 서는데...
다들 한구멍으로 내려 서는것이 아니고 다들
여기저기서 쓰윽 쓱 튀어 나온다..
참 내...
그것이 무엇이라고..
웃기다니..
철길도 무단으로 건너서고...
횡단보도 신호가 없으니 그냥 건너는 것임...
신호가 있었다면 파란불에 건너 갔겠지만 ^^
헥헥 거리고 올라서는 어래산
도중에 만난 천연 동굴
그위에는 이렇게 써있었다..
비공개 동굴이라고...
이것이 무엇이라고 비공개 여
비공개면 지키고 있던가...
09:55
동굴을 뒤로 하고 올라서는 어래산
많은 선답자 분들의 시그널이 휘날리고..
바랑산님,에이원님,최상배님,무한도전클럽 등등....
뭐시다니..
이높은 곳에 누가 사다리를 가져다 놓았을까?
의문이 들지만 뭐 굳이 오래 생각 안하고...
바로 잊어먹음 ㅋㅋ
그리고 지나다가 만난 모래봉
이곳에서 쇠실고개 내려서는 구간도 나름 까칠하니
미끄러운 곳이다...
더욱이 직진 방향은 등로가 양호 하여 잠깐 딴생각하면
알바를 하기 십상인곳....
뭐 알바하면 돈주나?
무보수 알바지요 ^^
10:39
쇠실고개에 안착...
아침겸 점심 먹으로 이곳에서 약 3,5km 정도 떨어져 있는
선녀와나뭇꾼 이라는 식당으로 이동 식사를 하고...
11:55
다시 쇠실고개로 이동을 해서
나머지 구간을 시작한다...
12:43 고사리봉
자세히 보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칠수 있었던 산패
하늘을 우러러 보라고 저 높은 곳에 걸어 두었나?
하늘 한번 쳐다보지 않았다면 못보고 시그널만
확인 하고 갈뻔했지 뭐야...
오르고 내리고 열심 중인데...
오토바이 자국이 나있고 곳곳에 가시나무를 잘라 널어논것이
작업 한지 얼마 안된듯 한데...
하며 가다 보니
산악오토바이 타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굉음을 내며 질주를 ㅋ
가만 보니 뭔 시합을 하려는지 가시나무 정비를 하며
뭔가 마킹을 해가며 가다 서다를 반복한다..
음...
저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던 전동가위 탐나데...
어지간한 두께의 나무는 다 싹뚝 짤리드만..
별게 다 부러워 ㅋ
13:54
올라선 484.6m 삼각점
지면에 낙엽이 많으니 스틱이 있어도 미끄럽기는
똑같고...
겨우 올라서 한숨 돌리고 건너편을 바라도 보니
한참을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야 할 모양세다...
이럴땐...
나도 모르게 나오는 탄식성 외마디..
ㄴ ㅣ ㅇ ㄱ ㅣ ㄹ ㅣ ㅇ ㅕ ㄸ ㅜ~
참 까칠한 넘을 열심히 내려 섰더니...
도로가 나오고...
다시 오르다 보니 어느 유명하신 선배님의 시그널이
있기에 따라가 보니 무시무시한 깔끄막으로 내려서고
인삼밭이 나오는데..
뭔가 이상타 싶어 트랙을 보니 돈안되고 힘만 드는
알바 더라는...
아 또 ...외마디...
그거 나오더라...
다시 능선으로 올려 붙여서
이마에 송글이 메달고 올라선 고양봉
그리고...
잠시...
당보충을 하기 위해 뒤에 계신분을 위해
기다리 다가...
올라선 앞산...
그리고 다시 내려 섰다가 ...
그러고 보니 가섭지맥 쉽게 생각했는데
오르락 내리락 장난 아닐쎄...
또 다시 내려서야 하는 대간치(525번도로)
그냥 이쪽 으로 오지 말고 여기 올라서기 전에
도로로 내려서서 오는게 좋을듯...
내려서는데 쪼매 위험 하더라는...
