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마인에서 한참을 앉아있었더니 벌써 해가 슬슬 지려고 한다.
성산은 서귀포나 중문과는 틀리게 해가지면 답이 없는 시골마을이 되기때문에 슬슬 서둘러 우리의 쏠레민박으로 돌아갈준비를 한다.
루마인에서 마신 코로나 한잔, 정말 좋았다.
▲ 루마인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갈치조림으로 유명한 바다의집으로 가는길에 만난 풍경. 까칠한 바닷바람이 다 잡혔다.
▲ 루마인 바로 맞은편에서 한치 등을 판매하시는 분이 있다. 게스트하우스 둥지의 사장님의 누님이시라고 했던것 같은데..
해풍에 말리고 계신다.
첫날 이길을 지날때 너무 너무 힘들어서 한치의 맛도 못보고 걸었는데, 이번엔 친구들과 맛도 보고 서로 집에도 보냈다.
▲ 바다의 집에 가는길에 만난 멍멍이. 약간 외로움을 타는 거였는지 우리에게 얼마나 앵기던지. 줄게 없어서 아쉬웠다.
▲이 사진은 2009년 11월에 원재가 제주도를 다녀오면서찍어온 이녀석의 사춘기모습. ㅋㅋ
분명 5월에는 저렇게 귀여웠는데 한 반년만에 훌쩍 성장한 녀석. ㅋㅋㅋ 예나 지금이나 카메라를 아는녀석이라고 우리끼리 얼마나 칭찬을 했는지 ㅋㅋㅋ
이번에 엄마랑 1코스걷고 돌아오는길에는 얼마나 커져있나 보는것도 큰 즐거움일것 같다 ㅋㅋㅋ
▲ 바다의 집 다왔당 >_<
▲ 역시나 맛집은 이렇게 좀 시골틱해줘야 한다니깐 ㅋㅋ 왠지 시골 할머니댁에 놀러가는 기분이든다.
▲ 여기 갈치조림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시켰다. 예산때문에 소자를 시켰는데도 중자의 양을 주셔서 무척이나 감사했다.
▲ 뭐 가격이 비싸다고 하던 블로거들도 있었는데, 나는 이곳에서 음식을 제대로 먹고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된다. 음식의 맛과 질만큼 가격도 어느정도 지불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녀석들이 국물먹고싶다고 해서 시킨 해물탕. 맛있었다. 전복도 들어있고 각종해물이..
▲ 그치만 역시 대박은 이 갈치조림이다.....
▲ 어쩜 이렇게 맛있을수 있냐고...이번에도 가면 여기 꼭간다!
▲ 원재가 한쪽벽에 우리의 추억을 남긴다. 이번에 가면찾아봐야지 그대로 있나 없나 ㅎㅎ
▲ 바다의 집을 나와서 숙소로 향하던중, 어제 먹고 치우지 않은 설겆이가 생각났다.
역시 똑똑한 우리 태뽕이. 주사위 굴리기를 제안한다. 오오~떨려떨려~~
▲ 매도 먼저맞으랬다고 제일 처음 했다.5나왔다. 으~~아직 불안하다~~
▲ 두번째 태뽕이. 오오~ 5나왔다~~ 오~~~원재가 5보다 작게나오면 된다 앗싸앗싸!!!! 이때부터 태뽕이랑 급 동맹맺기 ㅋㅋㅋㅋㅋ
▲ 쿠우원재. 3 나오셨습니다. 캬하하하하하하하하!!!!!!!!!!!캬캬캬캬캬ㅑㅐㅐ갸갸갸갸ㅑ캬갸?ㅋ캐ㅑ!!
▲ 원재야 어쩔수 없어. 세상의 이치야. 받아들여 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이날 설겆이를 하는 원재를 격려하고는 금방 곯아떨어졌다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