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개강과 개인적인 일들로 인해, 9월의 책을 공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저 '9월의 책은 뭔가요?'라고 물어봐주신 학우님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원래 계획은 9월의 책을 뒤라스의 '연인'으로 해서 영화 동아리와 함께 오프라인 모임을 만들려고 했는데요.
10월로... 계획이 변경되어 버렸습니다.
뒤라스의 '연인'과 델핀 쿨랭의 '웰컴 삼바'는 영화화되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연인'을 읽어본 적은 없을지라도, 표지의 저 소녀는 눈에 익으실 겁니다.
'웰컴 삼바'는 '언터쳐블, 1%의 우정'의 감독이 영화로 제작해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기도 했었죠.
10월 29일(토) 영화동아리 에필로그에서는 '연인' 또는 '웰컴 삼바'를 같이 보고
소설과 영화를 비교하는 자리, 또 각자의 감상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장소는 혜화역과 한성대입구 사이에 있는 독립서점 '자각몽' 입니다.
구체적인 시간은 아직 미정이지만, 오후 3시 이후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영화동아리 게시판 참고)
둘 중 어떤 책을 읽으셔도 무방하며,
시간이 되시는 분은 2권 모두 읽으면... 더 좋겠죠?
책에 대한 리뷰나, 인증, 마음에 드는 구절 등을 공쿠르 게시판에 남겨주시는 걸로
자유참여 가능합니다.
그럼, 저도 이만 책을 읽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