내려서는데 잡을곳 없어 잡은 나무가
아카시아 나무라서 손 아야 한다는 ㅋㅋ
아야 하기 전에 알려 주지 아야 하고 알려주는
약간은 얄미운사람 누규~
뭐 지맥이 원래 오르고 내리고 이기는 하지만
오늘도 변함없는 지맥이 에게 얄미움이 드는건 ㅋ
16:24
그런다고 산들이 평지가 되는 것도 아니고
풍류산에 올라서 풍류를 즐겨 볼까나?
그닥 풍류를 즐기며 시를 지어 읊어볼 그런
정도는 아닌듯 하고...
이젠 서서히 날머리가 보이는것도 같은데
저기 저 끄트머리 산을 또 넘어야 하려나?
이런 허거덕이다...
조것이 쪼매만 비켜 주거나 달천 건너에 있어주면
넘 좋것다... 하는데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햇님은
벌써 피곤한지 집으로 들어 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가지마라 잡지도 못하면서 여기저기 나뭇가지를
피하며 담아 보는데...
영 시원치 않네...
얼라리여..
또 풍류산이 있네...
이동네 풍류를 아주 좋아하는 모양이구만...
봉하나 건너 또 하나의 봉이 풍류산이니 말여...
해 빠지기 전에 날머리에 서야하는데
아슬아슬 하지 싶은데...
옆에 난 도로를 이용해서 후다닥 갈까 하다가
다 왔는데 도로를 이용하기는 싫고 해서
그냥 갔더니...
아니 이건 뭥미...
가시에 넝쿨에 아주 웬갖 잡것들이 다 모여서 길막이를 하네...
여기저기 그냥 막그냥 긁어 대고 찔러대고...
아 뭐라해야하나.. ㅋ
여름에는 이곳 못들어 가것다..
예초기를 들고 들어가든가...
야는 또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가 아니고..
웬 문이 있을까?
잠시 잠깐 생각만 하고
또 바로 잊어 버림 ^^;;
결국은 결국은
이렇게 이렇게
뚝방에 올라 달천을 담아보고
17:53
렌턴 비춰가며 가섭지맥 날머리 인증을 하고
마무리 하게 되네요...
이후.....2부에서
오갑지맥 이란?
부용지맥 수레의산(687.8m)
북동쪽 870m 지점인 641m 봉에서
부용지맥은 동쪽으로 가고
북쪽으로 한 가지를 쳐 솔고개를 지나
행덕산(447.m).원통산(656.6m).오갑산(609.4m)
닭이머리고개.봉우재를 지나
청미천이 남한강에 드는 두물머리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km의 산줄기로 청미천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
지맥78번째
산행지:오갑지맥 34.22km(한남금북)
위치:충청북도 충주시/음성군 경기도 여주시
코스:세일컨트리클럽-분기봉-음성수레의산-솔고개-행덕산-원통산-중부내륙고속도로
이문육교-아홉사리고개-오갑산-국수봉-완장봉-해남고개-수룡동고개-마골산
닭이머리고개-531도로-뒷산-중간말고개-깃대봉-고향산-봉우재-빈양산-합수점
일시:2020년12월12~13일 토요무박
날씨:흐림,눈
기온:-6~00도
전체시간:12시간49분
산행시간:10시간35분
휴식시간:02시간13분
산행거리:33.22km
일행:진강산님,킹드래곤님,탱이님,오삼구구님,다류
지원:송하님
가섭지맥을 마무리 하고 킹드래곤님이 잘 아시는 식당으로 이동
버섯전골로 주린배를 채우고...(킹드래곤님께서 아점과 저녁을 쏘셔서)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
식당 주차장에서 잠시 잠을 청한다...
잠깐 눈을 감았는데 누군가 깨워서 시간을 보니
억울 하게도 잠깐 아주 잠깐....
눈감았다 뜬거 같은데 두시간이 훌쩍 지나 버렸더라...
그래두 어쩌누 하기로 한거 시작 해야지...
원래 들머리로 잡았던 곳은
들머리:충북 충주시 노은면 법동리 504-1
이곳 이었지만
그때는 차량을 그곳에 두고 산행을 하는 코스로 했을때고
지금은 송하님 께서 자봉을 해주시니 가장 가까운 곳으로..
23:26
해서 온곳이 세일CC 에서도 가장 가까운곳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문락리 467-1
이곳으로 오게 된다..
정원수 들이 많이 심어져 있는것을 보니 정원수
관리 하는곳 같은데...
