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호 "홈런볼 누구품에" 빛고을 4연전 '신화창조'
'오른쪽 외야석을 확보하라.'
삼성 이승엽(27)의 한시즌 아시아 최다홈런 신기록(56개) 달성이 임박하면서 56호 홈런볼의 행운을 누가 잡을지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승엽은 22일 현재 54홈런으로 아시아 신기록에 단 2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23일 시작된 광주 기아 4연전이 역사적인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승엽의 56호 홈런볼의 가치가 얼마나 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또 이 역사적인 공을 습득한 팬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겠다고 하면 홈런볼은 세인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난 6월 이승엽의 세계 최연소 통산 300호 홈런볼처럼 습득자가 공개적으로 팔겠다고 나서면 그 가치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300호 홈런볼은 멀리 중국 베이징의 교포가 사겠다는 의사를 표시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모은 끝에 국내의 한 기업가에게 1억2000만원에 팔린 전례가 있다. 당시의 판매가 1억2000만원은 일반의 예상을 훨씬 초월한 액수였다.
이번 56호 홈런볼은 세계 최연소 300호 홈런볼처럼 나이에 따른 기록이 아니라 많이 쳐서 얻은 산물이기 때문에 훨씬 가치가 크다. 6월 가격은 일단 넘어설 전망이고, 구매의사를 가진 사람이 늘수록 천정부지로 가격이 치솟을 수도 있다.
이승엽은 올해 54개의 홈런중 28개를 오른쪽 담장으로 넘겼다. 또 1회 10개, 3회 9개, 8회 8개 순으로 홈런을 만들었다. 볼카운트는 초구를 선호해 16개를 첫 공을 공략해 쳐냈다.
확률상 행운을 잡으려면 일단 외야에 진을 치고, 1회 초구부터 바짝 긴장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정작 홈런이 나오긴 했지만 공이 운동장 밖으로 넘어가면 문제는 복잡해진다. 몇억짜리 홈런볼이 유실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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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56호 홈런볼".. 얼마나 할까???
너븐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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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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