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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담 카드몬 원문보기 글쓴이: 현요한
2015, 6, 13,14
성전과 천국의 구조의 상응
1) 성막은 뜰과 성소와 지성소로 구성이 단순하다. 뜰에는 번제단과 물두멍, 성소에는 금향단, 10개의 금촛대, 10개의 진설병, 지성소에는 그룹과 법궤가 있다. 법궤 안에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비석들이 있다
2) 솔로몬 성전 : 첫째는 바다(제사장 정결, 열 두 개의 소가 받치고 있다)와 번제단과 물두멍(희생제물 정결, 10개)이 있는 바깥 뜰이다. 둘째는 성소이다. 금향단과 금촛대와 진설병(떡상)이 있다. 셋째는 지성소이다. 그룹과 법궤가 있다.
3) 헤롯 성전 : 제일 밖이 이방인의 뜰, 그 다음이 이스라엘의 뜰인데 여자가 밖, 남자가 안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이 제사장의 뜰인데 여기에 번제단, 바다, 물두멍이 있습니다. 그 안으로 성소가 있고 그 성소 안에 지성소가 있습니다(헤롯 성전은 스룹바벨의 제 2 성전을 중축한 것이다).
헤롯 성전과 이전 성전의 차이점은 이렇습니다. 이전 성전에서 뜰은 이스라엘 남자들과 제사장이 제사를 집전하는 영역 두 군데뿐이였으나 헤롯 성전에서는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집니다.
이방인의 뜰, 이스라엘 여성들의 뜰, 이스라엘 남성들의 뜰, 그리고 제사장의 뜰, 각 영역은 분명하게 나눠져 있습니다. 특히 이방인의 뜰과 이스라엘 뜰 사이에는 벽(가장 바깥 성전벽과 다른 성전안에 있는 벽)이 세워져 있어서, 이방인의 뜰도 성전 안에 속한 것인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더욱이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할례받은 사람만이 이스라엘 뜰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였으니, 이방인의 뜰도 진정 성전에 속하는가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왜 이것이 중요한가면 성전은 천국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즉 이방인들도 천국에 있을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헤롯 성전이 있을 당시에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요한 2:19)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여기서 가리킨 성전(마태 21:12,13 참조)은 헤롯이 이방 신전의 크기에 비해 왜소한 기존의 성전을 시대에 맞게 외연으로 확장해서 가장 바깥에 건축한 성전벽을 말합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성전을 두고 자기 몸이라고 하였고요.(21절) 스베덴보리는 천국은 주님의 형상(몸)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볼 때, 헤롯 성전의 뜰(성전 벽 안에 있는)이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어도 실제로는 하나로 취급되고, 이스라엘인들이 할례 운운하며 이방인은 이스라엘 뜰에 들어올 수 없다고 한 (벽까지 세운 것)것은 그들의 신념이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는 것도 사도행전 10장과 11장의 무할례자인 이방인 고넬료에게 베드로가 설교할 때 성령이 내린 사건에서 알 수가 있습니다.
(행전 10:44-48) 베드로가 이 말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을 인하여 놀라니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더라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주는 것을 금하리요 하고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였더라
유대인의 신념대로 할례받은 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약에서는 그 할례가 침례로 대체되었고, 그 침례는 예수님 이름으로 유대인에게든 이방인에게든 누구에게나 주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세례는 성령세례를 상징하고 예표하는 의식으로서 실질적인 중요성은 성령세례에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에게 성령이 내렸다는 것은 천국에 속한자라는 인침을 받은 것이므로 그것을 상징하는 겉 형식인 세례를 베드로는 당연하다는 듯이 베푼 것입니다.
정리하면, 뜰, 성소, 지성소(Most holy)로 성전은 구분된다. 성전은 주님의 몸으로 천국을 상징한다. 고로 뜰은 1층천에 상응하고. 성소는 2층천에 상응하고, 지성소는 3층천에 상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헤롯 성전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성전의 벽은 성전(천국) 밖과 안을 구분합니다. 2) 성전 벽 안에는 첫째 이방인의 뜰이 있습니다. 바깥뜰이라고 합니다. 3) 둘째는 이스라엘의 뜰인데 이방인의 뜰에 비하면 안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뜰은 둘로 나눠집니다. 바깥은 이스라엘 여자들, 안은 이스라엘 남자들입니다. 4) 제사장의 뜰에서 제사의식(바다, 물두멍, 번제단)이 이루어지고 그곳에 성소가 있고, 5) 그 안의 지성소가 있습니다.
성전의 구조는 천국의 구조와 상응한다.