혹시 라도 시끄럽게 하면 쥔장 깨울까 싶어..
후다닥 인증을 하고 바로 오갑지맥을 만나로 떠나 본다.
야간 시간이다 보니 그린과 언덕을 넘어서고
곳곳에 색색의 골프공이 널려 있는데
이런것 줏어 가면 땅거지 소리 들으니 조용히
지나만 간다..
분기점에 올라서는길 숨어 있던 고사목에 정갱이 한대 채이고
숨어 있어서 모르고 내가 이기나 지가 이기나 해봣는데
역시나 가만 있는넘 건들었더니 내 정갱이만 깨지더라...
예전에 다녔던듯한 등로를 따라 올라서니 부용지맥을 만나게 되고
예전 산대장님이 지나간 흔적을 확인하고...
00:05
올라선 오갑지맥 분기봉
이번 오갑지맥에서는 몇해전에 받아놓은 숙제가 있다..
그 숙제를 해야하는 산행이기도 하다...
뭔고 하니...
바로 요것...
시그널...
예전에 산대장님이 한참 지맥 할때 깜박 잊어먹고
안가져 가셨는지 달지 못했던 오갑지맥의 시그널이
몇해 동안 내 사무실에서 어리버리 딩굴어 다니다가
드디어 해묵은 숙제를 하기 위해 오갑지맥 위에 걸리게 된다..
이건 뭘 담은거지...ㅋ
습지 였던가?
00:24
음성 수레의산
예전에 이곳에서 뛰어 놀앗다는 킹드래곤님
고향땅 이시라는...
수레의산이 교가에도 들어가 있다고 하시던데...
항상 어느 학교든 동네 뒷산의 정기를 잘 받았던 모양이다..
01:00
내려선 월정리 솔고개
여름에 이곳도 내려 서거나 올라 가려면
용꽤나 써야 할듯 하고...
01:30
곳곳에 복병을 피해 올라서는 행덕산
잠시 멈춰 설라치면 밀려오는 한기에
오래 있을수도 없고 바로바로 이동을 해야
하겠더라...
야간에 보이는것 없으니
사진도 없고
이런것이라도 자주 담아줘야 ;;
02:29
원통산에 올라서고
아까 배불리 먹었던 녀석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뱃속에서 먹을것 달라고 아우성이니...
선심쓰듯이 옛다 이넘아 하고 빵쪼가리 하나
밀어 넣어주니 언제 어느때 없어 졌는지 개눈 감추듯이
사라져 버리고...
잠깐 있었더니 껍데기는 춥다고 어서 가자 하니
후다닥 자리 털고 일어 날 밖에...
여기는 대체 뭐 하는 곳인데 윤형 철조망을 쳐놓고
근접 못하게 하는것일까?
지도 살펴보니 상떼빌 CC 골프장이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만나고 그냥 무단횡단하다
로드킬 당할까 두렵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해서 돌아서 진행을 한다..
04:34
상대촌 마을을 지나고 도착한 이문육교
날이 밝았다면 이곳에서 밥을 먹고 가려 했으나
새벽시간에 밥집 문연곳도 없고 이곳에 대기 하고
있던 차에서 간단하게 행동식으로 허기만 채우고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하고...
06:33
뭔 시간이 이렇게 살같이 가는지
잠깐 눈 감았다 떳는데 두어시간이
후떡 지나 버렸더라는...
대신 몸은 개운해 져서 힘이 넘치고^^
나머지 구간을 힘차게 걸음해 본다.
07:00
283.8m 삼각점
삼각점 구경하기도 힘들고
있는 삼각점은 확실히 찾아 챙겨야지...
이제 어슴프레 시야가 밝아 오고
사물이 분간 되어 지는데...
새벽 까지만 해도 총총하던 별들이
변덕스럽게도 흐릿한 날씨 속으로
숨어 들어 버리고...
뿌옇게 변해버린 날씨...
오늘 비 아니면 눈 소식이 있다고 했는데
비만 아니였으면 하는 마음인데...
기온이 영하권 이니 만약 온다면 비가 아니라 눈이
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가다 보니 홀대모 최상배님의 시그널과 무한도전클럽
오갑지맥 수기로 적은 시그널이 보여 ....
그옆에 살며시 자리해보고...
