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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지맥(낙동) 칠보지맥 마지막 제2구간 덕인고개에서 남대천 합수점까지 산행후기
칠갑산 추천 1 조회 506 22.02.15 16:13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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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2.15 18:34

    첫댓글 아주 먼 지맥을 다녀오셨네요.칠보지맥을 마치심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아주 힘들게 간 구간들이라,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곳이네요~~~
    덕분에 산행기와 동해바다 구경을 잘 감상하고 갑니다

  • 작성자 22.02.16 22:15

    산행 전 덩달이님의 산행후기를 정독하고 많은 도움을 받았네요
    여전히 잘 지내시고 계시겠지요 ???
    산행 자체도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산행보다는 가고오는 길이 더 힘들고 어려웠던 산행으로 기억되네요
    그래도 힘들었던만큼 마탈하게 마무리하고 올라오는 길은 개운하고 시원한 마음으로 가볍게 올라 올 수 있었네요

  • 22.02.16 17:40

    칠갑산선배님!

    명색이 읍내인데도 아침을 먹을 식당이 변변하지 못했군요.
    다행히 함바식당에서 받은 아침상이 먹음직해 보입니다.^^

    낙동정맥 삼승령에서 동해로 합수하는 칠보지맥 연일 2구간으로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도상거리 33.2km인데 첫구간 25.21km, 2구간 20.64km로 실거리 도합 45.85km 나왔군요.

    칠보지맥은 남대천이 동해와 합수하는 지점에서 끝을 맺는데,,,
    대체 동해에 남대천은 몇 개나 될까요.
    오대산 두로봉에서 흘러 만월지맥과 함께하는 남대천도 있고,
    강릉에도 분명 남대천이 있었는데, 여기에 또 남대천이 나타나네요.
    칠보지맥과 함께하는 남대천은 낙동정맥 백암산에서 발원하는 듯 보입니다.


    마음의 부담으로 남아있던 지맥이라니...
    이제부터는 그 동안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지맥이 남아있는 모양이고,,
    하나하나 지맥을 마무리 지어가며 통쾌한 기분과 서운한 기분은 덤으로 얻으실려나 봅니다.

    칠보지맥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 22.02.16 22:21

    네 퐁라라님,
    평해읍은 처음 들려 하룻밤 묵었는데 예전에는 식당도 늦게까지 제법 문을 열었었다는데 코로나19 사태이후 손님이 끊겨 모두 일찍 문을 닫는다더군요
    식당은 그렇다 쳐도 편의점이 별로 없고 손님이 없으니 24시간 문을 열지 않아 그 부분이 더 어렵고 힘들게 하더군요
    실제 산행 거리는 조금 더 짧을 듯 싶은데 제2구간의 등로가 좋지 않아 우회를 많이 하다보니 거리는 조금 더 늘어난 듯 보이고요
    같은 의문을 가지고 있나 봅니다.
    산행 전 남대천 합수점이기에 대부분 강릉의 남대천을 생각하고 있었기에 찾아보니 이곳도 역시 남대천이 맞기는 한데 말씀처럼 시발점이 다르더군요
    오랫동안 마음의 부담을 가졌던 칠보지맥인데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어 기분 좋게 올라올 수 있었네요
    늘 응원해 주심에 감사 드림니다.

  • 22.02.17 11:15

    변함없이 연이틀에 걸쳐 마무리한 칠보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전날에 비해 가시잡목도 헤치시면서 고생많으셨습니다.
    날머리 남대천에 이른 감회도 느껴집니다.
    워낙 먼 곳이어서 오가는 거리도 만만치 않기도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지맥길 안전한 여정되시길 기대합니다.
    화이팅!하세요.^^

  • 작성자 22.02.17 16:19

    감사합니다 방장님,
    제2구간은 생각보다 심한 가시잡목과 석화광산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더군요
    그래도 시원하게 불어오는 동해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남대천 합수점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살펴보며 오지의 산줄기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아직도 제법 남아 있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쯤 완주가 가능할 것 같은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걸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22.02.17 12:15

    어딜가나 군부대 체석장을 만나면 난감히기는 마찮가진가 봅니다.
    그렇죠.
    낮은 산일수록 가시잡목은 어딜가나 곤혹을치루게 합니다.
    그래도 합수점에서 시원한 조망은 눈이 시릴정도 입니다.
    칠보지맥 졸업 축하드림니다.

