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할지어다(사54:1-3)
오늘 말씀인 이사야서 54장은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해 주시는 회복의 말씀입니다. 그 내용은 때가 차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해방되어서 자신들의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절망 중에서도 희망의 노래를 부르라고 하십니다.
노래해야 할 이유
본문 1절에 보면, '잉태치 못한 자', '산고를 겪지 못한 너', '홀로된 여인'이란 말이 나옵니다. 이는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여자를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이스라엘의 영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 비참한 상황에서 좌절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희망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는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라” 이것은 마치 태문이 막혀 자식을 낳지 못하던 여인이 태문이 열려 기다리고 바라는 자식을 줄줄이 낳는 것과 같습니다.
노래하는 자가 해야 할 일
희망의 하나님을 믿으며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고향으로 돌아와서 훼파되어 버린 성과 장막(집)을 다시 건축하라고 하십니다(2절). "네 장막터를 넓히며"라고 하셨습니다. 이어서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하나님이 주시는 회복의 축복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넓고, 더 견고하고, 더 풍성하다는 것입니다.
노래하는 자에게 임하는 축복의 약속
본문 3절에 보면,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을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라”라고 했습니다. 바벨론의 침략으로 황폐화된 땅이 재건되고, 그 백성의 수가 증가될 것이라는 사실을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적인 의미로는 이 땅에 주님이 오심으로 하나님의 교회가 열방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인생에 이처럼 동서남북으로 퍼지는 축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