이넘의 몰골은 과연 어떻할지
셀카질로 확인해 보니 뭐 아직은
쓸만 하니 ... 괜찮은듯 보이고..
오갑산에 도달할즈음...
대단위 공사를 하는것이 채석장은 아닌듯 보이는데
아마도 골프장 공사를 하는듯 온 산을 다 까 뒤집는다..
또 바닥까지 치고 내려서는 아홉사리고개
오갑산 치고 올릴려면 땀 꽤나 흘려야 할듯 하고...
언제 부터인가 ..
살살 눈발이 흩날리고...
아홉사리고개..
바닥에 내려서고
발딱 솟아난 오갑산...
올라서며 내 종아리와 허벅지에 부탁을 한다..
힘좀 내주라고...
꾸역 꾸역 쳐 올리는데 에고 힘들더라...
어느순간 또 허기가 찾아와 눈이 오던 말던 털푸덕
주저 앉아 빵쪼가리 밀어 넣고 달래여..
08:39
올라선 오갑산
살포시 내리는듯 하던 싸래기 눈은
어느새 함박눈으로 변하여 쏟아지고....
올해 첫눈을 맞으며 단체사진도 담아보고
뒤에 어찌 될지도 모르고 첫눈에 좋아라 한다...
오삼구구님
덕분에 오갑지맥 무사히 끝낼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킹드래곤님
후답자분들 길잃지 마시라고 곳곳에
꼼꼼하게 오갑지맥 시그널 작업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진강산님
함께 발맞춰 걸음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송하님께 자봉 넘넘 고맙다고 말씀해 주세욥 ^^
그리고 지맥 81번째 완성 축하드립니다.
이번에 한것 까지 2020년에 59개째 지맥 완성이시죠 ^^
탱이님
못오실줄 알았는데 멀리 계셔도 마음은
지맥팀으로 먼거리 달려와 합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벌써 지맥을 100개 훌쩍 넘어서고 2020년 지맥이
58개?59개?
여튼 대단 하십니다. ^^
다류
그래 너도 수고 했다..
갑자기 더 쏟아지는 눈
보온을 위해서 우비를 꺼내 입고...
바람에 날리던 억새풀은
하얀 눈을 뒤집어 쓰고
어느새 닭발이 되어 있고...
얼라리여 이곳에도 오갑산이 있네...
헌데 문제가 생겨 버리고 말았다,,,
비가 아닌 첫눈이 와서 좋기는 한데
운동화가 너무 미끄럽더라..
밟는 족족 붕붕 날라가니 이거야 원
산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나마 등로가 좋은데도 불구 하고
붕붕 날라가니 어찌 한다니...
머리를 굴려 보자 생각해 보자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이대로는 도저히 진행이 더뎌서 되지
않을듯하고...
풀을 뜯어서 신발에 묶어 볼까?
하다가...
혹시 몰라 혹시 양말 남는거 여분 있는분 있을까요?
여쭤 보니 아무도 없으시단다...
나야 원래 양말을 신지 않으니 참 난감할 따름이더라..
어쩌나 중간에 빠져야 하나 심히 고민중일때...
오삼구구님께서 양말을 하나 건내 주신다...
없는지 알았는데 한컬례 있으시다고...
얼마나 고맙던지...
당장에 운동화 위에 양말을 덧신고 걸음해보니
아이젠에 눈이 달라 붙듯이 붙기는 해도 미끄러움은
한참 덜하다...
아이젠 한것의 80% 정도는 커버 되는듯 하다...
이후 이런 내리막도 미끄럽기는 하지만 많은 문제 없이
넘어지지 않고 내려 설수 있었다...
오삼구구님 아니였으면 중탈 할뻔 했다는.. ㅋ
오갑산 국수봉을 내려선 이후로는 등로가
너무 좋더라는...
그래 좋았어...
후다닥 휘리릭~~
얼라 ...
그런데 이사람들 빨라도 너무 빠르다...
완전 물만난 고기들 처럼 미끄러지듯이 사라진다..
따라붙으면 없어지고 따라붙으면 사라지고...
난 산악구보 하기 싫은데...
자동 구보 모드로 ㅜㅜ
클럽 수기로 쓴 오갑지맥 시그널
한참을 이렇게 좋은 등로를 이용해서
눈누난나....
