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선 끝부분 경주 양남항이며
바로앞은 울산시 정자항
누군가 무슨 이유로 어떤 사연으로 바닷가로 돌탑을 많이 세워 두었다.
누군가를 가슴아프게 그리워 하며
아니라면 아픈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이도 저도 아니라면 심심해서
갯바위 마다 학꽁치 잡아 반찬하려는 분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바다향 가득한 잔잔한 바다 그 넘어로 오는 그리움
그리고 희망을 안고 밀려 가는길...
물밑 세상이야 내알길 없지만
배고픈 물고기 너무 많이 잡지는 말고 적당히 잡아 갔으면 좋겠다
먹지 않으려면 다시 이곳을 놀이터 삼아 놀도록 놓아주던가
이곳에서 잡히는 어종은 날엽한 학꽁치 그리고 모자란듯한 눈을 가진 숭어
시간나면 저런곳에 앉아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해안선 3천키로 모두 끝나면 시간 만들어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 봐야겠다.
부럽고 또 부러운 모습
해파랑 가게
이곳에 들러 아이스크림, 물을 사고
주인 아주머니가 천왕산님께 주신 단감 7개로 잠시 여유를 가진다.
싫던 좋던 아이스크림은 드셔야 하는 재미없는 게임의 주인공 같은 해안길
산이건 강이건 바다건 집나오면 배낭은 거의 빈배낭이다.
강따라 그리고 해안길따라 걸으며 가급적 작은 동네 구멍가게를 이용하며
그곳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해파랑길 역시 바닷가에 자리 하다보니 가게는 조그만하고 작지만 나름대로 아주 깨끗하게 손님을 받는 편이고
주인분들도 친절하다.
해안길 강동 사랑길
비단길이라 아주 좋다.
한반짝만 더가면 시원한 바다에 손을 담글 수 있지만
마음이 급하고 초가을의 햇살을 피할 방법도 없고
그저 바람이 불어 주기만 바라며 바다만 보게 된다.
앞은 울산시 북구 단사동
지나온길
산이 지부장님
우가항
해안길이라 좋은곳
걸을때마다 자갈 밟히는 소리가 자그락 자그락
파도소리와 더불어 바다를 느끼는 소리다.
당사항
신이내린 마을이란다
멀리 태평양에서 놀던 파도가 이곳에서 놀았다고 하니...
그 유래야 미루어 짐작하며 천천히 구경삼아 진행한다.
용바위
진실은 시간이 걸릴뿐 밝혀진다.
하늘나라에 뱀과 거북이 살있는데 둘은 앙숙이어서 혹황상제가 지상으로 쫓아냈다.
둘중에 누가 음모를 꾸미고 나븐 행동을 하는지 분간 할 수 없었던 옥항상제는 둘 다 벌을 주었다.
평소에 말이 없고 목을 안으로 넣고 묵직한 행동을 하는 거북에게 더 신임을 했다.
어느날 거북은 두거운 판을 뒤집어쓰고 밤낮 모함과 음모를 꾸며댔다.
지상으로 쫓겨 났어도 거북이어 그런 행동은 계속 되어 시간이 지나고 모든것이 밝혀지고
뱀은 용으로 승천하는날 비람과 비가 내렸고 천둥이 쳤다.
바위가 둘로 갈라지면서 용은 하늘로 올랐고 그때부터 용바위라 부른다.
용의 얼굴이 서양의 드레곤과 비슷하게 생겨 정이 안가는 인상이라
사진만 담고 나오니 일행은 어디로 가고 없다.
입장료 천원하는 투명 유리 구름다리
천왕산님이 사주시는 삼겹살
해안길 하면서 물고기를 많이 먹어서 이제는 삼겹살로...
이곳 식당 여주인분께 실과 바늘을 빌려서 물집 6개 대대적인 물빼기 수술하고
수기님과 보라님께 빨대 하나씩 꽂아 드리려 했더니 싫으시다고
천왕산님 삼겹살 잘 먹었구요 정맥길 무탈하게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멀리 울산 현대중공업의 대형 크레인이 보이는걸 보니 방어진이 멀지 않은듯하다.