지성소는 3층천, 성소는 2층천, 뜰은 1층천이다. 영성계(신지학)의 천국론과 상응해서 말하면, 지성소는 코찰계, 성소는 멘탈계, 뜰은 아스트랄계가 된다. 카발라의 천국론과 상응해서 말하면 지성소는 아찔루트계(원형계), 성소는 브리아계(창조계), 뜰은 에찌라계(형성계)가 된다. (고전 15장 41)절의 해달별과 상응해서 말하면 지성소는 해, 성소는 달, 뜰은 별이 된다. 힌두교의 카스트 제도에 상응해서 말하면 지성소는 브라만(승려), 성소는 크샤트리아(귀족, 무사), 뜰은 바이샤(농민, 상인, 연예인)가 된다.
천국의 구조는 기본적으로 3이다. 그런데, 4로서 말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중간영계 때문이다. 영계(천국과 지옥)와 자연계 사이에 중간영계가 있다. 힌두교의 카스트 사성(四姓) 계급은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인데, 마지막 수드라(수공업자, 하인, 청소부)가 중간영계에 상응하며, 그곳에 존재하는 이들을 상징한다.
또 힌두교에는 불가촉천민이라 불리우는 파리아(Paraiyar)들이 있다. 이들을 간디는 신의 아들(하리잔)이라 불렀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접촉하면 안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지옥에 상응하고, 지옥에 존재하는 이들을 상징한다. 성경에서도 접촉 금지 대상(이방인, 시체, 몸에서 나오는 액체들, 식사에서도 부정한 것이 있다)이 있다.
이런 종교의 규율이나 관습은 영계의 관한 지식에 근거한 것이다. 파리아들은 다른 계급의 사람들과 접촉만 해도, 큰 불이익을 당하며, 극단적으로는 죽음에도 처해질 수 있다. 왜 이런 일반 상식에 비추어 크게 이해할 수 없는 관습이 그 나라에 존재하는가에 대해서는 세상의 일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영적인 지식에 근거해서 보면 충분히 이해하고 납득할 수가 있다.
지옥의 영들과의 접촉이란 것은 지옥의 더러움이 나에게 유입되는 것을 뜻하며, 곧 내가 지옥의 존재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을 말하고, 내 안에 악이 있다는 것을 말하며, 그래서 신으로부터 벌을 받게 되리라는 것과, 신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상태에 있다는 것을 말하는게 된다. 그리고 지옥의 영이 천국의 영들과 접촉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왜냐하면 지옥과 천국의 대기(생명상태가 다름)가 달라서 지옥의 영들은 천국에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접촉이 불가능한데, 공격까지 한다, 그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고, 그러나 그런 일이 간혹 발생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신성한 법칙에 의거 단호하고 엄중한 형벌이 지옥의 영들에게 주어진다.
<유대교의 정결례>
출처 http://dlps.nanet.go.kr/SearchDetailView.do?cn=KDMT1201020362&sysid=nhn
제사문서의 사상에 따르면 부정은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인간은 부정한 사람 또는 사물과 접촉하여 부정을 일으킬 수 있었다(레 5:3). 그런데 율법은 부정한 사람을 사회에서 쫓아낼 정도로 심각한 부정의 세 가지 형식을 제시하고 있다. 문둥병, 몸의 유출물로 일어난 부정, 죽은 자와 접촉해서 일어난 부정(민 5:2-4)이 그것들이다(혈루병, 레 15:25).
몸에서 나오는 유출물(피·정액·월경·출산에 따르는 배설물)이 고대인들에게는 비합리적인 혐오감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사람의 시체는 공포의 대상이며, 구약의 제사법(민 19장)에서는 시체와의 접촉(11절), 사람의 뼈(16절) 또는 무덤(민 19:16)에 닿는 경우에는 부정이 야기되고 따라서 정성들인 정결의식이 필요했다. 시체로 인해서 부정하게 된 사람은 누구든지 유월절에 참예할 수 없었고, 1개월이 지난 뒤에야 용인되었다(민 9:6-11).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에서 그냥 지나간 제사장과 레위인은 정결례법(레 21:1-2)을 철저히 지킨 것이다(각주 : 제사장과 레위인은 죽은 시체를 만지지 말라는 구약의 정결법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Bailey, Throuch Peasant Eyes. pp. 44-46). "율법에 따르면 제사장과 레위인은 시체를 만지지 않게끔 되어 있었다. 만일 그들이 금지 명령을 위반했다면 그들은 사회적으로 불결해지며, 재정적으로 치료 비용을 지불해야하고 종교적으로 사제와 레위기적 봉사 임무로부터 제외하는 화를 자초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 밖에 알아두어야 할 성전에 관한 지식
(1) 지성소에는 대제사장이 1년에 한 번, 총 네 번을 출입할 수 있었습니다. 대속죄일인 7월 10일에 말입니다.
(2) 금향로(금향단)의 위치입니다. 이 향단의 위치는 성소입니다. 지성소로 들어가는 입구 바로 앞에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향단의 위치는 성소이지만 그 기능은 지성소에 미친다고 생각해서 지성소에 속하는 것으로 기술하였습니다.
