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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날짜:2018년 3월30.31일 4월1일
산행지:영축지맥.운문지맥(묶음종주) 낙동
산행거리:105km 산행시간:49시간20분
기.지맥 100번째 101번째 만남
100km 이상 종주 49번째
....................
영축지맥이란
백두대간이 백두산에서 뻗어내려
설악산을 지나
태백시의 매봉산(천의봉)에서
한갈래 치는 것이 낙동정맥이며
그 낙동정맥이 천의봉에서
부산 몰운대로 치닫다가
그 종점을 좀 못가서
양산 영축산에서 가지를 쳐서 흘러내리다가
밀양강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삼랑진 까지를
영축지맥이라 한다..
영축지맥의 길이는 45.8km 이며
영축지맥속에 속하는 산은
영축산(1082m), 시살등(980,9m), 염수봉(816.1m),
금오산(765m),구천산(630m), 만어산(669,6m),
청용산(354.2m).매봉산(283.) 이다.
.................
운문지맥이란
낙동정맥이 가지산에서 가지를 쳐
남서쪽과 서 북쪽,남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금천리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31.5km의 산줄기로
가지산에서 시작하여 금천리에서
그 맥을 밀양강에 넘겨주고 있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가지산.운문산.법봉.억산.흰덤봉.육화산.용암봉
백암봉.붕산.낙화산,보담산.비학산.등을
만날 수가 있다.
이 산줄기의 남쪽에는 동천,원서천,단장천이 흐르고
이 산줄기의 북쪽과 서쪽에는
신원천,운문천,동창천,밀양강이 흐른다.
..................
영축지맥.운문지맥(묵음종주) 개념도
100km 넘는
한강기맥,땅끝기맥.영산기맥.진양기맥은
구간 종주로
호미기맥.팔공기맥.수도기맥.보현기맥.
금강기맥은 원샷으로
지금껏 걸었던 나머지 지맥은 원샷으로
2013년 한강기맥을 시작으로 기맥과 지맥을
시작한지 5년째 ..
처음에는 그져 오지같은 산길이 좋아서
시작을 했는데 어느새 100번째가 넘어섰다.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남은 산길 하나하나
만나다 보면 그 끝은 꼭 오리라 믿고
세 자릿수를 넘 긴 특별 산행으로
영축지맥,운문지맥을 만나 보기로 한다.
개인적으로 실크로드(영남알프스)100km는
세번째 완주를 했지만
이번에는 실크로드가 아닌 지맥길로
네번째 그 길에 섭니다..
어둠이 짙게 깔린 영축지맥 날머리
콰이강의다리에 도착을 합니다..
3일을 걸어야 하기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산행 준비를 합니다..
3일 동안 함께 할 영축,운문 지맥팀
☞.경호님(구미 j3 경북지부 산행대장).버모 운영자님
이한검님(양산).고진감래님.파머님.
호야님(천안),산너머
3월30일 05시10분 장도의 길에 오릅니다..
초입 민가가 있어 마루금 접근이 쉽지가 않아
삼강사 비가 있는 이곳에서
마루금을 보고 오릅니다.
마루금에 올라서서 바라본
어둠에 잠들어 있는 낙동강
긴 여정의 길 가시밭길이 아닌
꽃길의 예감으로 방긋 반겨주는 봄 꽃..
봄이 오는 풍경에 바라보는 내 마음은
온통 봄이 된다.
내 마음이 봄이면
나를 보는 네 마음도
온통 봄이 된다..
어둠이 가시면서 하늘은 열리고
멀고 긴 장도의 길 그곳에서
첫 산패를 반갑게 만납니다..
첫 만남을 기념하면서 한장 담아보고..
꽃길의 예감
거족고개
봄 향기 그윽한 산길을 따라 오르면서
205.8m 무명봉을 지나
196.1m 삼각점을 만납니다.
야생화님 본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 하지만
야생화님 시그널을 보니 반갑기만 하고..
미전고개
고도를 조금씩 높여가며
언제쯤 도착 할지 아직은 감이 안오는
영축산을 향해서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발걸음에
준희 선배님 산패와 함께 걷습니다.