샤샤샥~
가다가...
어느 조망좋은 곳은 아니지만 눈보라가 휘날리는
흥남부두가 아닌 곳에서 오삼구구님이 사진 찍으시길래
덩달아서 나도 ^^
셀카모드...
안경은 눈때문에 어른거려서 벗어 버리고..
몰골확인용...
10:48
내려선 도로에는 차들이 엉금엉금
거북이 운행을 하고...
트랙을 따라 올라서면 좋으련만
대충 아무곳이나 눈에 보이는곳으로
쳐 올리게 되고 ㅋㅋ
또다시 올라서게 되는 183.5m 봉
담을 거라고는 하얀 눈세상과 산패가 전부인데
산패도 없으니 대신 시그널 이라도 ^^
그러고 보니 이곳이 여강길 인가 보다...
파랑,노랑의 시그널이 펄럭이길래
확인해 보니 여강길 이라 인쇄 되어 있더라..
204.8m삼각점
거의다 온듯 한데 아직 아닌갑다..
또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야 한다..
아구야 당떨어 진다..
어느순간 다리에 힘이 풀린다..
이번에도 나타난 오삼구구님 사탕인가 젤리인가
하나 건네 주신다...
먹고 나니 또 힘이 ^^
내려선 도로에는 차량이 한대도 지난 흔적이 없고
순백의 도로위에 발자국을 남기며...
11:49
225.2m봉우재
날머리에 가까우니 다들 내빼기 시작한다..
난 시그널이라도 하나 걸어 두고 내려 서야 겠다.. ㅎㅎ
드디어 저 앞으로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오늘의 산행도 끝이 나는가 보다..
이렇게 남한강을 배경으로 단체 인증을 하며
오갑지맥을 마무리 해본다..
12:15
볼록이 거울 앞에 모여서서 다시 한번 오갑지맥 마무리샷을...
묵혀두었던 시그널의 숙제를 완성하고...
첫눈 산행을 하고...
또 이렇게 하나의 지맥이 마무리 된다..
안전운행 해주신 송하님께 무한 감사드리고.
오삼구구님 이번에는 특히 더 감사합니다..
저의 구세주가 되어 주셧네요 ^^
킹드래곤님 시그널 작업 꼼꼼히 해주셔서 감사하구요.
탱이님 앞에서 열라 내빼주심도 감사하고.. ㅋㅋ
산행기획해 주신 진강산님께도 무한 감사 드리면서
가섭오갑지맥 묶음지맥의 막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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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헉...이번엔 왠일로 가섭지맥 하나만 하나 싶어
편안한 마음으로(이것도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평소와는 달리 아주 여유롭게) 읽어보고 있는데
엥?
아니나다를까 이번에도 두개의 지맥을 다 도셨네요
역시 대단하십니다. 눈까지 와서 정신없었을텐데....(아이젠도 없이...-_-';;)
그래도 여유로운 산행으로 다 끝내버리는 모습에 박수쳐드립니다. 짝짝짝~
웃기는 문장 하나 인용합니다.
"비공개 동굴이라고...? 이것이 무엇이라고 비공개여~ 비공개면 지키고 있던가...(궁시렁궁시렁)"
저는 이 말이 왜이리 우스웠을까요? ㅋㅋㅋ
이번주도 행복한 한주 잘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홧팅입니다~
하나만 해야 하는데 자꾸 엮어서 가게 됩니다. 부리나케님
하나만 하고 오기에는 뭔가 좀 껄쩍지근해서 그런지...
올 첫눈 산행 고생할뻔 했는데 그래도 오삼구구님 덕분에
즐겁게 눈누난나 즐기다 왔습니다.
어차피 저는 겨울에 아이젠을 거의 하지 않다 보니 아이젠은
있으나 마나 그닥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비공개 동굴이면 지켜야쥬~
지키지도 않는 비공개는 공개된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유? ㅎㅎ
부리나케님의 응원이 항상 고마워서 라도 열심히 글 올리고 있네요 ^^
감사합니다...
ㅎㅎ 저의 댓글은 그냥 편하게 웃으며 즐기시되
절대 부담은 갖지 마시기를..
