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여기 샌드랜드 파트를 공략하기 전 잠깐 잡설 좀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겠습니다.
아마 데비치루를 공략없이 접했던 분들은 마블랜드에 이어 샌드랜드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을 겁니다.
여기서 저는 의외로 운이 좋은 모양인지 아니면 끈기력이 갑인 건지 나중에 샌드랜드 다음
[oh, 이건 스포일러라고합니다~]을 갈 때 좀 막힌 거 빼고 술술 잘 풀렸더라군요.
만일 이게 자랑으로 느껴진다면 그 분들에게 죄송할 노릇입니다만....
어찌되었든 간에, 네.... 잠깐 분량을 예상해봐서 샌드랜드 공략 파트 2~3쯤에
공략할 피라미드 분량에 그간 공략없이 데비치루를 플레이하신 분들은
(왠지모르게 공략없이 플레이하신 분들의 마음을 대변한 듯한 짤방 1)
피리미드에서 스탬프모으기에 이렇게 치를 떨고....
(왠지모르게 공략없이 플레이하신 분들의 마음을 대변한 듯한 짤방 2)
슝슝 날아다니는 치사한 차이가 없는 쿨을 타고 고작 3개인 스탬프 찾아 뽕빨나게 돌아다는 도중에 지치고,
울고 그랬을 겁니다. 게다가 운이 나쁠 경우 피라미드 문턱에도....(거기까지)
(왠지모르게 공략없이 플레이하신 분들을 대변한 듯한 짤방 3)
그리고 이시스를 만나 그간 있었던 이야기를 듣고 또 샌드랜드 다음의
세계로 가서 뭔가 해결을 볼 때 또 울었을 겁니다. 으아니!
(이 이상은 좋게 설명해줄 수 없다 다른 스포일러 찾아라)
비록 허접한 공략이지만 여러분들의 호응이 있기에 이렇게 샌드랜드까지 공략을 하는 저 평범한
93년생 여자사람 범재는 저 3개의 짤방으로 압축된 여러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왠지 모르게 공략집 없이
샌드랜드 파트를 클리어한 저의 행운을 이 공략을 보는 여러분들에게 나눠줄 생각입니다.
그러니 엔딩까지 모두 힘내봅시다.
세츠나를 어느 시점에서 엔딩까지 골인시킬지는 여러분 마음에 달려있습니다만
적어도 공략이 끝날때까지 힘차게 달려봅시다.
그리하여 저는 또다른 마계로 이동한 여파로 잠깐 멍때리는 세츠나를
조작하여 샌드랜드의 고스트 타운으로 다가왔습니다.
고스트 타운은 팬텀들이 모여 사는 마을로 합체시키는 장소, 아이템 파는 장소 등이 있는 건
여느 마을과 다를 바 없습니다만 새로운 장소가 2개 정도 더 추가되었습니다.
카지노하고 데빌훈련소가 바로 그것이죠.
카지노는 이름답게 각종 도박(초등학생이 카지노에 가요. 그런데 도박까지 해요 애가 무서워요[....]
이거 정발했었다면 18금 먹었을 거야[중얼중얼])으로 무장한 시설로 제가 카지노를 잘 이용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도박을 하던지 등으로 순식간에 마화를 불릴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런데 도박중독도 없다니...[이건 게임이야])
아마 샌드랜드 다음다음다음 세계(어디어디인지는 좀만 기다려주세요~)의 ㅁㅁ를
잘 구슬리는데 무척이나 유용한 시설이니 돈이 부족할 때 본전치기로 마화를 불려놓으면
(운이 딸리면 문명의 이기 강제세이브 로드가 있잖습니까)되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장소 악마훈련소의 경우 패러렐 스스라는 터번 두르고 선글라스 낀 아저씨가
맞이하면서 (적의 서에는 흑의 서에서 합체 담당을 담당하던 닥터 프랑켄이 훈련소의 npc로 나옵니다.