  • 작성자 22.02.17 16:21

    맞습니다 부뜰이님,
    어느곳이나 군부대와 채석장은 어렵고 힘든 곳들이지요
    이곳 칠보지맥은 등로가 좋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첫날은 진행할만 했었는데 제2구간은 지독한 가시잡목들로 힘들게 진행을 하였네요
    그래도 오지중의 오지 산줄기 하나를 무탈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할 수 있었고요

  • 22.02.17 23:46

    비교적 낮은 산들이고 평소 걸으신 거리에 비해 짧았는데 가시덤풀과 좋지 않은 등로상태가 복병이였네요. ㅠ

    주로 홀산이니
    모든 상황 홀로 감당하고 헤쳐나가는 게 존경스럽습니다.
    가끔 칠갑산님 산행에 아들을 빼고 저 혼자 대입을 해 상상하노라면 솔직히 엄두가 안납니다.
    아직 산을 제대로 좋아하지 못해서일겁니다.

    아직 반창고를 떼지 않았던데
    상흔이 아직 남았나봅니다.

    홀산이시니 항상 안산되시길 기원드리며
    정성껏 작성한 산행기 잘 읽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2.02.20 19:04

    네 이슬하님,
    특히나 전날 길게 걸은 후 다음날 나머지 산행을 마무리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힘이 든 상태에서 가시잡목을 만나니 참으로 힘든 산행이 되었네요
    오래 전부터 홀로 산행을 즐겼고 다른 산친구들을 데리고 많은 산행을 했지만 지맥 산행을 80개 이상 진행한 이후부터 홀로 진행하는 산행에 대한 확신이 들더군요
    하지만 산행은 할수록 힘들고 겁이 나는 것도 사실인데 다만 조금 더 많은 자료를 준비하고 탈출구를 확인하다 보니 조금은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사실이겠지요
    얼굴의 상처는 완전히 완치되었지만 상처가 남아 외출 시 상처를 감추기 위한 목적이니 걱정은 안하지만 보기 싫으니 성형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늘 성원에 감사 드리며 이슬하님과 겨우니와 함께 얼마 남지 않은 낙동정맥 산행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람니다.

  • 22.02.18 17:24

    낮은 산줄기 이지만 결코 만만한 지맥은 아닙니다
    잡목 가시들이 있고 쓰려진 나무 때문에 늘 힘들지요
    가을에는 송이가 많이 나는 곳입니다
    노끈은 송이가 난다는 표식 입니다
    야산 같은데 송이가 난다니 신기 하기도 했지요
    남대천 물길이 동해로 합수 대는데 모래톱이 있어 밑으로 스며 들겠지요
    전 20년3월에 두구간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홀산 무사히 완주에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작성자 22.02.20 19:07

    네 와룡산님,
    산행 전 와룡산님의 산행기를 통해 어떤 등로인지 확인은 했지만 생각보다 널부러진 간벌목들이 많고 가시잡목들이 심해 마지막 구간은 힘들더군요
    말씀처럼 해발고도가 낮은데도 송이버섯이 생산된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했고 가을철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되더군요
    강릉의 남대천이 있었는데 이곳에 또 다른 남대천이 있음에 놀랐으며 욍피천 역시 남대천과 마찬가지로 모래톱이 올라 와 있어 왕피천이 동해바다로 흘러드는 모습은 볼 수가 없더군요
    늘 응원해 주심에 감사 드리며 와룡산님도 함께하는 산친구님들과 늘 안전하게 즐거운 산행길 이어가시기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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