이번주도 눈덮힌 산야를 휘저으러 가시겠습니다..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넵 알겠습니다. ^^
부담 안갖기로 하겠습니다.
이번주는 광주에서 싸돌아 다닐 계획 입니다. ㅎㅎ
가섭과 오갑도 단번에... 역쉬~
암튼 눈길에 멋지고 잊지못할 발자취를 남기셨습니다.
함께하신 건각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갑자스레 기온이 급강하하여 겨울 채비도 단단히 하여야 할 듯 싶습니다.
힘든 기색없이 열정적인 산줄기 답사 모습을 반갑게 대합니다.
이어지는 건강한 산행길 되시길 바랍니다.~
가섭은 거리도 얼마 되지 않아 쉽게 끝나겠다 싶었는데
웬걸 올록 볼록 오르락 내리락이 많이 있네요.
가섭은 오갑산을 지나면서 힐링 코스가 되다보니 편안히
걸음 할수 있었구요..
그렇다고는 해도 지맥 하나하나 쉬운것은 없는듯 합니다.
나름 까칠하고 힘든 구간이 산재하다 보니 말입니다. ^^
요즘 날이 많이 차네요..
방장님 께서도 겨울채비 잘 하셔서 걸음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우와~` 눈 속에서 달리시는 탱이님, 구구님,강산님, 다류님등 멋지십니다. 용주님은 바쁘신건지? 답사하신건지?
올해만 59개 지맥길을 걸어셨다니 산너머 대장님을 넘어?서신듯합니다. 무탈하신 산행이어가시길 바라며 응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최상배님
여기 저기 최상배님의 흔적 많이 확인 하였습니다.
용주님은 진즉에 답사 하셨구요..
이번에는 홀산으로 통영지맥 마무리 하신듯 합니다.
진강산님 께서는 현제 59개 이시니 대단하신 족적이라
말할수 있겠습니다.
더불어 탱이님도 얼추 비슷하시구요..
저는 아직 멀었죠 ^^
다류대장님! 수고 많으셨네요.
부용지맥에 딸린 가섭지맥과 오갑지맥을 묶음으로 끝내셨구요.
오갑지맥 옆으로 또다른 지맥이 하나 더 있는거 아닌가요? 분맥이었던가...?
섬강과 남한강의 합수점 흥원창에는 백운지맥과 성지지맥이 맞닿고,
삼합리 봉우재에서 오갑지맥은 살짝 좌틀하여 독조지맥과 맞바라보고 끝을 맺는군요.
이 지점도 도요새님이 출동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네개의 지맥이 모여드는 지형인데 그 끄트머리를 확대해서 정확하게 바라보고 싶단 마음이 듭니다.
아이젠도 없이 첫눈을 맞아 하마트면 고생하셨을뻔 했네요.
체인젠 무게가 만만치 않더라도 이제 하나 넣어다녀야 하나 봅니다.
올겨울 따뜻할 거란 장기예보이지만...
문제는 구라청의 예보라 날씨가 예보와 늘 반대로 가는지라 그게 걱정입니다. ㅋㅋ
코로나 정국에 홀산이 딱이건만... 서울 사람들 지방으로 가능하면 나다니지 말라니.. 환장할 노릇이네요.
그냥 놔두어도 볶아대고 부대끼고,,,
오욕칠정에 젖고 생로병사에 시달리고 사바세계를 건너 서방정토에 닿기가 쉽지 않건만,,
전쟁을 겪은 세대도 있는데 너무 편하게 태평성대를 누리는게 아무래도 그 분의 눈밖에 난 모양입니다.
저도 실실 움직일까 하네요.^^
감사합니다. 퐁라라님
부용과 가섭을 할까 하다가 계획 자체가 지원 없이 하려고
했던 터라 조금은 수월하다 싶은 가섭과오갑을 하게 되엇네요.
오갑의 날머리가 4군데의 지맥이 모여드는 합수점이 되네요..
제가 알기로는 이렇게 4곳의 끝이 모이는곳은 이곳 외에는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지역을 이동 할때 저도 모르게 눈치를
보게 되네요..
어서 코로나가 끝나고 편하게 움직여볼날이 오기를 바랄 뿐이네요.
허..
맨발에 아이젠도 없이..
