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령-학대산-문복산-삼계리노인회관

[김창동]

문복산(文福山)-1013.5m

◈날짜 : 2013년 01월22일 ◈날씨 : 비

◈들머리 : 운문령(경북청도군 운문면과 울산울주군 상북면을 잇는 고개)

◈산행소요시간 : 4시간10분(10:22-14:32)

◈찾아간 길 : 창원-남밀양요금소(09:15)-밀양요금소(09:21)-24번도로-69번도로(09:58)-운문령(10:07)

◈산행구간 : 운문령→894.8봉→학대산→문복산→계살피계곡→삼계리노인회관

◈산행메모 : 2009.07.11. 이후 다시 찾는 문복산.

밀양요금소를 통과하여 24번국도를 따라간다. 가지산터널(터널길이:4580m)을 지나 만나는 덕현삼거리에서 오른쪽 69번도로로 진입한다. 구불구불 올라가면 운문령. 여기서 하차한다. 여기서도 이슬비는 이어진다. 구름에 묻힌 상운산.

문복산을 향해 산행시작.

밋밋한 오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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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스스한 날씨에 사방의 조망은 가스로 막혔다.

왼쪽으로 눈길을 붙잡는 소나무도 만난다.

봉에 올라 내려간다.

쉼터도 만난다.

사이사이에 빙판, 발이 빠지는 눈도 만나며 스패츠와 아이젠을 착용한다. 능선을 우로 끼고 사면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간다. 돌아본 모습.

다시 능선.

눈은 점차 많아지고. 나무서리도 만난다.

경사가 커지더니 학대산이다(11:36).

예전에는 정상석은 물론 산 이름도 없었다.

여기부터 선두. 오늘의 발자국을 찍으며 진행한다.

경사가 커진다.

녹는 눈이라 발이 푹푹 빠지며 체력소모가 많다.

며칠전에 지나간 희미한 흔적을 따라간다.

다시 경사가 커지더니 돌탑이 있는 봉에 올라선다.

삼거리이정표도 있다.

직진으로 내려선다. 밋밋하게 올라가니 문복산정상석이다(12:27-36).

예전 표석 앞에 새로운 표석인데 이 표석도 청도산악회에서 세웠구나!

여기서 식당을 차리려 했는데 한기가 몸속으로 파고들어 쫓기듯이 하산을 재촉한다.

가까이서 본 눈꽃.

내려서는 길은 쌓인 눈이 더 많다.

바람이 없어진 장소를 만나 식사를 하자하니 아직 이른 시간이라며 모두 앞서간다. 배낭을 다시 짊어진다. 고도가 낮아지니 눈에 묻혔다가 녹으며 드러나는 땅이 많아진다.

왼쪽으로 만나는 쉼터전망대바위.

몇 걸음 내려가다 아이젠을 벗어든다. 경사가 작아진다. 주머니에 있어야 할 카메라가 없다. 생각해보니 마지막으로 촬영한 곳이 쉼터바위다. 주위를 살피며 왔던 길을 되오른다. 쉼터바위를 앞두고 카메라 회수.

찾는다고 왔다갔다 30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구나! 왼쪽 아래로 물소리도 들린다.

이어서 왼쪽으로 만나는 실 폭포.

너덜겅을 만나며 길은 왼쪽으로 계곡을 건넌다. 계곡을 건너 돌아본 모습.

석축이 있는 길도 만난다.

갈림길을 만나는데 직진은 지나온 돌무덤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오른쪽으로 아기폭포를 만나며 계곡을 건넌다.

여기서 길은 완만하게 이어진다. 대밭을 지나며 비석을 만나는데 가슬갑사유적지다.

가슬갑사는 신라시대 원광법사가 머물면서 화랑들에게 세속오계를 전했다는 절이란다. 유적지를 돌아본 모습이다.

왼발 저 아래로 흐르는 계곡을 끼고 사면으로 돌아가는 길은 이어진다.

왼쪽 급사면으로 리본이 많다. 보이진 않지만 물소리로 추정컨대 폭포가 있을 듯. 소나무연리지를 여기서도 만난다.

비단길로 진행하다보니 왼쪽 나무 뒤로 삼계마을이다.

일행들은 앞서 갔고, 혼자서 식당을 차린다(14:10-23).

그쳤던 이슬비가 다시 시작된다. 산길을 벗어나며 만나는 등산안내판.

돌아본 하산지점.

그 오른쪽으로 지나온 계살피계곡.

삼계리노인회관.

회관을 지나며 왼쪽으로 만나는 세속오계 조형물. 69번도로에 내려서며 산행을 마친다.

#승차이동-운문령(15:10)-예림돼지국밥(~16:57)-용강고개-창원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