주전 해변을 지나는 모습에서 발걸음은 가볍고
일행은 마성터널 방향으로 곧바로 올라 가시고 잠시 바닷가 해안길로 가본다.
지금까지 본 갯바위 소나무중 몇안되는 작품이다.
강원도 양양의 하조대 소나무
낙산사 의상대 소나무
강원도 양양 하조대의 소나무도 멋스럽고
낙산사 의상대의 아름드리 소나무도 멋지지만
이곳 바닷가의 갯바위에 자리잡은 소나무는 멋지다.
소나무와 현대 중공업
저곳은 외부인 출입금지 구간이라 도심을 한참 돌아가야 한다.
인증담고
자전거도 보이고
그앞에 계시는 분은 외국인
사진찍고 나오니 일행은 도로 멀리 가버려 한참 뛰어간다.
마녀수기님과 다리비교
누가 더 검은가
일행과 합류한 뒤에 마성 터널 짜잘한 970m를 지나게 된다.
앞서간 일행은 뛰어 가시고
수기님과 둘이서
터널을 빠져 나와 일산 해수욕장까지 4,5키로 진행하면서 편의점 사랑은 이어지고
현대 중공업 본사앞을 지나고
일산 해수욕장
멀리 대왕암이 자리하는 대왕암 공원
동구 일산동을 지나며
결국은 물에 들어 갑니다.
짜박 짜박 ...
파도에 밀려왔다 밀려가는 모래속으로
발가락이 간지러운듯 저러고 서있는 모습 천상 여자
여성이면서도 정신력이 좋고
산을 사랑하는 분
정맥길,국립공원 연계산행 200km에 무탈한 걸음 되시기 바랍니다.
긴 장거리 산행 하시려면 발이 튼튼해야 하는데 천연 소금물에 담그는 방법도 좋으리라
대왕암 공원에 올라와서 본 현대중공업
아름드리 소나문 군락지를 지나고
거북과 탕건바위
넙디기
해안바위줄 가장 넓은곳을 말한다.
대왕암 공원 바닷가에 자리잡은 酒타임 공간
소라에 켄맥주 한잔하면 딱좋은데
대왕암 구름다리
추사 대장님.
언제나 말없이 강한분
우리나라 동해안을 하면서 참 좋은곳을 여럿 지나지만 이곳 역시 대단한 경치임에는 틀림없다.
그동안 지나본 설악을 품은 양양 낙산과 하조대
금방이라도 불밝힐것 같은 동해 추암
키작은 대나무의 영덕 아름다운 축산항
경주 양남의 주상절리
그리고 대왕암의 전설을 간직한 이곳
동해안 770km에서 꼬집어 한곳만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강원도 동해 추암을,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걸어야 한다면 포항 동해면의 호미반도 해변 자갈길로 안내하고 싶다.
가야할 해변길
일행분들 올라 오시고
울기등대
이곳 대왕암은 경치가 아주 좋다.
대왕암
대왕암에 잠든 사람은 누군가?
신라 효성왕(34대 제위기간 5년)으로 문무대왕처럼 죽어 용이되어 나라를 구하겠다는것이 아니라
어느 왕이나 그랬던것처럼 왕비와 앙숙이던 후처(파진찬 영종의 딸), 왕이 후처를 총애하자 왕비가 후처를 죽여 버렸고,
이에 불만을 품은 후처의 아버지가 반란을 일으켰지만 왕비의 세력에 진압당하게 된다.이에 왕권은 약화되어 신하들이
꼴도보기 싫다고 불교식으로 화장한뒤 이곳 대왕암에 수장을 선택한것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또하나
문무대왕의 부인이셨던 왕비도 죽어 호국용이 되고자 경주에서 27km떨어진 이곳 대왕암에 묻혀 있다는 전설이 있다.