서로 반대인 셈이죠.)데빌의 능력치. 예를 들어 체력이라던가 그걸 강화시키거나 데빌에게 새로운 마법으로
전수하고 잊어먹은 마법을 다시 기억나게 해주는 서비스를 베풉니다만 경우에 따라 아예 프랑켄이만도
못한 수치의 대면을 가질 수 있고 사과박스던가 귤박스 던가...들고....이게 뭔 줄 아시면 당신은...
자주 찾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전 역시 닥터 프랑켄이 더 취향입니다. 합체 npc로든 훈련소 npc로던 간에요.
그리고 한 가지 더. 훈련소는 파트너 데빌 이용 불가능입니다. 유의해주시길.
제트:여어! 슬슬 니가 여기에 올 거라고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었어.
세츠나:오늘은 도데체 무슨 용건이지?
이렇게 새로운 시설에 대해 한껏 털어놓았으니 어디 휴식도 취하고 또 휴식 취하러 호텔에 왔는데
왠 라세츠가 눈에 띄어 너님 마을 무사함. 하고 말해주고 또 잠깐 마블랜드에 들려 그녀석 집에 좀 가줘서
웃음주머니(ワライブクロ) 얻어가고 그 후 샌드랜드를 벗어나려던 세츠나는 또 한번 타카죠 제트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따, 딱히 남자를 좋아하는 게 아냐, 좋아하는 게 세츠나였을 뿐인 만큼 수상쩍지만
거짓말은 하지 않는 인물(왠지 q뭐시기가 떠오르지만 패스합시다. 정신건강이 좀...)제트는 세츠나를
보고 오메 반갑것소 나 제트임. 남의 물건 멋대로 사용한 그 제트 하며 세츠나를 반갑게 맞아들이고
주저리 대화를 늘어놓습니다.
제트:오늘은 마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휴대전화 데빌 폰을 너에게 선물해주려고 생각했지!
이 데빌 폰을...비네콤에 연결하면 마계의 어디던 간에 비네센터로 엑세스 할 수 있어.
사용할 때는 데빌 폰의 커맨드를 사용하면 돼. 단, 전파가 닿지 않은 곳은 사용할 수 없어.
[데빌 폰을 손에 넣었다]
어허 제트 이녀석 세츠나를 위해 일부러 핸드폰까지 맞춰주는 센스란....
그런데 통화료 니가 다 내줄...(뚜드드따다닥 맞는 소리) 뭐 그렇고 간에, 한동안 소식이 없다
샌드랜드로 넘어올 때쯤 짠 하고 등장한 제트는 어디 통신사(어디긴 어디야 마계겠지.)에서 맞췄는지
몰라도핸드폰을 선물하고 그 사용법까지 알려줍니다. 마계의 휴대전화 데빌 폰은 공중전화 오브젝트가
없어도 언제든지 비네센터로 연결하게 해주거나 알고 지내왔던 인물들과 통화할 수 있는 것으로
메뉴 창의 데빌 폰 커맨드로 실행에 옮길 수 있습니다. 다만 전파가 닿지 않는 곳
(예를 들면 이곳 샌드랜드의 피라미드)에선 사용할 수 없으니 때에 맞춰
활용하는 게 중요할 듯 싶습니다.
제트:아직 나가히사를 만나지 않은 모양이네. 뭔갈 알게 된다면 이 데빌 폰으로 연락해주었으면 해.
oh줬을 때부터 자기 번호 등록해놓고 있었다니 진짜 스토커 맞음 숌 2$#%#$%#$%35잘했어oh
공략을 진행하기 전 이 대사를 봤을 때 진짜 이 말밖에 안 나왔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확신범!
제트와의 대화도 끝냈겠다 이제 피라미드로 향해려는데 갑자기 쿨이 말을 겁니다.
아래는 그 전문.
쿨:세츠나, 잠깐 기다려주겠어? 이곳 샌드랜드는 내가 태어난 고향이야.
내 남동생인 오르토로스와 놀고 있을 시절에 펜릴에게 속아넘어가 봉인당했을 적에는 이 마을 가까이였다.
