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1일 인천 부평구청장배 생활탁구대회가
인천 부평구 소재 삼산월드체육관 에서 열렸습니다..
수차레 각종대회에 출전했지만 예선탈락도 무수히 많이 했지요. 아무도 관심을
갖지않았던. 20살 청년이 온경기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담니다...
거의 보호자와 함께 다녀야 하는 청년아닌 어린아이(순호) 랍니다.
인천 부평구/부천지역에서 탁구하시는분은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정도이죠.
사실 이 글을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면서 용기를내서 글을 올림니다.
6부 예선 경기는 오전8시 부터 경기를 시작하는데 체육관에 도착하니 이미
경기가 시작 되였더군요.
예선은 3명의 선수가 경기를 하였는데 순호는 조 1위로 예선을 무사히 통과해서
본선에 올라갔습니다.
본선 1회전은 부전승 으로 올라갔고 계속이여지는 3회전 본선경기에서 계속 승리를
하면서 어럽게 어럽게 승리를 이어갔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고비는 4강에서 만난 같은 동호회 소속의 형과 경기를 하게되였습니다.
그 형은 정말이지 못쓰는 기술이 없고. 못날리는게 없는 강력한 우승후보 1순위였고 우승을
하기위해서 출전한거 같았습니다.
그 형에게 첫세트,두번째 세트를 저서 0:2로 지고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한판만 내주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인데. 여기서부터 (백)에붙인 롱핍플의 마력이 통하기 시작한거죠..
짧게.때로는 강하게 공격을 하니까 상대가 경기를 끝내려고 서두르면서 넷트에 공이 걸리거나. 나가
버리는 횟수가 늘어나고 공이 이상하다고 하면서 상당히 조심을하고.
그다음부터는 공격적인 기술을 못걸어오더라구요.
그기회를 살려서 공격적으로 운영하고 듀스까지 가면서 결국은 3:2로 역전승에 성공을
해냈습니다....(형 죄송합니다. 실력으로 이겼어야했는데요.....)
그때부터 점차적으로 팬이 모이기 시작하더군요. 옛날에 함게 탁구를 배우던 회원님들과 코치하시던
분들이 과 관장님이 오셔서 인사도 하고 격려를 받으면서 경기중에 코치도 해주시고 ……
그다음 결승전은 50대후반의 탁구경력 20 30여년 되시는분과 결승전 에서 붇어서 순호가 2: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였는데 승리를 인지한 관중들이 주변에서 몰려오고 관중석에선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였고 모두가. 순호를 일방적으로 응원해주셨습니다. .
상대 선수분은 연신 땀을 닦아내고 있었습니다(죄송합니다...)
그때가 마지막 3세트 10:4 로 승점 한점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스매싱 한방
으로 11:4로 경기를 끝내는순간 와~ 하고 함성이 터지면서 온통 관중이 일어나고 난리가
났습니다….(3대0으로 승리)
- 드디어 5부 승급. 당당히 1위로 우승
완전 스타가된 기분이였죠.. 평생동안 이런함성이 나에게 올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 거기에 추가해서 단체전 준우승 까지 차지하니……우와......
와 ~
~댓글 ~
폐인트롱
네~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직접 보진 않았지만 순간순간 경기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네요~
뒤에서 열심히 소리치며 응원에 힘입어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화이팅하며 경기에 임하는 모습으로 그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니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겠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이번 계기로 더욱 더 탁구를 사랑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진정한 탁구인이 되길 바랍니다.^^
진짜로 세상을 다 얻은기분이 이런기분 인가봅니다.. 겸손하게 다시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