58번도로 새나루고개
323.2m 삼각점
청용산 08시04분
활공장에서
경호님이 무겁게 가지고 온 션한 맥주로
기분은 업 되고..
쉬엄쉬엄 진행을 합니다.
솔태고개 직전에 자리한 258.0m 삼각점
547.0m 지나서
영축지맥과 실크로드 갈림길에 서고..
만어치
669.5m 만어산 삼각점
모처럼 함산 하는 경호님
경호님도 실크길이 이번이 세번째라니...
3일 동안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 만땅인 산너머
무도 첫 산행
그리고 저와도 첫 산행이신 파머님...
부산 11산도 거뜬히 완주를 했다니
요 두개 묶음 지맥도 거뜬 하리라 보고...
천안의 호야님
실크길 그리고 지맥 두개를 한꺼번에...
하지만 이번 지맥길 말고
산성산으로 가는
실크로드를 한번 더 해 보고 싶다하니..
산길에 대한 열정이 대단합니다.
계절을 잘 선택해서 꼭 다시 이길에 서길 바라고..
100번째 산행에 꼭 함께 하겠다는 약속...
긴 여정길에 함께 나서 주신 버모운영자님
그리고 저와 첫 산행이신 이한검님
실크로드 두번째 이신 고진감래님
이렇게 우리 일곱명은 남기리에 설때까지
끝까지 함께 가리라 다짐을 하고
만어산에서 기념 사진 한장 담아보고
10시06분
만어산에서 바라본 영남 알프스
오룡산에서 이여지는 영축산 라인이
시야에 들어오고..
608.0m 산패를 확인하고..
가물리고개
가물리고개에서 청량님을 만나
차 한잔 마시고
잠시 휴식을 하고 금오산으로 출발 합니다.
당고개
예전에 당고개에 준희 선배님 산패가 있었는데
어디로 사라지고 없습니다.
766.1m 금오산
12시47분
삶의 길은 인연의 길이라고 한다.
서로 다른 길을 걷다 교차하게되는
아주 잠깐이란 찰라의 시간이였다해도....
길을 가다 옷깃만 스쳐도 전생의
인연이라 하신
박경리 선생님의 한귀절처럼
사소한 그 스침으로도 충분히
쉽게 끊기지 않은
연줄이 인연이 될 수 있나보다...
사소했던 지난 날의 만남이
시간이란 단위에 기억으로 쌓이고
세월이란 단위에 추억으로 채이는 날....
만남을 인연으로 함께한 날보다
몇곱절을 더 그리워해야할 인연으로
남는다는 사실을
늘 뒤늦은 날 후회속에 깨닫게 되고
현재의 지독한 그리움을 겪고서야
늘 지나온 길의 향기가
참 향기로웠음을 알게된다.
지난 길위에
누구였든 주위를 걸어던 이들의 흔적들이
불어대는 시간에도
구태여 고스란히 남아있고
그 흔적을 헤집어
추억을 되쫓아 구태여 과거에 집착하며
많은 날들을 뒷걸음쳐
지난 그 길위에 서성댄다.
지금이란 이 순간의 길도
언젠간 되돌아 또 다시
서성일지 모를 인연의 길....
또 어떤 인연으로
서로에게 그리워할 날들이 남겨질까....
가야할 매봉산라인
풍차가 돌고있는 용전고개 지나서
뒷삐알산도 조망이 되고
바람난 여인이란 꽃말을 가진
엘리지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꽃말처럼 바람난 동무는 없고
외로히 혼자 그 빛을 발산하고 있네요..
754.8m 매봉 삼각점
25km 지점 배태고개
15시13분
뜨신 국과 밥으로
청량님의 1차 지원을 받고
1시간 가량 휴식후 다시 출발 합니다..
용전고개
목이나 축여볼까 다가가 보지만
연통에서 따스한 김만 나올뿐
사람은 없고...
17시46분
827.7m 뒷삐알산 삼각점
어둠이 내려 앉으러 해는 서서히 물러가고
그 누구에게도
삶을 살아가는 길이 쉬울수는 없다.
