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에 좋은 음식 미리 알아둡시다

[지민]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입안 곳곳이 허는 구내염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내염은 혀, 잇몸, 입술, 볼 안쪽 등 입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구내염은 그 자체로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은 아닙니다. 그러나 혀나 잇몸이 따가워 말하기가 어렵거나 음식물을 섭취할 때 통증을 호소하는 등 일상생활의 불편을 초래합니다.

구내염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데요. 주로 음식을 먹다가 혀나 볼 안쪽을 씹어 상처가 났을 때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구내염이 발생합니다. 몸의 피로와 스트레스, 비타민B2·비타민C·철분·엽산의 결핍도 원인이 됩니다. 그렇다면 구내염 빨리 낫는법과 구내염에 좋은 음식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구내염은 보통 2주 안에 저절로 낫습니다. 다만 증상이 심한 경우 맵고 짜고 뜨거운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구강 청결을 위해 틈틈이 입안을 헹구고 양치질을 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입안에 상처나 염증이 심하다면 칫솔, 치실을 사용하지 말고 거즈나 면봉 등으로 입안을 깨끗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구내염에 좋은 음식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인정받은 음식으로는 '홍삼'이 있습니다. 홍삼은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기능을 인정받았으며, 이러한 효능은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되어 화제입니다.

대표적으로 전북대 수의학과 김범석 교수 연구팀의 전임상시험을 꼽을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홍삼 성분이 면역력을 강화시켜 구내염을 일으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후 10일간 홍삼추출액을 경구 투여한 그룹과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했습니다.

실험 결과, 홍삼추출액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바이러스에 저항하는 신호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감염 5일 후 120에서 240으로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감염 8일 후 생존율도 대조군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는 한국인삼연초연구원 김영숙 박사 연구팀의 전임상시험을 살펴봅시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만 홍삼추출물을 투여하고 대식세포에서 분비되는 'TNF-α'의 분비량 변화를 살폈습니다.

실험 결과, 대조군에서는 TNF-α가 42 pg/106 분비되었으나 홍삼군에서는 대조군의 무려 776배 증가치인 32525 pg/106이 분비됐습니다. TNF-α는 세균, 바이러스의 체내 증식을 억제하는 물질로 분비량이 많을수록 면역력이 강화됨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효과적인 홍삼. 문제는 제품에 따라 품질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는데 있습니다. 홍삼성분이 1%도 안되는 제품은 물론 각종 첨가물이 들어가는 제품까지.. 그렇다면 홍삼은 어떠한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요?

01. 6년근 홍삼

예전 [MBC 불만제로]에서는 4년근홍삼과 6년근 홍삼을 비교하면서 홍삼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서 생각하게 끔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4년근과 6년근만을 비교했을까요? (5년근, 7년근은?)

한 마디로 7년근 홍삼은 없습니다다. 인삼은 7년째부터 노화가 시작되어 효능을 잃기 때문에 재배하지 않기 때문인데 1년째부터 차곡차곡 인삼의 효과가 커져가면서 그 모든 효능을 꽃피우는 시기가 바로 6년째입니다

그럼 4년근은 왜?

인삼이 4년째까지는 잘 자랍니다 수확량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품화 하기 용이한 것. 하지만 5년째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고비를 맞기 시작, 약 30 ~ 40%를 못쓰게 됩니다

역경을 딛고 살아남아서 그런지 6년근이 4년근에 비해 유효성분이 1.4배 ~ 2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여러 편 나와 있습니다. 실제 중국정부에서는 6년근을 의약품으로 5년근 이하는 일반식품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다 즉, 6년근 홍삼은 그 효능과 함께 투입되는 시간이나 비용, 희소가치까지 더해져 좋은 인삼, 귀한 인삼으로 여겨지게 된 것이죠

02. 건강기능식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소비자가 몸에 좋은 홍삼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에만 '건강기능식품' 이라고 표기하도록 정해놓았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사포닌이 풍부한 반면,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홍삼음료는 사포닌이 거의 없습니다 즉, 홍삼의 효능을 제대로 보려면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거!!!

03. 사포닌 함량

홍삼의 효능은 ‘사포닌’이라는 성분에서 나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홍삼제품에 한해 사포닌 함량을 표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진세노사이드 Rg1+Rb1+Rg3의 합'으로 표기합니다. 홍삼에는 수 많은 사포닌이 있는데 그 중  Rg1, Rb1, Rg3는 홍삼의 효능을 대표하는 성분으로 3 - 80 mg 의 범위 안에서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게 비결입니다

04. 가격

이러한 기준에 더해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홍삼이라는 것이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효과적인 만큼 오랜기간 복용하려면 가격도 무시 못하는 요소입니다 따라서 가격도 고려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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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절기와 계절의 변화로 컨디션 조절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때 신체적으로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가장 쉽게 취약해지는 신체 부위는 구강입니다. 따라서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기르고, 구강 내 염증 발생을 막기 위해서 구내염에 좋은 음식을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