(히브리서 9:1-5)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금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언약의 비석들이 있고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3) 휘장의 수입니다.
성전 안에 성소와 지성소가 있다. 휘장은 세 개가 있다. 지성소와 성소 사이의 휘장, 성소 입구 (성막문) 휘장, 성전 입구 휘장이다
(천계비의 2576) [3] 그 첫째는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경계를 이루는 것이고, 둘째는 성막의 문에 걸어두는 것이고, 셋째는 바깥뜰의 문에 두는 것입니다.
[4] 법궤 앞에 있는 첫 번째 휘장에 관해서 우리는 모세의 글에서 그 내용을 읽을 수 있습니다.(출26:31-34, 36:35,36) [6] 두 번째 휘장에 관해서 즉 성막의 문으로 걸려 있는 휘장에 관해서 우리는 모세의 글에서 이렇게 읽습니다.(출26:36,37, 36:37,38) [7] 세 번째 휘장 즉 바깥뜰의 정문으로 칠 휘장에 관해서 우리는 역시 모세의 글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출27:16,17, 38:18,19)
(4)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찢어진 휘장
[마 27:51] “이에 성소(나오스)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막 15:38] “이에 성소(나오스)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눅 23:45] “성소(나오스)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4.1.) 성경에서 사용된 성전의 단어 두 가지, 나오스와 히에론을 살펴 보면 별 차이가 없습니다. 다 무너질 것이다고 한 성전과 사흘만에 일으키겠다고 한 성전이 헤롯이 중축하고 있는 성전을 동일하게 가리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안의 것도 포함되지만,
[나오스/Temple(3485)] (요한 2:19,20) 이 성전을 헐면 내가 사흘만에 일으키겠다. 46년 동안 이 성전을 지었는데, 네가 사흘만에 일으키겠다고 (마 27:51, 막 15:38, 눅 23:45) 이에 성전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마태 23:16)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마태 27:5) 가룟 유다가 성전에 은을 던져 놓고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행전 7:48, 17:24) 만물을 지으신 신께서는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묵시록 11:1)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되 (살후 2:4) 대적하는 자가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히에론/Temple(2411)] : (마태 21:12,14,15,23, 요한2:15)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자들을 내어 쫓으셨다, 기도하는 집이다, 눈먼자와 다리가 불편한 이들이 성전에서 예수에게 오니, 성전에서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와서 무슨 권세로 그러느냐’
(마태 4:5)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마태 12:6) 성전보다 큰 이가 여기 있다
(마가 13:3) 이 성전이 다 무너질 것이다
(누가 21:5) 이 성전을 하나도 남김 없이 다 무너질 것이다
(요한 5:14) 성전에서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고전 9:13)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행전 19:27) 큰 여신 아테미의 성전(전각)도 경홀히 여김이 되고
(행전 24:6) 바울이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
(4.2.) 성소(Holy Place)와 지성소(Most Holy Place)의 원어는 하기온(39)입니다.
[하기온, 하기아(39)] (히 8:2) 성소(하기온)와 참 장막에 부리는 자라 (히 9:1) 세상에 속한 성소(하기온)가 있더라 (히 9:2) 진설병이 있고 이는 성소(하기온)라 (히 9:3)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하기아 하기온)라 일컫고 (히 9:8)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 성소(하기온)에 들어가는 길이 (히 9:12)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하기아)에 들어가셨느니라 (히 9:24,25) 손으로 만든 성소(하기아)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대제사장이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하기아)에 들어가는 것 같이 (히 10:19)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하기온)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히 13:11)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하기아)에 들어가고
(4.2.1.) (히 10:19,20)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하기온)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예수의 육체라
(4.2.2.) 히브리서 9장과 10장에서 예수가 자기 피로 들어간 장소에 대해서 그것이 성소인가 지성소인가가 혼란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성소와 지성소를 의미하는 단어가 동일하게 39번 하기온이고, 그 하기온이 또 둘로 나뉘어 하기온과 하기아로 사용되고 있어서, 성소인지, 지성소인지 불명확한 측면이 있다는 것, 그러나 문맥상, 내용상, 흐름상으로 살펴보면 예수님이 자기 피로 들어간 장소는 대제사장이 1년에 한 번 밖에 들어갈 수 없었던 지성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4.2.3.) 이 부분은 히브리서 9장에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2절의 첫 장막과 그 절에서 사용된 성소는 서로 상응하며, 성소(Holy Place)를 일컫습니다. 3절의 둘째 휘장 뒤의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하고 있는데, 말 그대로 지성소(Most Holy Place)입니다. 둘째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 중간에 있는 휘장을 가리키며, 그 휘장 뒤의 장막은 2절의 첫째 장막에 뒤 이어 나오는 둘째 장막 즉 지성소를 가리킵니다.
