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라의 시詩꽃 . 마음꽃 하나 10회] 그것은 시작
그 간의 힘든 시간은 새로운 시작의 발판임을
▲그림 이선옥
그것은 시작
희뿌연 아침부터
텃밭에 몇 개 심은
해바라기 얼굴이
일제히 동쪽에서 올
볕을 향한다
여름내
한낮의 태양빛 배불리 먹고
빼곡하게 익은 해바라기가
더 이상 해를 보지 않을 때
땅 위로 떨어지는
씨앗
그것은
또 다른 생의 시작
<시작 노트>
캄캄한 밤 뒤에 아침이 오는 것처럼 이제 마지막이라고
모든 걸 내려 놓았을 때 시작은 다시 온다.
가족들을 위해 더운 낮에 이리뛰고 저리 뛰어도 손에 쥐어지는 것은 없다.
그럼에도 삶은 이어져야만 하는 숙명이기에
매일의 생계를 위해 했던 일을 반복하며 살다가 늙어버린 나를 발견하고
고개를 숙이고 만다.
지금까지의 시간이 아무 의미도 없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꿈꾸며 하나하나 탑을 쌓듯 이루려던 노력이 무너졌다고,
실패했다고 절망하겠지만 이때까지 발버둥치며 한 곳만 바라보던
그것은 새로운 시작의 발판이 될 수 있다.
아서 애쉬의 말처럼
“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하십시오.
당신이 가진 것을 사용 하십시오.
할 수 있는 일을 하십시오.”
나머지 인생은 땅에 떨어지는 씨앗이 다시 피어나는 것처럼 또 다른 희망의 시작이다.
이제 아침이 온것처럼 깨끗하게 어제의 마음 버리고
긍정적인 하루를 보내는 것은 어떨지.....
http://www.thegolf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021
[태라의 시詩꽃ㆍ마음꽃 하나 10회] 그것은 시작 - 골프타임즈
그것은 시작희뿌연 아침부터텃밭에 몇 개 심은해바라기 얼굴이일제히 동쪽에서 올볕을 향한다여름내한낮의 태양빛 배불리 먹고빼곡하게 익은 해바라기가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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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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