같이 봉인당한 오르토로스는 아직 봉인당한 그대로 일지도 몰라. 괜찮다면 조금 찾으러가지 않겠어.
우리 잠깐 돌이켜봅시다. 중학교 2학년 시절 어둠에 다크에 빠진 일? 아니고요.
여러분들의 가족들이 incoming폴더를 눈치채서 그걸 필사적으로 숨기려하다 좌절한 일? 그것도 아니고요.
우리가 돌이킬 일은 바로 아이스랜드에서 펜릴을 마주쳤을 때의 일로 펜릴은 쿨 뿐만인 아닌 그의 남동생
오르토로스도 봉인해놓고 자빠져있었으며 듣기에 따라 쿨과 오르토로스 둘 다 봉인시켜 놓았을 때
쿨만을 어딘가로 빼돌려 현재 세츠나가 있는 곳까지 보내버렸다는 정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현재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그의 동생 오르토로스를 찾는 것과 이렇듯 두 형제의 원한을
산 펜릴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일입니다.
왼쪽 보물상자에선 천사의 날개(てんしのつばさ)을 얻을 수 있으며 보물상자를 기준으로 오른쪽 위로 올라가
발판같이 생긴 곳에서 쿨을 탑승하고 그 상태로 절벽(화살표 위)위로 올라가 오른쪽으로 죽 가면
이곳으로 오게 됩니다. 참고로 구덩이가 보이는 위쪽의 절벽에서는
보옥(ほうぎょく)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시. 또 말 한마디하자면 그냥 가면 안됩니다.
쿨이 뭔가 조사할 게 있다고 하니 가는 발걸음 잠깐 멈춰서서 뭔가 나란히 무덤이 세워진 부분
중 오른쪽(적의 서에서는 왼쪽)으로 가서 대화할 때 누르는 키를 눌러봅시다.
????:세츠나구나...
세츠나:!!?...
그러자 나오는 건 의문의 여성.
데빌들로 가득찬 이곳에 인간의 혼령이 나온 상황에
세츠나는 맥이 턱 빠집니다.
????:.....이젠 자신이 보통의 인간이 아닌 걸 알게 되었네. 그게 아니면 마계를 헤메지도 않았을 거야.
그런데 이 여성. 참 우리 세츠나를 많이 닮았습니다.
저 머리색 하며.... 비슷한 앞머리에 눈동자 색이며....사실. 이 공략을 진행하면서
이 여성에 대한 스포일러를 밝힐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냥 밝히겠습니다.
이 의문의 여성은 다름아닌 세츠나와 나가히사의 어머니입니다.
세츠나:나는 데빌의 피를 이어받은 하프 데빌 데빌칠드런. ....그렇게 불러지고 있어.
뭐, 눈치 빠르신 분이라면 저 둘을 비교해놓으면서 금방 알아차릴 문제였습니다만,
세츠나 측에서는 이 여성을 알지 못한 모양입니다. 아마 세츠나만으로 벅찬데 나가히사를 낳고
바로 죽었던가 아니면 너무 어렸을 적에 세상을 떠나 기억에 별로 남지 않았으리라로 추측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다음 대사 잇겠습니다.
????:데빌의 피가 흐르는 건 나쁜 게 아니란다. 인간만이 이 세계에 살고 있는 게 아니거든.
세츠나:나는 동생을 찾으러 갈 뿐이다. 데빌이 좋던가 나쁘다던가 내 알바 아니야.
나가히사를 데리고 지상으로 돌아가면 그걸로 된 거야.
미라이 때와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모른 채 평소 하던 말투대로 대답하는 세츠나는 온통 남동생 생각 뿐입니다.
데빌이 피가 흘렀다던가 뭐라던가 그런 건 다 아무래도 좋은 모양인 거 같아요.
????:나가히사는 아까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 있었어. 그는 천사들이 이끄는대로 마계를 떠돌아다니고 있단다.
나가히사의 어머니이기도 한 한큼 너 동생은 방금 여기있었다고 친절히 알려주시는 세츠나 어머님.
세츠나:나가히사가 여기에 있었나!
