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해석 6

[세종]

안녕하십니까? 

전국이 코로나19로 인한 사정이 악화일로에 있는 시간입니다.

이러한 때 건강에 더욱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여겨지며 하루빨리 평온한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

그리고 본 학회 주관 연기된 강의의 재개는 추후 코로나 19가 안정이 되면 

다시 공지안내 올리겠습니다. 지속적 관심가져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 글은 네이버 밴드 "상태명리학회"에서도 읽을 수가 있습니다.

(9)남명

壬 癸 丁 己

子 巳 丑 酉

대운 03병자 13을해

*22세 경오년?

*23세 신미년?

(해설)

계일생이 축월에 태어나고 지지가 사유축으로 금국이 되어 일원을 생조하니 신왕한 사주라 할 수 있다. 희용신을 화토로 한다. 계수일원이 시지에 자수를 득하고 지지가 사유축으로 삼합금국되니 당연히 강왕한 사주인데 신왕한즉 재관을 기뻐하니 년간에 칠살기토가 투간되고 사축에 득령하고 월간의 정화는 일지사화에 제왕이 된다.

 아쉬운 것은 재살의 뿌리가 모두 월지 축과 사유축으로 삼합금국이 되어 재살의 기세가 합으로 소멸되니 이가 바로 희용이 美中不足하다는 격이다. 

기토칠살이 용신인데 년지의 인성유금에 앉아있고 더구나 유금은 기신이 되니 逢殺看印하니 조상대가 辛苦하였으나 그 지방에선 명망가였다. 본명은 조상대의 음덕이 있었다할 수 있다.

 정화편재의 희신이 월주에 있으니 청년시기에 치부하기 시작하였다고 볼 수 있으나 완전한 득재시기로 보긴 어렵다. 왜냐하면 월주는 단지 청년득지의 운한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결점이 있다면 정화편재가 自坐묘지하고 있고 삼합으로 금국을 당하여 재극인이되니 만일 정화의 이 운한에 좋은 대운의 배합이 없다면 得意不久하며 쉽게 실패할 것이다. 왜냐하면 계수일원이 강왕하고 인성이 비겁을 생조하고 비겁이 다시 재성을 극하기 때문이다.

계일주가 일지사화가 되는 것은 재관쌍미라 하는데 이 재관쌍미의 조건은 신왕을 전제조건으로 하는데 사화가 삼합으로 기반되어 아쉬우나 단지 재관의 득실로만 보면 일주의 운한은 마땅히 실보다 득이 많다(사화가 희용이므로) 22세 경오년은 을해대운인데 세지 오화가 칠살기토의 임관지이고 명국이 해자축과 상충되어있으나 대운 을해로만 보면 기토와 사화를 을기극 사해충으로 뿌리뽑아버리는 흉함이 많은 시기이니 사업으로 말하면 시비문제와 실패가 많은 시기이다. 

다른 각도로 보아 을해운은 을목이 기토를 극하고 해수가 사화를 충할 뿐만 아니라 정화가 용신 기토를 보호하는 것을 실거하고 있다. 시간의 임수가 해수에 득록하여 정임으로 극합의 역량을 증강시키고 세지 오화가 자수와 상충되어 명국의 희용신이 모두 세운에서 상실되는 시기로 전국이 일편 금수로 극왕이 무제하니 경오년 기축월 병술일 무자시에 살해당하여 사망하였다.

(10)여명

甲 壬 癸 庚

辰 子 未 子

56 46 36 26 16 06

정 무 기 경 신 임

축 인 묘 진 사 오

*31세 경오년 기묘월 경인일 신사시 남편 감전사고로 사망

(해설)

이 팔자는 임수일주가 6월 대서후에 태어나고 득령하지 못하였으나 년지와 일지에 자수 제왕을 두고 년간과 월간에 금수인성과 비겁을 두어 2개의 자수와 시지의 진토가 공합되니 적천수에서 말한<通根癸透, 沖天奔地, 化則有情>에 해당된다. 즉 수가 泛濫하여 재난을 만드는 격이다.

 무기토가 있다해도 그 흐름을 막지는 못하는데 만일 토를 용하게되면 필자 생각엔 반충격으로 오히려 水多土崩 형상의 환란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팔자는 선현 서대승선생이 오행생극제화중에서 말한 <强水得木, 方泄基勢>의 이치에 부합되는 사주이다. 그리하여 필자는 명국이 설기됨을 기뻐하는 사주로 희목용화한다고 생각되고 시간의 갑목이 통근된 월지 미토중의 정화를 주축으로 월령에서 진신득용이 된다고 본다. 

 이 팔자는 강왕한 상관성이 없고 식상이 용신되는데 어떻게 남편의 생명을 극하는가? 여기서 극부의 원인을 살펴보자. 먼저 남편궁 자수가 양인을 갖고 있고 복음이 되니 2번 결혼의 징조라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유일한 남편성 기토가 월령미토에 암장되어있는데 좌우의 자수와 자미로 원진이 되니 본명의 남편궁과 남편성이 모두 안정적이지 못한 증상을 나타내고 있다.

26세 경진운은 명국과 운국이 子辰으로 쌍합되고 배우궁의 자수가 진토에 入庫되니 이 해에 배우자의 흉함을 알 수가 있다. 27, 28, 29, 30세는 모두 화토의 유년이니 배우성과 배우궁의 인동이 없고 31세 경오년은 유년지지 오중의 배우성 기토가 있는데 자오로 상충되니 배우성 기토가 충격을 받고 합이 되어 입고하고 있으며, 배우궁 자수 또한 상충되어 진토에 입고되니 이 사람의 배우자가 이 해엔 감전사고로 사망하고 말았다. 

전기는 오행상 화에 속하는데 감전사고는 바로 수화의 상충이며 동시에 시어머니는 오히려 사망하지 않았다. 본명국의 1오 2자가 쌍충한 명리현기이다.

 결혼 후 4,5년에 오직 하나의 여자아이만 낳았고 남편의 재물은 많았으나 독자이니 향후 그의 제사를 누가 지내준단 말인가? 본명의 명국으로 보면 득남은 곤란한 명국이고 첫 아이는 여자아이이며 근래엔 자식성과 궁이 모두 대운에 천극지형되니 유일한 딸 아이 마저 재난과 질병이 있다

 이 여명은 갑목이 용신이니 31세 경오년에 명운세가 3개의 경금이 1개의 갑목을 극하고 더욱이 양인이 봉충되니 배우궁성이 모두 충격받아 남편이 사망한 사주의 실례이다. 

하나의 가설로서 이 사람이 남자라면 그 처 역시 사망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런 일주가 강왕한 팔자는 비교적 硬명인데 이럴 경우 그 배우자를 硬한 명국을 택하면 불행이 예방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앞의 경금이 갑목을 극하는 운정에 남편의 재앙과 자녀의 많은 병의 발생 이외에 그녀의 부친 또한 기사운 경오년에 간장기능에 질환의 병변이 있었는데 이 것은 원신의 재성이 세운에 의하여 단절된 연고로서 출가한 여명이라 하더라도 시가이외 친정의 부친의 영향도 있으니 우리는 명국오행이 육친에 미치는 영향력을 승인하지 않을 수 없는 현묘한 이치이다. 

이 여명의 재혼은 어떠한가? 34세의 계유년은 바로 紅鸞이 조명하는 유년이니 인연이 있다 할 수 있지만 본인의 마음이 이미 탈속되어있으니 그 마음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밖으로 활동하기 어려운 시간입니다. 차분히 내실을 다지면서 공부하여 보입시다. 

그리고 필자의 졸저 명리학의 필살기인 "상태명리"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정수호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