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산(朴儒山)-712m
◈날짜 : 2020년 1월23일 ◈날씨 : 흐림
◈들머리 : 경남 거창군 가조면 동례리 동례버스정류장
◈산행시간 : 2시간28분(9:44-12:12)
◈찾아간 길 : 창원-칠원요금소(8:15)-고령분기점(8:55)-거창휴게소(9:16-26)-가조요금소(9:29)-1084번(9:31)-택시-동례버스정류장(9:41)
◈산행구간 : 동례버스정류장→동례마을회관→광주대구고속도로굴다리→버리내소류지→전망대바위→갈림길→박유산정상→달분재→임도→안금마을→중촌마을앞→평지마을앞→동례버스정류장
◈산행메모 : 기상청동네예보에 어제시작된 비는 아침6시까지 이어진다 했다. 집을 나서니 약하지만 아직도 비는 이어진다. 평소 이시간 마산역은 주차된 버스로 기다란 줄인데 오늘은 우리버스뿐이다. 우중산행으로 예상되어 연락없이 취소한 회원도 있어 빈 좌석이 더 많다. 산악회는 적자를 감수하며 19명으로 출발한다. 버스에서 배낭에 덮개를 씌우고 방수복으로 무장한다. 산악회는 고견사주차장-마장재-우두산-의상봉-장군봉-바리봉을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우두산은 작년에도 올랐다. 해서 오늘은 박유산을 찾아간다. 가조면소재지에서 하차하여

택시(4200원)로 동례마을버스정류장 도착. 어느새 비는 그쳤다. 배낭의 덮개를 벗기고 방수복을 벗어 배낭에 넣는다. 동례버스정류장을 오른쪽 뒤로 보내면 동례마을 빗돌과 위로 쉼터정자.

왼쪽으로 보이는 길로 진행한다.

오른쪽으로 동례마을회관.

여기서 진행방향으로 갈림길이다. 왼쪽 길로 진행한다.

길 왼쪽은 개울.

여기서 왼쪽으로 다리를 건넌다. 국제신문리본도 보인다.

농로를 따라간다. 두 번째 전봇대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올라간다.

고속도로지하도를 통과하면

또 다가서는 지하도. 가운데 위는 박유산인데 정상부는 구름이다.

두 번째 지하도를 통과하여 오른쪽에 도로를 끼고 올라가서

길은 왼쪽으로 휘어진다. 왼쪽으로 보이는 버리내소류지.

콘크리트포장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오른쪽 임도로 진입한다.

길바닥이 물기를 머금어 미끄럽다.

갈림길을 만나지만 뚜렷한 길로 국제리본도 걸렸다.

목계단도 올라서며 오른쪽에서 오는 능선이 합류한다. 왼쪽 아래서 노루? 고라니? 가 짖는 소리. 인기척을 보낸다. 지나온 길에 움직이는 물체. 주시하며 긴장하는데 탐방객이라 반갑다. 주민인데 박유산을 자주 오른단다.

기다란 계단도 만난다. 어제 작업한 계단이란다.

올라가니 여기는 여기저기 등산로정비용 자재. 등산로정비 작업 중인 탐방로다.

큼지막한 바위를 만나면 오른쪽으로 꺾어 전망바위로 가라했는데 이런 날씨엔 전망바위에 가더라도 조망은 막힌다.

등산로정비작업에 필요한 리본으로 보인다.

뚜렷한 길을 두고 왼쪽으로 치솟는다.

석문도 통과하고.

정상을 앞두고 만난 암릉.

박유산에 올라선다.

가조1경은 의상봉. 지금 올라선 박유산은 가조5경이다.

삼각점과 안내판.

정상은 가운데가 움푹 가라앉았다.

사방이 가스에 막힌 상황이라 시계방향으로 금귀산, 보해산, 장군봉, 의상봉, 우두산, 가야산, 비계산, 두무산, 오도산, 문재산, 미녀봉, 숙성산, 일산봉을 마음속으로 그려본다. 삼각점 뒤로 하산길이다. 가파른 내림이라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경사가 작아지며 자신 있는 걸음이다.

바위도 만나고.

솔 향이 좋다.

왼쪽으로 시야가 트인다. 병풍처럼 둘러진 산들은 구름에 덮여 허리부분만 살짝 드러났다. 오른쪽 아래로 나중에 지나갈 임도가 보인다.

일산봉의 산줄기가 막아서더니 아래로 모습을 드러낸 임도.

달분재에 내려와서 왼쪽으로 임도를 따라간다.

오른쪽으로 휘어지며 고도를 낮춘다.

건물을 만나는데 사과농장이다.

갑자기 짖어대는 백구가 정적을 깬다.

비닐하우스가 다가온다.

가까이서 보니 오리농장이다.

구불구불 내려간다. 돌아보니 어느새 박유산은 구름이 걷혔다.

왼쪽 먼발치로 보이는 안금경로당.

머리위로 누운 마을의 지킴이 노거수에서 왼쪽은 안금마을 안내판. 노거수를 지나서 돌아본 그림.

안금마을 정류장에 내려서니 1099번도로를 만난다. 정류장옆엔 마을입구 빗돌도. 여기서 왼쪽으로 1099번도로를 따라간다. 이 도로는 날머리까지 이어진다.

고속도로지하도를 통과하면 오른쪽으로 중평정류장.

왼쪽으로 또 노거수를 만나는데 보호수로 지정된 365년수령의 느티나무다.

다가오는 동례마을. 그 위로 금귀산, 보해산은 구름.

동례마을에 도착한다. 가운데 오른쪽으로 버스정류장. 그 왼쪽으로 지나간 길이다.

동례버스정류장을 다시 만난다. 반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았다. 산행은 여기까지. 정류소에서 밥상을 펼치려는데 택시가 도착한다. 기사님이 이 동네에 거주하는데 점심시간이 되어 집으로 들어가는 길이란다.

택시로 고견사주차장까지 연결한다. 5.913km에 9분 거리. 요금은 8800원. 산악회버스에 올라 점심. 하산약속시간은 14:30. 주차장엔 우리버스 뿐이다. 나들이객도 없어 한적한 주차장이다. 삼각하늘다리에 눈을 맞춘다. 작년6월에도 저런 모습이었는데 아직도 개장 안했다. 금년4월에 개장예정. 개장하면 관광버스는 여기까지 못 올라오게 하고 대신 셔틀버스를 운행한단다.

#승차이동(15:36)-대림가든:석식(15:47-16:30)-가조요금소(16:32)-거창휴게소(16:34-42)-영산휴게소(17:28-35)-칠원요금소(17:50)-창원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