누구에게나
삶이란 길은 어느 한곳에 이르러
험난한 비탈길과
예기치 않은 갈래길을 만나게 되고
때론 끝이 보이지않는 오르막길과
끊어져 버린 절망의 길끝을 만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두가 그 순간을 잘 넘겨
가던 길을 다시 잘 걸어갈 수 있는 건
누구에게나 반드시
삶의 길에는 동행이 있기 때문이다.
한발자욱도 옮기지못할 힘겨운 순간
선뜻 따스한 손을 내밀어 조금씩 당겨주고
무거운 베낭에 조금씩 나눠 짊어질수 있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같은 길을 서로 걸어가는 동행의 인연들..
장도의 길에 힘겨움은 있어도
그 길이 결코 외롭지 않는 이유는
내가 걸어가는 길에는
내 삶의 아름다운 동행이 늘 함께 있음으로...
어둠은 어느새 이곳 뒷삐알산에 내려 앉으며
둥근 달빛이 우리의 갈 방향으로 비춰준다..
19시51분
35km 지점 내석고개
청량님의 2차 지원을 받고...
밤새 걸어 가야하기에
체력도 보충 할겸 1시간 가량 휴식을 하고
816.1m 삼각점이 자리한 염수봉
도라지고개
23시11분 오룡산
졸려서 조금 처진 두분을 기다리며..
981.0m 시살등 삼각점
하루가 넘어가고
31일 00시26분
966.5m 봉에 비추는 달빛
억새가 춤추는 영남알프스 길에 접어 들면서
달빛 사냥을 합니다..
달빛과 랜턴 불빛을 가르며
올라오고 있는 영운 지맥팀
달빛이 너무나 좋아 어둠속에서도
가야할 산길이 시야에 모두 들어옵니다.
영축산 라인이 시야에 들어오고..
02시12분 영축산에 도착을 합니다.
영축지맥 분기점인 영축산에서
기.지맥 100번째 영축지맥을 마무리
운문지맥을 접속하기 위해서 가지산까지 16km를
진행해서 101번째 운문지맥을 만나러 갑니다.
1081.1m 영축산 삼각점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어려운 일이 하나 있다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이라 하지만
나는 그보다 어려운 것이
사람을 향해 이미 한 발 내딛은 마음을
멈춰 세우거나 되돌리는 것이 아닐까 싶다
길을 걷다 발걸음이 힘이 들면
잠시 멈춰 쉬었다 다시 걸어갈 수 있지만
사람을 향한 마음의 발걸음은
아무리 힘들어도 쉽게 멈춰지지가 않는다
시간과 환경의 변화에 취약해
언제 어떻게 변할지도 모를
불명확한 목적지를 향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변하지 않는
내 마음이 스스로 닦아좋은 길...
때론 외로움보다 힘겹고 고독보다 아프고
결국 깊은 상처를 남기고 거칠고 먼 길이지만
어느 지점에선간 반드시 되돌아와야만할
끝이란 도착점이 없는
무한의 길일지도 모르지만
이미 그 길위에 들어선 순간부터
행복이란 진통제에 무감각해진 사람들은
오늘도 그 길을 멈춰서지 못한다.
반복해서 이어지는 그 길을 여러번 걷다보면
행복이란 진통제에도 내성이 생겨나고
결국 지레 먼저 겁먹고
그 길을 걸어보라 말해주겠다.
누군가 아직은 흔들려도 좋을 청춘이라면
나는 반드시 그 길을 걸어보라 말해주겠다.
민들레 홀씨 하나 불어온 바람에 날려
그 바람길을 따라 어디론가 걸어
어디선가 또 하나 고운 꽃으로 피어난다.
지금 당신이
누군가를 향해 걷는 이 길이
끝이없고 거칠고 아프고
결국 뒤돌아서 상처만 남을 길이라도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면
그 길은
내 인생길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다시 피어날 것 입니다.
조금의 기다림으로 모두 합류하여
이제 청량님이 기다리는 배내고개로 향합니다..
