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계곡은 물이 맑기로도 유명하다.
대천댐이 만들어진후로 계곡에 물이 급속도로
빠져나가 예전처럼 많은 물이 흐르지 않는다고 한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길.
꽃잎이 많이 떨어져있다.
벚꽃이 만개한 화창한 어느날은
온~~대중이 저녁예불을 하고난 후
장삼에 가사수한 채 벚꽃길을 돌았었다.
오백년이 넘는 오래된 처진소나무할아버지.
대웅보전
그 웅장함이여!!!
대웅보전내 부처님
대웅보전내 윤장대
대웅보전 안에서 바라본 처진소나무
만세루와 멀리 범종각이 보이고...
오른쪽 건물은 지장전.
삼층석탑
서부해당화 꽃터널 사이로 본 운문도량
범종루
저녁예불때면 많은 참배객들이 넋을 놓고
북치는 모습을 바라보던 생각이 스쳐가고...
오늘은 바람이 몹시 불었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잎이 함박눈송이 처럼
흩날리는 모습을 보는 순간 많은 참배객들이
환호하였다.
흩날리는 희뿌연 꽃잎이 보이시나요?
사리암으로 가는 길
먹골쪽 길
진달래꽃 만발하면 온 대중이 김밥싸가지고
소풍가던 그 길.
꽃비되어 떨어진 꽃잎은 눈처럼 쌓여있고...
외부인 출입금지구역인 수목원
한 번 들러보러 갔다가 온 대중이 쑥뜯는
모습을 보았다. 그 모습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한동안 시간을 잊고 바라보았다.
그리고 지나가는 학인스님한테 사진 한 장
찍어도 되겠냐고 했더니 뒷모습을 찍으란다.
쑥뜯느라 땅만보고 있어 앞모습이나 뒷모습이나
똑같은데....
내가 강원에서 공부하던 시절이 생각나 미소하였다.
방송국에서 촬영나오고 사진가가 사진찍고...
그때도 학인스님들이 사진찍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했었는데,
지금의 후배스님들도 그렇구나~~~~
좀더 가까이에서 찍고 싶은 마음을 접고 좀 아쉽긴
하지만 아래 사진에 만족해야 했다.
후배스님들 정말 보기 좋아요.
아주 맛있는 쑥개떡 만들어 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진 열심히 하시어 성불하세요.
이 소나무밭엔 추억이 서려있습니다.
강원에서 공부하던 시절 모내기를 하다 새참을
먹었던곳이었기에...
벚꽃이 지고 새잎이 돋아나고 있는 나무는
흡사 가을날 단풍든 듯...
16나한전 뒷편 배나무꽃.
관음전의 관세음보살님
사리암 가는길.
사리암가는 길 가에
양지꽃이 노랗게 피어 눈길을 붙잡고...
운문계곡
저~멀리 보이는 다리건너에 문수선원이 있지요.
비구니 선방으로 도량좋고, 공기좋고,
두루두루 좋아 선객스님들이 모두 한 번쯤
살고 싶어 하는 곳이라고...
먹골가는 길가 솔숲에 핀 진달래
바람에 날리는 꽃잎 보이시지요?
흡사 눈송이처럼...
대웅보전 뒷편 주차장옆에 피어있던 흰색제비꽃.
엊그제 청도읍에 나가면서 길가에서 보고
두번째 봅니다.
보고 또 보아도 좋은 솔밭길
운문사에서 내려오며 찍은 사진.
솔밭가에 소담스럽게 핀 복사꽃이 있어
엊그제 청도읍에 나가면서 찍었음에도 또 찍었습니다.
운문사 전경을 찍기 위해 운문사 산내 암자인
북대암오르는 길로 한참을 올라 선명하지는 못하지만
전경을 찍을 수 있었다.
운문사는 현재 300명 가까운 비구니 스님들이
전국에서 모여서 공부하고 있는 승가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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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전국 사찰 탐방
천년고찰 청도 운문사 승가대학
玄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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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02 08:09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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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젠가 스님따라서 운문사 가본적있지만 사진으로 보니까 전경 .꽃피어있는 모습 .학인스님들의 쑥케는 모습 너무도 정겨워 보입니다
멋진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다음생에는 저도 혹시 운문사에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오랜만에 보는 운문사 정겹습니다.. 올해는 벗꽃길을 걸어봐야 겠습니다.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스님...... 감사 드립니다. _()()()_
어쩜 이렇게 고요하고 아름다운지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