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정보석 분)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건 순재(이순재 분)도, 계산도 아닌, 바로 뱀이다.
약술을 담그려고 시골에서 받아온 뱀이 밤사이 사라져버리고, 보석은 집안 어딘가에 뱀이 돌아다니고 있을 거란 생각에 공포에 떤다.
결국 뱀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보석은 24시간 방어태세에 들어간다.
인나(유인나 분)는 정음(황정음 분)에게 방심하면 딴 여자에게 눈을 돌리게 되어 있는 게 남자라는 동물이라며, 지훈을 너무 풀어주지 말라고 충고한다.
정음은 지훈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편을 들고, 광수(이광수 분)를 기준으로 모든 남자를 폄하하지 말라고 한다.
이에 발끈한 인나, 지훈 정도는 쉽게 꼬실 수 있을 거라는 말에 결국 정음과 인나는 서로의 애인에게 접근해 그들을 테스트 해보기로 한다.
한편, 18일 방송된 '지붕킥'은 25.3%(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해리의 '제2의 김연아' 탄생을 기대해 볼 뻔 했으나, 과도한 표정연기와 턱없는스케이트 실력으로 꿈은 무너졌고, 양궁, 테니스, 볼링 등 무려 13가지 종목에 도전했지만 해리에게 걸맞는 재능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