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졸업후에 함께 만나고 있는 친구들과의 만남에서는 유일한 계를 마치고 서면에서
집에 돌아와서 시계를 보니 00:05 아침부터 친구들과 만나 산행하고나서 기분좋게 한잔하고나면
친구들의 카페에 글을 남길수 없으리라 생각하면서 글 한편 올리고 자려고 하니 01:55 이었다.
초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가벼운 산행한다고 생각하니,설레어서 그런지 06:00 쯤에 눈이 떠 지데요.
금강공원입구에 도착하니 09:12 주변을 휙 둘러보니 한명의 칭구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 시간에 도착해서 기다리는 칭구 있었으면 참 할일 없는 칭구구나하고 생각했겠지요.
동기회 사무차장인 이기희 만나서 칭구들과의 이기대 둘레길 산행을 위해 준비한 점심과
얼음물 받아가지고 금강공원입구 제일은행앞에 도착하니 09:53 이었습니다.
걸어 오면서 쳐다보니 방가운 얼굴들이 하나 둘씩 보이데요.
열명 조금넘는 친구들이 모였다고 조금은 실망한 얼굴을 하고있는 칭구들에게 의외로
토요일에 일터로 가야하는 칭구들이 많더라는 변명아닌 변명과 함께 일 마치고 오후
회식자리에서 함께 산행 못한 아쉬움을 달래자고 지금 이만큼의 칭구들이 더 올거라고 설명하고
131번 버스에 오른 시간이 10:14 이었네요.
버스 출발하고 나서 최우석 칭구한테서 전화 옵니다. 유락여중앞에서 버스 탄다고.......
버스 이미 럭키아파트 지났으니,지하철타고 경성대앞에서 우리가 탄 버스타라고 말하고나서
조금 지나니 정진학 칭구 전화옵니다. 대남로타리 앞에서 우리가 탄 버스타서 합류한답니다.
버스안 손님중 우리 칭구들이 더 많으니 우리들의 목소리가 쬐끔더 컸지 싶슴다.
이순영칭구 친정에서 초등앨범 찾아와서 우리 칭구들 얼굴 한번 확인합니다.
차례 차례 우석이 진학이 우리가 탄 버스에 올라오데요. 무슨 특공대 작전중 같습니다.
동해안 탐방 688 KM 의 출발점인 오륙도 선착장 앞에 도착하니 11:10 분입니다.
출발해서 20 M 올라가니 철쭉이 계단 양옆으로 쫙 펼쳐져 있습니다.
그냥 못 지나갑니다. 우리 동기회 사진기사인 원진기 칭구 하나 둘 삼 셔트 눌러졌습니다.
출발점인 정자에서 누군가가 밥먹고 시작하잡니다.
나머지 칭구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동조합니다. 간식타임이었으므로 기희가 준비해준 김밥과
진기가 가지고온 삶은 계란 안동소주 삼박자가 멋드러졌습니다.
기다리고 있던 오늘의 원진기 사진기사의 보조 기사인 이성국 고등학교 칭구 함께 정식으로
이기대 둘레길 산행시작합니다. 그때시간 11:53 이었습니다.
바다 바라보면서 살랑살랑 걸어갑니다.
도원주 칭구 이정도 산행이라서 함께할수 있었다고 느스레 늘어 놓습니다.
사진도 찍히면서 이런저런 얘기나누면서 걷다보니 걸신들린 배가 살짝 고파옵니다.
바닷길에서 살짝 위 숲속으로 들어가 삥둘러 앉아 점심 먹을려고 칭구들이 뭔가를
주섬주섬 꺼내기 시작합니다. 이때 시간이 13:10 이었습니다.
기가 찹니다.
우석이 김밥 4줄, 기희가 준비해준 김밥, 진기가 텃밭에서 직접 기른 야채를 다 꺼냈습니다.
더 기가 차기 시작합니다.
김선진 칭구가 뭔가를 꺼내는데 동래권번(별장)에서 한상 받는것 같더군요.
도원주 칭구 가만있지 못하고 한마디 툭 던집니다. 잔치 잔치 벌렸네.......
문현삼 이태순 이순영 여학생들이 과일을 후식으로 준비해줍디다.