바람도 조용하고
달빛이 너무 좋은밤
우리들의 꿈
그리고 저 멀리 그 끝에 설
우리들의 모습들을 상상하며
영남 알프스의 밤은 이렇게 깊어만 갑니다.
지나온 간월산과 신불산
그리고 조금 처진 걸음의 두분의 불빛도 보이고...
저 길을 또 갔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는 요 뒤에 벌어집니다.
배내고개 06시09분
도착을 했는데...
아~~아
있어야 할 것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다시 턴해서 신불재 지나 영축산 근처까지....
에구...
오래도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에피소드가 만들어지고..
배내고개에서 울산에 사시는 쟁이님이
구수하고 맛난 곰국을 준비해 주셔서
든든히 속도 채우고
2시간30분 가량 휴식후
운문지맥 분기점인 가지산으로 오릅니다.
저는 에피소드 만드느라 보지 못한 쟁이님
맛난 식사도 준비해 주시고
주먹밥에 큼직막한 오렌지 까지
너무 감사했습니다^^
10시42분
1240m 삼각점이 자리하고 있는 가지산
이제 101번째 운문지맥 분기점에 섭니다..
가지산 중봉 라인
운문산과 뒤 줄기를 따라서 억산까지 이여지고..
이번에 가지고 간 준희선배님 산패를
1088.4m 하고 1081.2m 달아 둡니다..
아랫재
배내고개에서 신불재까지 턴하고 다녀오느라
가지산 오름과
운문산 오름에 산너머는 녹초가 되고..
젓먹던 힘까지 모두 쏟아 부으며
운문산 정상에 섭니다..
15시06분
먼저 가신 세분은 어디서 만날지????
923.8m
가지고 간 세개의 산패 작업 완료..
떡밭재에서 올라서면서
영알태극 반토막 산행 하러 오신 부산에
희야님도 만나고..
범봉에서 마쵸님과 일행 분들도 만나고...
억산으로 가는 발걸음..
먼저 가신 세분을 억산에서 만납니다...
953.6m 억산
16시56분
인재 18시03분
발바닥 열도 좀 식히고
지나온 억산과 복점산
흰덤봉
야간 구간에다 힘이 조금 부칠 시간
가도가도 나오지 않을것 같은
지루하고 지루한 구간은 이여지고
80km 지점을 통과 합니다..
청량님이 반겨줄 오치령은 어디에 있는지???
가파른 길을 치고 오르면
짧은 시간에 꽤 높은 고도를 오를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완만하게 오르는 사람들 보다
정상을 더 빨리 오른다고 장담할 수 없다.
가파른만큼 더 많은 힘이 소모되고
그 만큼 더 쉬어가며 올라가야하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더구나 가파른길을 급하게 서두르다보면
몸 어딘가 깊은 상처가 나게 될지도 모른다.
가파른 길을 절대 서두르지 않고
완만한길을 보다 꾸준히 걸어간다면
힘겹고 지치긴 하겠지만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어느새 정상이라곳에 서 있게 될지도 모른다.
문득 장도의 길에 스치는 사람과의 관계도
산을 오르는 일과 같지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누군가에 대해 빨리 알고 싶다고해서
그 누군가와 더 빨리 가까워지고 싶다고해서
사람과 인연이란게
가파른 길을 급하게 올라 정상을 욕심내듯
절대 내맘같이 쉽게 되는 일만은 아닌것 같다.
너무 서두른 이유로
서로에게 부담이 주어지게 될지도 모르며
돌이킬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나눠가질지도 모른다,
내 마늠도 마음대로 어쩌지 못하는게
사람 마음인데
어떻게 남의 마음을
내 마음같이 알아가는게 쉬울까.
산의 비탈지고 가파른 길을 오르는 일도
사람의 도무지 알수없는 마음의 갈래길도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오히려 중요한 건
정상을 향한 내 마음을
사람을 향한 내 마음을
힘들고 지쳐도 한결같이
잘 지켜내는 것이 아닐까..
천천히 걷는다는 것이
조금 늦을지는 모르지만
보다 멀리는 갈 수 있다고 한다...
사람도 그렇다......
