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닉스 1200 시리즈, 다이렉트 드라이브의 대명사이고, 전 세계 DJ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턴테이블, 하이파이 기준으로는 입문기 정도의 수준, 그러나 편이성이 좋다.
턴테이블의 구조(외부)
우선, 턴테이블의 구조는 LP판을 얹고 회전하는 플래터(Platter),
LP의 소리골을 읽어들이는 카트리지(Cartridge),
카트리지를 고정해주는 헤드쉘(Headshell),
카트리지가 LP소리골 트래킹(Tracking)을 잘하도록 보좌해주는 톤암(Tonearm),
먼지로 부터 보호해주는 더스트 커버(Dust cover)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턴테이블의 구조(내부)
위 사진은 고급 턴테이블인 오라클 델피 Mk5 입니다. 델피시리즈가 발매된지 25주년이 지난 이래, 디자인과 기능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벨트 드라이브 턴테이블로 유명합니다. 가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외부진동을 차단시켜 주는 서스펜션,베이스와 3점 지지 기둥, 서스팬션, 실리콘 벨트, 휘어진 LP를 보정해주는 스테빌라이저(악세사리)등이 있습니다. 물론 턴테이블마다 내,외부구조가 천차만별입니다..
회전 방식에 따른 분류.
플래터를 회전시키는 방식에 따라서도 분류가 나뉘는데요,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다이렉트 드라이브, 벨트 드라이브, 아이들러 입니다.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는 원래 1930년대에 토렌스(Thorens)사에서 먼저 개발했으나 1970년대에 테크닉스사가 중저가 시장을 타켓으로 발매를 해서 지금은 DJ & 일반 가정용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모터 회전축과 플래터가 일치되어 회전하므로 회전 잡음이 적고 전자적으로 즉각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서 입문~중급으로 좋습니다.
대표적인 기기는 Technics 1200Mk Series입니다. 가격도 타 턴테이블 대비 저렴한 편이고, 아이들러의 단점을 보완한다고 하여서 1970년대에 전 세계 턴테이블 시장을 석권했었습니다.
아래는 다이렉트 드라이브의 모터입니다 플래터가 모터에 직접 얹혀서 모터와 같은 속도로 돌아갑니다. 다이렉트 방식은 중급기기 까지만 사용됩니다.
벨트 드라이브(Belt Drive)는 모터와 플래터의 바깥 부분을 벨트로 연결한것으로 저가형부터 고가형까지 다양하게 쓰이고 있으나, 저가형은 모터잡음으로 인해 피하는것이 좋구요,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은 저가여도 이런 현상이 대부분 없으므로 저가형은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하이엔드 턴테이블의 대부분은 벨트방식입니다. 이유는 벨트로 인한 진동흡수와 함께 무거운 플래터의 관성모멘트(회전하는 물체가 계속 회전하려는 성질)로 회전균일과 진동억제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의 Linn Sondek LP12 턴테이블은 1970년대에 출시된 기기입니다. 12회에 걸친 초정밀 가공을 기반으로 턴테이블의 혁명을 몰고왔으며 역사상 가장 인기가 좋은 턴테이블입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턴테이블과 다를것이 없어보이나, 내부는 정밀가공의 산물입니다. 벨트 방식의 대표적인 기기는 Linn Sondek LP12 등을 위시하여 많은 기종들이 포진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