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소벨·제럴드 파나스 지음 | 어크로스
우리는 대화할 때 상대방에게 무엇을 말할지 고민합니다.
어떻게 설명해야 상대를 설득할 수 있을지, 어떤 답을 해야 똑똑해 보일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질문이 답을 바꾼다』는 좋은 대화의 시작은 ‘말하기’보다 ‘질문하기’에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저자들은 수많은 리더와 기업가, 전문가들의 사례를 통해 좋은 질문 하나가 사람의 마음을 열고,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며, 때로는 중요한 선택까지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질문은 단순히 모르는 것을 알아내기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이런 질문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을 다시 들여다보게 합니다.
답을 바로 알려주는 것보다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이 더 큰 변화를 만들기도 합니다.
특히 좋은 질문을 하려면 먼저 잘 들어야 합니다.
상대방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뿐 아니라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어떤 생각과 감정이 그 말 뒤에 있는지를 이해해야 다음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질문과 경청은 서로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내가 말할 차례를 기다리며 듣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 듣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좋은 질문은 관계도 바꿉니다.
사람에게 답을 가르치려고 하면 상대는 방어적으로 변할 수 있지만, 질문을 던지면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꺼내놓게 됩니다. 질문은 상대를 움직이게 하는 명령이 아니라 상대가 자기 생각을 발견하도록 돕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질문은 문제를 바라보는 방향을 바꿉니다.
우리는 흔히 정답을 빨리 찾으려고 하지만, 애초에 질문을 잘못 설정했다면 아무리 좋은 답을 찾아도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정답이 무엇인가?’만 묻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지금 올바른 질문을 하고 있는가?’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AI 시대에는 이러한 질문의 힘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AI는 우리가 던진 질문에 빠르게 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궁금해할 것인지,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 어떤 질문을 던져야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인간의 몫입니다.
좋은 질문은 좋은 답을 얻기 위한 기술만이 아닙니다.
사람을 이해하고,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고,
자신의 생각을 깊게 만들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고의 도구입니다.
결국 『질문이 답을 바꾼다』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제목 그대로입니다.
답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질문을 바꿔야 합니다.
THINK BOOK | 오늘의 질문
나는 답을 빨리 찾으려고 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먼저 ‘제대로 된 질문’을 찾고 있을까요?
첫댓글 질문과 함께 중요한 자세가 '경청'입니다. 저는 물어보기 전에 먼저 들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만, 막상 잘 되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