두가지중 어느것이 진짜인지...
함께 즐기며
해안길 지나는길에 배고플까 찾아주신 추사대장님
울산지부의 산이지부장님.천왕산님.건체님.보라님
그리고 로드퀸 수기님
해안길로 가는길에 정맥팀의 건봉산님이 마중을 나와 주셨고
건봉산님 감사드립니다.
동진항 소리체험 인근에서 함께 고생하신 수기님과 인증 담아보고
해질무렵에 다리건너 슬도에서 수기님 한장 담아 드리고
얼마 남지않은 긴산행 시간
장거리 산꾼이라면 누구나 겪는 홍역같은 국공길이 다가오니
부담이 많이 되시는듯
매도 먼저 맞는게 났다고 했으니...
고통스런 밤을 몇번 겪으면 지금보다 성숙해지리라 생각합니다.
힘들어도 참고 견디어 이루시기 바랍니다.
저도 한장 담고 포항 형산강 하구에서 이곳 방어진까지 140km 마친다.
다음구간은 이곳부터 부산 낙동강 아래 을숙도가 자리하는곳까지 150km의 긴여정이 기다리며
가는길에 몇몇분과 함께 걸어 볼까 연구중이다.
울산지부 건봉산님이 주선한 장소에서 ...
지난 추백팀 대간때 건봉산님의 망대암산 오르기전에 절벽에서 떨어진 이야기 들으며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생각합니다.
이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산낙지 그리고 해물탕으로 마무리 건봉산님 바쁜시간에 이렇게 마음써 주셔어 감사드려요
울산지부분들께 감사 드리고
클럽 대장님이신 추사 대장님 그리고 긴시간 함께 밤을보낸 산이지부장님,수기님 사랑합니다.
많은분들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귀한 정보, 데이트 할때 참조하겠습니다
조용한날 한구간 따라오신다더니 어새 제가 동해는 끝아나고 남해를 지나게 됩니다.
바쁜일상속에 잠시 여유로운 시간 만들어 같이 걸어보는 시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해안길 그냥 걸으며 되겠지 하면 따라간길
호미곳에서 방어진까지 아스팔트 시멘트길을
걸으면 발바닦에 불이나고 물집까지 생기고
해안길이 힘들다는것을 이때 느껴봅니다
걷는내내 눈은 즐거워도 발은 고통스런 해안길
잠시나마 함께한 시간들 좋았고 좋은기억
되었습니다 울동네 해안가에 대해서도 나보다
더 해박한 지식을 갖고있는 방장님 몰랐던
많은 이야기들 알게됩니다 앞으로 진행할
해안길은 점점 추워지니 따시게 입고 다니세요
동해바다를 다 접수하셨네요
푸른바다처럼
타는 목마름처럼.....
방장님 고생많았습니다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같이 재미나게 걸었든 해안길 이제는 저쪽편 즐거운 추억으로 남겨둬야겠어요^^~
함게해서 영광이 엿습니다
덕분에 일년치 먹을 아이스크림 다 먹은듯합니다 ㅎㅎ
생각보다 잠낫던길이 엿습니다
시간되면 로드퀸처럼은 안지만 쫄랑쫄랑 한번더 가보고 싶네요 ^^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스팔트 길은 물집이 잡히는 것은 왠지 모르겠습니다.
여럿이 함께하니 보기도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명절은 잘보내셨는가요?
대왕암은 경주마라톤 참가하고
잠시 들려서 온듯하내요
동해의 멋진 관경을 발품을 팔아서
눈으로 마음으로 바라보고
뜻깊은 걸음인듯 싶습니다
최고가 되는길. 마음.
조금은 비워드시기도 해야지요
.....
수고 마니 했습니다
이곳 저곳 불편한 몸으로 해안길 강행하시는 모습 안쓰러웠습니다.
우선 치료부터 완벽하게 하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의 발걸음에도 늘 무운을 빌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