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력쌀가루랑 찹쌀가루 넣은 반죽에, 해바라기씨랑 검은깨 듬뿍듬뿍 넣은 호떡소 꽉꽉 채워넣어서 쫄깃쫄깃하고 달콤고소한 씨앗찹쌀호떡 구웠어요.
재료 (도톰 호떡 8개 분량)
반죽 : 강력쌀가루 100g, 찹쌀가루 100g, 강력분 200g, 따뜻한 물 260g, 이스트 5g, 설탕 15g, 소금 6g, 오일 1T
호떡소 : 흑설탕 40g, 갈색설탕 40g, 계피가루 5g, 해바라기씨 30g, 검은깨 10g
반죽 재료를 모두 넣고 매끄러워질 때까지 반죽한 다음, 볼에 담고 젖은 면보를 덮어 발효를 해요.
반죽이 발효되는 동안 재료 모두 섞어 호떡소를 만들어요. 호떡은 달달한 설탕꿀 맛으로 먹는 만큼 엄밀히 말해 건강에는 그닥 좋은 음식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먹으려고 해바라기씨와 검은깨를 팍팍 넣었어요.
반죽이 2배 이상으로 부풀면 발효 완료.
호떡은 꽤 질은 반죽이라 분할하지 않고 큰 덩어리 반죽에서 조금씩 떼어내 하나씩 호떡소 넣고 빚어서 바로 굽는게 좋긴한데 전 사진도 찍어야하고 구울 때 편하려고 8개로 분할했어요.
* 반죽을 만질 때 손바닥에 오일을 묻혀주면 들러붙지 않아 다루기 쉬운데 강력쌀가루에 찹쌀가루를 넣은데다가 반죽이 매끄럽게 잘 되서 그런지 생각보다 덜 들러붙더라구요~ 그래서 오일은 처음에만 몇 방울 떨어트려서 바르고 안발랐어요..^^
반죽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가운데가 오목하도록 눌러준 후, 위에 호떡소를 듬뿍 올려줍니다. 위 사진만 보면 반죽으로 어떻게 다 감싸려고 호떡소를 저렇게나 많이 얹었나 싶을텐데 굉장히 말랑한 반죽이라 숟가락 뒤쪽으로 호떡소를 꾹 눌러주면서 손바닥을 오목하게 만들어 반죽 가장자리를 살짝 올려주면 반죽은 쑤~욱 올라오고, 호떡소는 반죽 속으로 쑤~욱 들어가게 되는데 그럼 올라온 가장자리 반죽을 가운데로 모아줍니다. (설명이 좀 어렵나요?) 요건 몇 번 해보면 금방 이해되실거에요~
반죽으로 호떡소를 잘 감싸 야무지게 꼬집꼬집~
달군 팬에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꼬집꼬집한 부분이 바닥으로 가도록 팬 위에 올려 약불에서 굽다가
반죽을 살짝 들쳐보고 바닥이 요렇게 노릇하게 구워졌으면 누름개나 뒤집개를 이용해 뒤집은 다음,
그리고 납작한 호떡모양이 되도록 꾸~욱 눌러줍니다.
다른 반죽들도 같은 방법으로 해서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주면
노릇노릇 씨앗찹쌀호떡 완성입니다~!! 호떡은 굽고나서 뜨거울 때 꿀에 혓바닥도 좀 데여가면서 먹어야 제 맛이잖아요? 가족들한테 맛난 호떡 뜨거울 때 맛보게 해주려고 사진도 보이는 접시에 그냥 막 층층이 쌓이게 담아서 급하게 찍었네요. 좀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게 찍었으면 좋았겠지만 대신 가족들이 그만큼 더 뜨끈뜨끈한 호떡을 너무나 맛나게 먹었으니까..^^
흑설탕과 갈색설탕을 반씩 넣어 좀 더 찐득한 꿀 속에 해바라기씨와 검은깨가 가득가득~~ 뜨거울 때 호호 불어가면서 먹었더니 제가 만든건데도 너무너무 맛나더라구요~ 뜨거울 때 뚝뚝 흐르는 꿀 핥아가면서 먹어도 맛나지만 요 아인 강력쌀가루에 찹쌀가루까지 넣고 반죽해서 그런지 식은 다음에 먹어도 쫄깃하니 정말 맛나답니다.
요즘 날씨 정말 춥죠? 찬바람이 숭숭~ 추운 날씨에 찰떡같이 어울리는 호떡~!! 요런거 만드는거 귀찮으신 분들은 호떡 장사하시는 분들의 생계를 위해 그냥 사서 드시구요, 저처럼 요런거 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드는거 어렵지 않으니까 주말 간식으로 한번씩 만들어 드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내 손으로 만들면 좀 더 건강하고 좀 더 맛나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대표 겨울간식, 씨앗찹쌀호떡 굽기 끝_!!
|
출처: 원`s blog 원문보기 글쓴이: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