대단 하십니다...ㅎㅎ
가섭&오갑 묶음 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읍니다.
늘.....즐거운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 합니다.
늘상 그리 다니다 보니 ^^
아이젠은 겨울에도 잘 가지고
다니지 않게 되네요..
있어도 쓰지를 않다보니...
관심 감사드리구요.
진행하시는 지맥산행 안전하게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가섭과 오갑지맥 마무리를 축하합니다. 수고하셨어요. 기억에 많이 남을 산행이군요. 늘 즐산하시고요..^^
감사합니다. 현상/배규현님
지역주민이셨던 분의 안내도 받고
첫눈도 즐기는 재미난 가섭과오갑이였네요.
항상 가져 주시는 관심 고맙습니다. ^^
겨울의 한가운데에 서 있었씀에도 가을의 여운에서 벗어나질 못했었는데 오늘 화면에서 겨울을 느껴봅니다 눈길을 걷다보면 동심의 세계도 펼쳐지지만 맥꾼들에게는 변화무쌍한 날씨가 어려움으로 다가서기도하죠 가섭&오갑 어려운 발걸음 고생많으셨고요 마음의 짐도 덜어내셨으니 편한밤되시길요 ^^
가을과 겨울이 만나니 더 슬라이딩이 심해 지는듯 합니다.
낙엽위로 올라탄 눈은 낙엽과 잘 믹싱 되어서 고급진 눈썰매장을
만들어 주니 말입니다.
오래전 부터 사무실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던 시그널을
제 위치에 모셔 놓으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집니다. ^^
이젠 뭐 숙제 같은것은 없으니 편히 지맥길 걸으면 되지 싶네요 ㅎㅎ
다류님, 오삼구구님 응원합니다!!
그런디 이참에 오삼구구님은 '구구'님(or 99님)으로 닉네임을 바꾸시는게 어떨까유?? 최상배님도 구구님이라고 썼네유!!
전화번호 네 자리(5399)보다 두 자리(99)로 더 짧게, 기억하기 쉽게 함이 어떤지 오삼구구님에게 제안해보세유~~ 빈손이 그러더라고 한 말씀 전해주세유~~~ 글구 더 좋은 해석은 '구구'님으로 해서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산행하라는 뜻도 담겼다고 전해주세유~~~ ^^ 덕담인가요? 즐담인가요?? 악담은 아니라구유... ㅎㅎㅎ
감사합니다. 빈손님
혹시 몰라 오삼구구님께 빈손님의 댓글 복사해서
보내 드렸습니다..
아직 코멘트가 없으시네요 ㅎㅎ
가섭지맥 오갑지맥 연달아 두개 묶어서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장거리산행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세르파님의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지맥 걸음 하고 있네요.
항상 고맙습니다.. ^^
가섭.오갑 두개의지맥을 한방에 대단들하십니다.
보통사람들은 한번에 한개도 힘든데 말입니다.
1년에 60개을 하시면 162지맥은 많이 부족할거 같습니다.
지맥의 기준거리를 30km이닌 20km로 올려야할 것 같습니다.
음 뭔가 이상해요 ㅋ
분명 어제댓글 달이 뒀는데 어디로 깄을까요 ㅎㅎ
부족하지 않아요.
20키로대 지맥 격상 하면 아마도 세개네개 묶어 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그게 그거 일텐데요.
2지맥을 원샷종주와 첫눈산행 하시랴 수고하셨습니다~
지나온 길이라 종주하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내요~
감사 드리오며
항상 안산을 발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법광(혜인,수월)님
지맥 산행하면서 자주 뵙는 시그널의 주인공 이시네요 ^^
아무래도 진행하셨던곳 산행기 올라오면 눈이 한번 가게
되죠..
관심가져 주심 감사드리구요.
선배님들의 발자취 기억하며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
눈이 정말.....ㅎ 대단하십니다
"우린멈출수없다" 열정이 느껴집니다..
서로 다른분야지만 지치면 지는것이고
미쳐야 이기는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아무래도 현수막을 잘못 만든 모양입니다.
우린 멈춰야 한다로 바꿔야 할듯 합니다.
너무 미쳐 있어서 멈춰지지 않는듯 합니다. ㅎㅎ
화이팅 감사합니다. 지맥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