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다크투어리즘으로 알려진 섯알오름(21m), 셋알오름(40.7m), 알뜨르비행장. 간단한 산책으로 둘러볼 수 있다. 알뜨르 비행장 주변에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 지하벙커, 동굴진지, 고사포진지, 관제탑 등과 4.3의 아픈 역사가 남아 있다. 오름이 작아서 알오름(卵峰)이라고 불린다. 섯알(서알), 셋알, 동알을 통틀어 알오름이라고 한다.
송악산 해안 일제 동굴진지. 태평양전쟁 당시 미군함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어뢰정을 숨기기 위해 만들었다.
백조일손 희생 영령터. 태평양전쟁당시 일본군 탄약고로 사용되었으나, 4.3때 해병대가 양민을 학살했던 장소라고 한다. 섯알오름 아래 위치. 바다건너 가파도와 마라도가 지척에 있다.
섯알오름 정상의 일제 고사포진지(#1). 진지 안쪽은 잡초들로 가득차 있다.
셋알오름 정상의 일제 고사포진지(#2). 셋알오름 능선에는 현재 2기의 고사포진지가 남아있다.
셋알오름의 또 다른 고사포진지(#3).
왼쪽부터 동알오름, 산방산, 월라봉과 군산, 형제섬.
셋알오름에서 본 모슬봉.
알뜨르비행장 주변의 일제 전투기 격납고. 제주 양민을 동원하여 총 20개의 격납고를 건설했으나 현재 19개가 남아있다.
격납고 내부에서 섯알오름 방향으로 본 풍경.
격납고. 아카톰보 모형을 만들어 놓았다.
셋알오름 능선아래 일제 동굴진지. 알오름 갱도[동굴]진지는 전체 길이가 1,220m에 이르는 미로형의 대형 동굴로 입구는 6개소였는데 현재 5개는 막혀있다고 한다.
동굴진지 내부. 동굴의 구멍은 차량(1t 트럭)이 다닐 정도로 크며 제주지역에서 발견된 일제 동굴진지중에서 가장 큰 구멍이라고 한다. 동굴 내부는 양쪽 날개형으로 좌우 대칭 또는 비대칭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출구는 서쪽방향으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