559.7m 삼각점
가도가도 지루하고 나오지 않던 오치고개
이제 내려서기만 하면 되고...
22시09분
오치고개에 도착을 했는데
뒤에 계신 분들이 식수가 바닥이 나고
탈수 현상까지 있다고 하고
얼마나 갈증이 났으면 SOS를 보냈을까
생각을 하니 도저히 안 갈수가 없어
궁댕이 붙일 새도 없이
베낭에 식수로 넣고 다시 559.7m 삼각점을 지나
528.4m 근처 오르막에서 일행 분들을 만나고
다시 오치고개에 내려섭니다..
오치고개에서 청량님이 준비해 주신
음식으로 든든히 속도 채우고
1시간 가량 차량에서 휴식을 하고
이제 남은 18km 산길로 접어듭니다..
용암봉
4월1일 00시59분
이틀째 밤이 시작이 되고..
백암봉 01시41분
떨어진 산패는 회수하고..
중산 02시32분
낙화산 04시43분
남기리에서 시작 할때는 못 느꼈는데
쭈빗쭈빗 서 있는 봉들이 어찌나 많은지
넘고 넘고 또 넘고...
보담산 04시37분
제 자리에 있지 않고 떨어진 보담산
산패도 회수 합니다..
운문지맥 마지막 산 비학산 도착
06시14분
남기리에 내려서고
모두 하산 완료
운문지맥 합수점으로 갑니다..
단장천이 밀양강에 합류하는 합수점 도착
영축지맥과 운문지맥을 묶어서 종주한
영남알프스 산길은 여기서 종료하고
07시 산행종료
금요일 영축지맥 날머리에 세워 놓았던
이한검님,경호님 차량를 회수 하기 위해
다시 콰이강의 다리에 도착을 하고..
준희 선배님이 103km 영축지맥,운문지맥 완주를
축하하기 위해서 하루 전 오셔서 계신
인골산장으로 이동..
준희 선배님과 우리 일행 분들과
반가운 만남이 이루워지고
인골산장의 특별한 음식으로 뒷풀이를 합니다..
인골산장에서
직접 키운다는 오리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특색있는 철판에 구워먹는 오리고기 맛도
일품입니다..
준희 선배님의 지나온 발자취
경험담.산길에 대한 노하우
전국에 걸려져 있는 산패 이야기 등등
화기애애 소중한 시간입니다..
아주 특별한 산행에
아주 특별한 오리고기
그리고 맨 마지막으로 볶음밥까지
환상적인 뒷풀이를 끝내고..
오래도록 간직될 준희 선배님과 기념촬영...
파머님
버모 운영자님
고진감래님
이틀 동안 물밑 지원해 주신 청량님
(구미) 경호님
(천안) 호야님
그리고 산너머도 한장...
아주 특별한 산행에 함께 해 주신
여섯분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아주 특별한 만남의 자리
아주 특별한 음식까지 준비해 주신
준희 선배님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오래오래 건강 하시고
또 머지 않은 시간에
뵙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오고갈때 안전운전 해 주시고
지원에 애 쓰신 청량님 덕분으로
올해 첫 묶음종주 1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기.지맥 100번째 축하로 가락시장에서
쭈꾸미 샤브샤브로 한잔 할 수 있게
시간을 만들어 주신 버모 운영자님
넘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함게 하신분들 담에 더 좋은 산길에서
또 반갑게 볼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마지막으로
영축지맥.운문지맥(묶음종주)103km
긴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첫댓글 지맥산행 100, 101번째 행선지가 궁금했었는데 ~
의미있는 영축+운문 지맥이었군요.
일곱분의 건각분들이 함께 이루어낸 뜻깊고 멋진 마무리였습니다.
준.희님의 건안 모습을 뵈니 더욱 반갑습니다.^^
특별했던 영남알프스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세번이나 갔던 종주길이였는데여..
의미가 다르다 보니 또 가게 되었습니다..
준희 선배님이 날머리에서 기다리신다니 팀 모두가 더 힘을내고
더 즐거운 마음으로 걸었던것 같습니다..
잊지 못할 시간들
좋은 추억으로 간직될듯 합니다..
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