(4.2.4.) 같은 장의 8절에서 나오는 성소는 7절과 8절을 이어서 보면 둘째 장막(지성소)에는 대제사장만이 1년에 한 번 들어간다, 성령이 이로서 보인 것은 첫 장막(성소)이 있을 동안에 성소가라고 번역하였는데, 이 성소가 틀렸습니다. 내용상으로 보면 지성소이지요.
(히 9:7,8)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에 들어가되 피 없이 아니되고,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 성소(x), 지성소(O)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이렇게 번역이 되는 것이 맞습니다.
(4.2.5.) 같은 장의 11절에서 손으로 짓지 아니한 온전한 장막도 성소가 아니라 지성소를 가리키므로 다음 12절에서 예수님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의 성소도 지성소로 바꾸어야 합니다.
(4.2.6.) 이 연장선상에서 4.2.1.항에서 인용한 히브리서 10장 19절에서 우리가 예수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는 번역도 단순히 성소가 아니라 지성소이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4.2.7.) 이렇게 결론을 내릴 수 있다면, 여기서 중요한 해답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죽으실 때 휘장이 찢어졌다고 (마 27:51, 막 15:38, 눅 23:45)에서 말하고 있는데, 문제는 성전에 휘장이 하나만 있는게 아니라 (3)항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세 개가 있다는 것입니다.
(4.2.7.) 지성소와 성소 사이의 휘장, 성소 입구 (성막문) 휘장, 성전 입구 휘장, 이렇게 3개 입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9장과 그 9장으로부터 10장의 19,20절의 성귀를 읽으면 예수님이 열어놓으신 길이 단순히 성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대제사장이 들어가는 지성소라는 것, 그리고 거기서 히브리 기자가 지성소로 들어가는 입구에 걸려 있는 휘장을 두고 예수님 육체라고 말하며, 그의 육체의 죽음이 의미하는 것이 휘장의 찢어짐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 그러므로 공관복음서(마태, 마가, 누가)에서 예수님이 죽으실 때 휘장이 찢어졌다고 말함에 있어서 성소와 지성소를 의미하는 하기온이 아니라 성전을 의미하는 나오스(성소와 지성소를 포함하는 전체로서의 성전의 의미)로 말하고 있지만 그때의 나오스는 구체적으로는 지성소를 의미한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5)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열어놓으신 길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성전의 뜰은 아닐 것입니다. 일반 시민들이 들어 갈 수 없었던 성소일 것입니다. 그런데, 기자들은 그보다는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로 인해서 우리의 죄를 해결해 주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는 제사장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히브리서 4,5장에서 보듯이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던 대제사장으로 호칭하고, 나아가 멜기세댁의 반차를 쫓는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6) (천계비의 2576) [5]항 주님께서 십자가에 처형되었을 때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폭으로 찢어졌다는 것(마태 27 : 51; 마가 15 : 38; 누가 23 : 45)은 주님의 인성의 영광화를 뜻합니다. 즉 인성(성자)과 신성(성부)의 하나됨입니다.
(7) (A.C. 10005) [3] 증거판의 법궤가 있는 지성소는 극내적인 천계, 즉 삼층천을 표징하고, 그리고 휘장 밖에 있는 성소는 중간천계, 즉 이층천을 표징하고, 뜰은 일층천, 즉 극외적인 천계를 표징합니다. 이와 같이 그것은 천적인 것, 영적인 것, 그리고 거기에서 파생된 (영적-)자연적인 것을 가리킵니다.
(8) (A.C. 10005) [4] 이것에 관한 보다 더 밝은 개념은, 사람에게 있는 모든 것들과 천계에 있는 모든 것들과의 대응이 존재하는 천계와 사람의 대응에서, 형성될 수 있습니다. (대인간으로서의 천국) 사람의 머리는 천적인 선이 있는, 극내적인 천계, 즉 삼층천에 대응하고, 허리에서 좀 떨어져 있는 가슴은, 영적인 선이 있는, 중간천계, 즉 이층천에 대응하고, 그리고 발은 자연적인 선이 있는 궁극적인 천계, 즉 일층천에 대응합니다. 그러나 목은 극내적인 천계와 중간천계를 합일하는 중간매체에 대응합니다(9913⋅9914항 참조). 그것은 회막의 휘장이 대응합니다.
(9) (천계비의) 첫째 휘장은, 삼층천에 속한 천사들에게 있는 합리적인 선과 진리에 속한 가장 가까운, 또는 가장 극내적인 외현을 뜻합니다 2576(4). 둘째 휘장은 이층천의 영적인 천사들에게 있는 합리적인 것에 속한 중간적인 선과 진리를 뜻합니다 2576(6). 셋째 휘장은 자연적인 천사들의 선과 진리에 속한 외적인 외현들을 뜻합니다 25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