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2018년 4월 14일 권영혜 요한나 대구 두산본당 권영혜 요한나입니다! 2003년 4월, 저는 큰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친구와 함께 택시를 탔는데 비가 많이 오던 날이라, 도로가 미끄러웠습니다. 과속 중이던 택시기사님이 도로에 떨어진 물건을 피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핸들을 돌리는 순간 차가 제멋대로 돌며 미친 듯이 미끄러져 터널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폭우에 젖은 도로였음에도 긴 바퀴 자국이 선명히 찍힐 정도로 심한 사투의 시간이었고, 차는 바로 폐차되었습니다. 저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는데 이마부터 머리 상부, 그러니까 전두엽에 아주 큰 외상을 입고 심한 출혈이 계속 됐습니다. 119 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하며 머리 외상과 출혈 정도를 보더니, “이 아가씨는.. 힘들겠는데..”하는 말을 친구가 듣고 엉엉 울었다고 했습니다. 그때 제 머리는 종이박스를 주먹으로 내리쳐서 푹 찌그러지고 뻥 뚫려버린 듯한 참담한 모습이었답니다. 친구는 왜 괜찮았냐구요? 운이 좋아서 일까요? 아니요!! 제 친구는 그때 나주성모님 스카풀라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함께 뒷좌석에 무방비 상태로 당한 엄청난 사고임에도, 다리에 찰과상만 살짝 입었으니 정말 큰 기적이 아닐 수 없었지요! 세례를 받을 때, 제가 나주성모님 스카풀라를 선물로 주면서 “이걸 하면 온갖 위험으로부터 지켜주신대. 그러니 꼭 하고 다녀! 알았지?” 그래놓고선 정작 저는 그날의 패션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날에는 주저 없이 빼고 다녔습니다. 당시 저는 대학에서 신학을 복수전공 할 정도 나름 열심한 신자라고 생각했었는데, 돌이켜보니 세속 것만 추구하던 무늬만 신앙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의식불명인 저를 응급처치하며 의사가 심각해하면서 걱정했다고 해요. 어머니는 딸을 살려야겠다는 다급한 마음으로 나주 기적 성수를, 응급처치를 받고 있던 제 머리에 부었다고 합니다.역시나! 기적성수를 부은 머리는, 의사가 심각하다고 말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출혈이 그렇게도 심했는데 정말 운이 좋았다고 외인들은 말하자만 운이 좋아서가 아니고 나주성모님께서 주신 놀라운 은총이었습니다! 마치 훅 뚫려버린 종이박스 같이 찌끄러졌던 제 머리는, 빠르게 회복되어 후유증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병상에 누워 있는 동안, 척추가 너무너무 아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정형외과 의사는 열심히 운동해야 잘 나을 거라는 처방을 내렸습니다. 계속되는 통증을 견딜 수 없어 하자 아버지는 다른 유능한 정형외과 의사분께 상태를 얘기했더니 척추골절 같다고 하셔서 뒤늦게 검사가 이루어졌습니다. 검사결과 다발성 압박골절로 2번, 3번, 4번, 5번, 7번 척추가 부러져졌던 것입니다. 척추골절 시 신경손상이 있으면 마비 장애 같은 무서운 후유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고 또 조심해도 부족한데, 그런 척추골절이 무려 5개였어요! 검진했던 의사가 미국으로 도망가 버리는 것을 보고, 제 상태가 심각한 것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고, 제 척추골절을 알아낸 정형외과 선생님께서 통증이 엄청날 테니, 척추신경에 마취 주사를 놔서 통증을 일단 차단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진통제를 맞아도 소용없고, 스테로이드에, 여러 독한 약도 전혀 소용이 없고 오히려 약을 못 이겨 사경을 헤매는 저를 보고 어머니는, ‘오로지 나주성모님 기적수로만 살릴 수 있겠구나’ 하고 모든 주사약을 끊겠다고 결단을 내리셨습니다. 의사는 주사를 맞아도 아픈데 말도 안 된다고 단칼에 거절했으나, 나주성모님으로부터 치유 받으신 의사 아버지 덕분에 주사와 약도 투여받지 않고, 그냥 병실에 누워서 상태만 체크 할 수 있었습니다.그때부터 어머니는 나주 기적성수를 아픈 척추에 매일 발라주셨고, 율리아님께 기도를 부탁하자 전화로 깊은 기도를 해주시자, 그 어떤 진통제를 써도 더 아프기만 해서 신경을 마취해야 할 정도로 괴로워 잠도 못 자던 통증이 말끔하게 사라졌습니다! 척추골절 시 신경이 손상되면 마비장애가 올 수도 있는 후유증이 크게 걱정되는 두려운 나날들, 무서운 통증으로 지옥과 같던 날들이 나주성모님의 기적 성수와 율리아님의 기도를 통해 하루아침에 천국이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병상 생활은 고통 끝, 휴가 시작이었어요. 한 달 후 검사를 받았는데 “어라 신기하네??!!”하면서 뼈가 자라났다며 매우 놀라는 영상의학과 선생님의 모습에 성모님을 증거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전문의 소견서에도 “5월 MRI 진단서 상으로는 T2, 3, 4, 5, 7번 흉추 등뼈에 압박골절이 있었다고 나와 있는데 6월 MRI 상에는 모든 것이 정상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압박골절이 있는 경우, 특히나 이분의 경우같이 사고로 인한 다 골절(multiple fractures) 은 상당한 고통과 더불어 일상생활을 하기가 힘듭니다. 여기서 나온 것처럼 한 달 안에 완치가 되었다면 이건 의학적으로 도저히 설명이 안 되는 기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고 써주실 정도로 나주에 발현하신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율리아님을 통하여 베풀어 주신 놀라운 사랑의 기적입니다! 나주 성모님이 아니셨다면 목숨을 잃거나 무서운 후유장애가 남을 수도 있었던 큰 사고에서 구해주시고 치유해주시어 영적으로도 눈을 뜰 수 있도록 악을 선으로 바꾸어주신 크신 사랑에 깊은 찬미와 감사와 영광 드립니다! 율리아님의 애타적인 사랑에 감동하시어 기적수를 주시고, 율리아님을 저희에게 보내주신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이 모든 영광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립니다. <※ 전문의 김지헌(MD) (010-3144-6036) : 5월 MRI 진단서 상으로는 T2,3,4,5,7번 흉추 등뼈에 압박골절이 있었다고 나와 있는데 6월 MRI 상에는 모든 것이 정상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압박골절이 있는 경우, 특히나 이분의 경우 같이 사고로 인한 다골절 (multiple fractures) 는 상당한 고통과 더불어 일상생활을 하기가 힘듭니다. 여기서 나온 것처럼 한 달 안에 완치가 되었다면 이건 의학적으로 도저히 설명이 안 되는 기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치유 전> 2003.5.17. 2,3,4,5,7,번 척추 골절 <치유 후> 2003.6.18. 특이소견 없음. 정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