김선진 칭구가 직접 제조했다는 포도 + 복분자 주 한잔 마시고 황홀한나머지 애주가인 이성국
바리 뒤집어집니다. 월케 맛있는 겨.......
진기 또 안동소주 꺼냈지만 인기가 출발지에서보다 훨 못합니다.
우석이 약간 마시더만 바리 선진이가 막잔 따라준 내 술잔에 눈독을 들입니다.
잔 바꾸잡니다. 우짭니까? 칭구아입니까?
선진이 제조주 우석이에게 주고 이성국 안동소주 마십니다.
여학생들이 싸준 야채 + 찐 양배추 쌈 아마 이성국 영원히 잊지 못할것입니다.
칭구들아! 이 원수는 반드시 갚을끼~라........
준비해온 점심을 도저히 다 먹지 못하고, 인기없던 우석이 김밥은 순영이가 센스있게
길 지나가는 아줌씨, 학생들에게 보시 하더군요. 산행 많이 해본 솜씨입니다.
김밥받은 사람들, 월매나 고마와 하는지....... 순영이 칭구 참 맛갈스런 친구입디다.
14:00 점심식사 참말로 맛나게 황제,왕비같이 먹고서 슬슬 막바지 길로 치 닫습니다.
해운대 영화 촬영지(어울마당) 거쳐,간단한 동굴체험,구름다리지나 섶자리 도착하니
이기대 둘레길 산책 다 끝났습니다.
뭔가 아쉬워 하는데, 이성국 칭구인 오늘의 보조 사진기사인 다니엘 헤니씨가 한마디 던집니다.
오늘 여학생들 한테 너무 대접 잘 받아서,부산에서 제일 맛있는 팥빙수 쏜다고 제안합니다.
저런 싸가지 있는 말에 우리 온천초등 6회 칭구들 당연히 거절 못합니다.
손님들 정말 많데요. 얼음 갈아서 빌딩 사겠습디다. 순영이랑 현삼이는 단팥죽 먹었었지 싶슴다.
지하철 경성대역까지는 걸어가는데 덜 재밌데요. 바닷길 산책하다가 찻길 걷는것은 덜아름답데요
경성대역 출발(15:45)하여 수영역에서 환승,연산역에서 환승, 온천장역 도착 (16 :20) 후
프리로 만수탕에서 온천욕하자고 했더니 여학생들이 목간가면 일이 많다고 합디다.
이기대 둘레길 가지못하고 일터로 간 친구들과 합류해서 만나기로한 갯마을 횟집에 바로가니
16 : 25 이었습니다.
이기대 둘레길 가지못한 칭구들 한명씩 오기 시작합니다.
천상열 김강호 이귀희 김대화 권오성 이기희 칭구들 도착해서 함께 생선회와 맥주 + 소주 말아서
한잔씩 마셨네요. 참말로 맛있게 한잔 마셨습니다. 여기서 바로 집에 못갑니다.
강호가 잘 알고지내는 행님이 단란주점 한답니다.
바리 갔네요. 박일휘 서영우 문성자 김정기 최우영 칭구들 또 합류합니다.
맥주 몇박스에 소주 말아서 마시고 노래부르고,그동안 안만나고 억울하지는 않았는지.......
얼매나 마셨던지 빙글 뱅글 돌기 시작할때쯤 누군가가 이만 가자고 하길래 못 이기는 척 나왔네요.
칭구들과 악수하고 헤어져 집에갈때가 몇시였는지는 기억이 없습니다.
칭구들아!
집에 잘 돌아갔제.
1반 : 이성국 천상열 박일휘
2반 : 이태순
3반 : 문현삼 최무훈 김강호 서영우
5반 : 도원주 김대화 문성자
6반 : 정진학 이순영 권오성 이귀희 김정기 최우영
7반 : 최우석 정승환 이기희
8반 : 김선진 원진기
10반: 다니엘 헤니
이기대 둘레길 산책에 함께한 칭구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며, 사무국장이 아직은 돈벌이가
이건희 회장만 못해서 칭구들에게 당일행사 경비 찬조 받았습니다. 미안한 마음 많습니다.
나에게 올해는 대박의 해 시작일듯 싶습니다.
쬐끔 벌어지면 칭구들 모시고 멋드러지게 함 쏨니다.
그날까지 힘! 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