그러자 뒷통수를 얻어맞은 것처럼 화들짝 놀라는 세츠나.
????:....세츠나. 이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피라미드로 가서 이시스를 만나러 가렴.
그녀를 만나러 가면 이제까지의 일을 모두 알게 된 게 분명해. 나가히사도
피라미드가 있는 곳으로 갔단다.
곧이어 세츠나 어머님께선 너 동생 쫒아가라고 순순히 일러줍니다.
이렇게 아무것도 몰라도 어머니를 만난 이상 남은 건 피라미드로의 전진 뿐이겠죠.
위 이벤트를 겪고 나서 잠깐 어디 갔다오면(아무 곳이든 상관없습니다) 묘지 옆 놈팽이가 사라지는데요.
이때 쿨 위에 탑승한 상태에서 뭔가 흙더미 같은 곳으로 다가가면 뭔가 사다리를 내려놓은 곳으로 가는데
그쪽으로 가면 저렇게 화면이 전환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왼쪽 커브를 꺾고 저 그림의 쿨을 기준으로 위쪽 통로로 가서 그 뒤 오른쪽 위로
죽 가면 피라미드로 통하는 사다리가 와 함께 사다리 있는 곳으로 가지 말고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면
웬 돌덩어리가 있는데 그게 오르토로스입니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
쿨:그래, 생각났어! 세츠나, 여기다! 내가 봉인당했던 장소는! 여기서 오르토로스와 놀던 사이에
그 펜릴 녀석이 나타나서 우리들을 사탕발림으로 속이는 바람에 봉인당하고야 말았다.
오르토로스 영입 이벤트는 꼭 이시스를 만나기 전이 아니라도 언제든지 가능합니다만 이 형제를
이g랄로 만들어버린 펜릴에게 통쾌한 복수극을 위해 지금 해놓아야겠습니다.
[돌덩이 안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
????:살려줘....
좋은 주인 만나 금방 봉인이 풀린 형과 다르게 누가 주워갈 놈도 없이 돌덩이 속에서
추위와 배고픔은 둘째치고 외로움을 몇 개월동안 참아야했던 오르토로스.
????:푸핫, 봉인이 풀렸다-!
쿨:역시 오르토로스였어! 괜찮냐?
그렇지만 이젠 다 지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쿨시크&스마트(또냐) 데빌칠드런 세츠나와
그 파트너 쿨이 구해주러왔으니까요.
오르토로스:앗, 형이다! 형들이 날 구해준 거구나! 고마워! 나도 형들이랑 같이 갈 거야. 잘 부탁해!
보는 사람 참 선덕하게 형과의 상봉을 마친 오르토로스는 그 길로 같이 싸워줄 동료가 됩니다.
레벨은 20. 이제 다룰 수 있게 되면 형과의 콤보 기술 헬파이어를 선보일 수 있겠습니다.
(1) (2)
(3) (4)
볼일 다 끝났으면 앞서 설명한 사다리를 통해 지하묘지를 나가 절벽 위로
올라간 후 직진 및 세츠나를 기준으로 오른쪽 두 번 내려갑시다.
그럼 피라미드가 보일 겁니다.
피라미드 안에서는 경비병이 말하길.....
경비병:잠깐 기다려라! 여긴 마왕 이시스 님의 피라미드! 이시스 님을 만나러 가고 싶다면
스탬프를 모으도록 해라 체크 포인트는 3개. 스탬프를 모으도록 해라!
우리는 비로소 고문의 완곡한 표현에 발을 내딛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뭐 별 수 없겠습니까.
다음에 계속....
|
첫댓글 허헐, [NINE]에서는 이시스가 여신으로 나오던데 여기선 마왕이라니;;;
지못미 이시스▶◀
어머니한테 반말쓰다닝 호호!
으악 스탬프라니;; 대지의 기적도 아니고;;
올트로스 귀엽네요;; 쿨은 귀여운줄 모르겠던데;;
흐헐 피라미드가 그렇게 가는 곳이였군요.. 그래서 아무리 돌아다녀도 못 갔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