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뮤지컬 <Guys and Dolls>의 우리말 제목은 <아가씨와 이것들>.
이것은 원래 불교용어로 ‘수미산 금강굴에서 노래와 연주를 하며 살던 신’을 이르는
말이었는데,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하는 일 없이 노는 사람’을 칭하게 되었다 :
건달(乾達)
2. 중국 지린성(吉林省)의 이 도시에는 가곡 <선구자>에 나오는 ‘용두레 우물’이
실제 존재한다. 이 도시의 이름은 1880년대 압록강을 건너 이곳으로 온 조선인들이
처음 발견한 이 우물에서 비롯됐다고 하는데, 일송정(一松亭)을 비롯해
윤동주(尹東柱) 묘지 등이 있는 이 도시는 : 룽징(龍井)
3. 가요 <황성옛터>는 1928년 어느 순회극단이 이 지역에서 공연을 하고 있을 때 단원이었던
전수린이 작곡한 곡이다. 폐허(廢墟)가 된 고려 옛 궁궐터인 만월대(滿月臺)를 찾았을 때에
받았던 쓸쓸한 감회를 그리고 있는데, 이 지역은 어디인가 : 개성(開成)
4. 17개의 가느다란 대나무 관대가 통에 동글게 박혀 있는 한국의 전통 관악기.
국악기 중 유일한 화음악기이며 중국 묘족(苗族)이 만들었다고 한다 : 생황(笙簧)
5. 쇼팽의 대표곡인 이곡은 유대계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실화가 바탕이 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피아니스트>의 삽입곡이다.
영화 전반부에 주인공 스필만은 폭격 속에서 이곡을 연주한다 :
야상곡(夜想曲)/녹턴(Nocturn)
6. 베토벤이 작곡한 <웰링턴의 승리>의 배경.
빅토르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이 완성된 곳. 나폴레옹의 마지막 패전지,
벨기에 중부 브뤼셀 동남쪽에 있는 작은 도시는 : 워털루(Waterloo)
7. 국악기 중 죽부(竹部)에 속하는 가장 높은 음을 내는 관악기.
통일신라시대부터 전하는 3죽(三竹: 大笒, 中笒, 小笒)의 하나로 그 중 가장 작은데,
대금보다 한 옥타브 높게 연주한다 : 소금(小笒)
8. 감동을 주거나 받을 때 흔히 ‘심금을 울리다’라는 표현을 한다.
외부의 자극에 미묘하게 움직이는 마음을 이 악기의 울림에 비유한 것인데,
줄이 여섯 개인 이 현악기(絃樂器)는 : 거문고
9. 이탈리아의 작곡가 푸치니의 오페라.
극작가 카를로 고치의 우화극이 바탕인 이 오페라는 고대 북경을 배경으로 타타르 왕자
카라프와 중국 공주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 투란도트(Turandot)
10. 단원 김홍도(金弘道)의 <포의풍류도(布衣風流圖)>.
그림 속에서 편안한 일상복의 선비는 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데, 주로 ‘신선의 악기’로
그려지는 이것의 이름은 ‘밖으로 쳐내고, 안으로 당겨 탄다’라는 뜻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
비파(琵琶)
11. 16세기 바로크 시대에 발달한 악곡의 형식.
기악을 위한 독주곡 또는 실내악으로 '악기를 연주하다'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소나레(sonare)가 어원. 처음에는 칸타타에 상대되는 말로 쓰였다 : 소나타(sonata)
12. 헝가리 작곡가 리스트의 피아노곡 <라 캄파넬라(La campanella)>는 ‘작은 ( )’라는 뜻인데
피아노의 맑은 울림이 이것 소리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이와 같은 제목이 붙었다고 한다 :
종(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