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결혼이주한 여성들이 서로 돕고 정보도 나누며 자원봉사도 하면서 한국에서의 생활을 잘 해나
갈 수 있도록 공동체를 형성할 예정이다. 지난 8월22일 대방 서울여성프라자에서 몽골 결혼이주여성
50여명이 모여 몽골이주여성연합회(가칭)의 창립에 뜻을 모으고 촐롱체첵(74년생)씨를 대표로 선출했
다.촐롱체첵 씨는 "우리도 힘들면 엄마를 찾지만 외국에 살게되면서 오는 외로움을 서로 돕고 좋은 일 하는 모임을 만들기 위해 모이게 되었다."고 하면서 "활동을 하는 사람은 힘든 사람 도와주고 다문화 여성들이 어깨동무하고 잘 걸을 수 있게끔 모인 것이다."고 밝혔다.서울출입국관리소 결혼이민자네트워크에서 2009년까지 활동했던 촐롱체첵 씨는 울산에 있는 지역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과 만나 같은 뜻을 나누기도 했다면서 지역대표를 뽑아 10월 쯤 회의할 때 정확한 연합회 명칭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앞으로 몽골결혼이주여성들의 길잡이가 되어 모르면 가르쳐주고 힘들면 돕고 같이 봉사활동도 하면서 서로 배우는 좋은 모임으로 스스로 자리잡아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