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챠소개 : 대홍포(大红袍)

2009년 6월 30일부터 중국 중앙티비 CCTV-4 채널 “중국 땅을 답사” 프로그램에서는 여러 부에 거쳐 복건성 무이산 지구에서 생산되는 각종 차에 대하여 집중 방송하였다. 그 중에서도 대홍포 차에 관한 방송은 충격적인 내용으로 또 한 번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세계유산(유네스코< UNESCO: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가 1972년 채택한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에 관한 협약’에 근거한 유산으로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으로 구분된다.>에 대홍포가 등재된 것은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에 등록이 된 부분이며,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유산의 진정성과 가치의 탁월함과 함께 국가의 보존관리 상황을 인정받아야 한다.
최근 세계유산의 우수성과 독창성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면서 세계유산이 국제적인 관광 명소가 되고 자국민의 문화적 자부심의 상징으로 인식됨에 따라 각국의 세계유산 등재 노력도 치열해지고 등재 심사도 매우 엄격해지고 있다.
이런 영광을 얻은 무이산 대호포차는 중국에서 유명한 관광지이자 중요한 차 산지로서 수백 종에 달하는 차들이 생산되고 있다.
1. 대홍포 간략:
“원래의(오리지날) 대홍포 차나무"는 무이산 풍경구 천심암 구룡과의 절벽위에서 자라고 있다. 이미 500여년의 역사를 경과한 이 대홍포 좌상 차나무들은 원래의 3그루에서 1그루는 죽고 대신 다른 것들이 또 번식을 해서 현재 6그루가 남아있다.
우롱차계열 중 성차(茶中之圣)로 불리는 대홍포는 최고의 영예를 지닐 만큼 최적의 독특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다. 깍아 지를듯한 절벽 사이에서 일조시간도 길지 않고 기후변화도 크지 않으며 더 교모한 것은 절벽 사이로부터 종일 샘수가 방울방울 떨어지면서 차 밭을 적셔주며 동시에 이끼와 같은 유기물을 함유하고 있어 토지를 비옥하게 하고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주고 있다. 대홍포차의 특점은 “甘(감), 清(청), 香(향) ” 3자로 개괄 할 수 있다. 탕색은 귤황색을 띠고 투명하며 홍차의 달고 순한 맛과 녹차의 향기를 겸비하고 있다.
2. 비범한 몸값
대홍포 좌상 차나무에서 나는 “원래의 대홍포"는 산량이 극히 적어 매년 500그람 좌우밖에 안 되어 금값보다 더 비싸다. 19세기 초 청나라 가경년간에 한근 여덟냥이 생산 되였고 당시 시가가 “1근당 64은전, 4000근의 입쌀가격과 맞먹는다”는 기록이 있다.
1972년 미국 대통령 닉슨이 중국 방문 시 모택동은 대홍포 4냥(200g)을 닉슨한테 선물로 드렸다고 한다. 닉슨은 모택동이 덩치 값 못하게 그깟 4냥을 준다고 측근들한테 두덜거렸다. 주은래 총리가 이 일을 알게 되고 웃으면서 "모택동 주석께서 이미 절반강산(半壁江山)을 드렸다"고 얘기하면서 대홍포에 관한 상세한 내용들을 닉슨한테 설명 드렸다. 그제야 닉슨은 '숙연히 대홍포의 존귀함을 알게 되었고 큰 보배를 얻은 듯 기뻐하였다'고 한다.
1995년 복건성은 지그룹 회장 '오문남'은 무이산시 '찻잎연구소'로부터 키로당 3만원의(당시의 가격은 600만 한화 상당) 가격으로 '원래 대홍포를 1키로 구입하여 국내외시장에 판매하였다.' 이때로부터 대홍포는 떳떳하게 화폐로 자신의 몸값을 자랑하는 서막을 열어놓았다.
1997년 홍콩이 중국 회귀 시 강택민 국가주석은 동건화 홍콩 행정장관한테 대홍포 4냥을 증정하였고 동건화는 그중에서 20g 을 갈라내어 경매하였는데 최종 3만 홍콩돈에 거래되었다.
1998년 복건성 중부지역에 큰 수재를 입었는데 중국 중앙정부에서는 대홍포 차를 경매하도록 특허를 내렸다. 결과 그 해 8월18일에 있은 제5차 무이암차 축제에서 대홍포 20g 이 15.68만원(3100만 한화 상당)에 경매되었였다. 그 후에도 가끔 대홍포 경매가 있었는데 20g당 2002년 11월 25에 중국 위안으로 18만원, 2005년 4월 13일에 19.8만원, 2005년 4월 17일에 20.8만원에 경매되었다.
대홍포 좌상 차나무를 보호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무이산시 인민정부에서는 좌상 차나무에서의 대홍포 채취를 금지하고 이 6그루에 차나무에 대해서는 중국인민보험회사에 1억원인민페 (200억 한화 상당) 보험가입을 하였다.
3. 현재 대홍포 현황.
대홍포에 대한 연구는 1940년대부터 시작이 되였지만 중국 시국의 혼란으로 큰 진전이 없었다. 1980년대에 진입하여 대홍포에 대한 무성번식에 성공하여 대홍포 재배면적이 부단히 확대되였다.
소위 '무성번식기술'이란 원 차나무의 가지를 절단하여 다른 곳에 이식하여 세심한 관리를 통해 차묘목으로 배육 해내는 기술을 말한다. '유성번식(차나무 종자를 이용한 번식)'과 비교를 했을 때 무성번식은 번식속도가 빠르고 원래 차나무 속성을 완정하게 보류하는 특점을 가지고 있다. 사실이 증명이 필요하므로 <무성번식을 거친 대홍포 차나무는 기본속성이 원 차나무와 완전 일치하며 그 다음 세대의 번식도 속성이 여전히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무이산지구 차농들의 공동한 노력으로 대홍포 차나무 재배면적은 4만여무로 늘어났으며 산량도 크게 늘어나 끝내 전설로부터 현실로 돌아오게 되였고 상류계층으로부터 평민들도 맛볼 수 있는 차로 변신하였다.
* 자료제공 : 중국 '품다와 탕사' 곤명 장금용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