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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2014315092
철학입문 2-1
[수업요약]
2주차 1교시에서 3장 ‘눈은 세계상을 사진 찍는가 아니면 만드는가?’
주제로 행복에 관한 우리의 시각을 설명한다.
행복의 결정적인 요인은 사람의
주관적인 관점에 달려있다고 설명하고, 이를
철학적 인식론과 연관시킨다. 행복이든 불행이든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에 달려있다.
즉,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밝고 긍정적이면 행복과 좋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주관적인 관점을 내면의 안경으로 표현하여 안경의 색깔이 사람마다 다른데, 우리는
일반적으로 안경을 인지하지 못하고 세상자체가 그 색으로 인지하게 된다. 우리는 외부의 변화로 일시적인 만족감을
느끼지만 지속적으로 행복을 느끼기는 힘들다. 그래서 행복의 관건을 세상에 대한 인식이며 인간개조와 같아서
쉽게 변하지 않는다. 철학자 쇼펜하우어도 ‘세계상에는 우리 안의 눈이
반영되었다’고 설명했다.
주제에서 우리의 눈이 세계상을
사진으로 찍는가 아니면 만드는가에서 해답은 우리가 주관적인 관점으로 세계상을 만든다. 즉, 사진으로 촬영하듯이 세상을 객관적인 모습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여기서 실제 카메라로 비유하여, 심지어 카메라도 렌즈에 따라
같은 대상이어도 사진이 다르게 나온다고 표현한다. 사람의 인식은 경험, 교육, 그리고 문화에 따라 수시로 변하며, 우리가 보는
세계는 개인적이고 개성적인 렌즈를 통과한다. 따라서 살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과정에서 개인의 관점과 해석이
들어간다. 심리학 테스트로 사용되는 로르샤흐 얼룩이 주관적인 인식을 이용해 사람의 심리상태를 파악한다.
물체를 알 수 없는 얼룩을 인식에 따라 나비로 지각하거나 독수리로 지각한다. 따라서,
사람은 개인의 관점에서 사물에 의미를 붙이며 과장하거나 축소한다.
사람 각자의 인식 차이는 개개인의
외부적인 차이, 내부의 성격차이와 경험에
영향을 받는다. 우선 신체적 조건에서 감각적 능력과 취향에 따라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 상황과 관심사에 따라 사람마다 사물에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 습관과 경험은 살아온 환경과 인상적인
사건에 의해 사물에 대한 의미를 부여한다. 취향과 성격에서 사람의 내면성향과 연관된다. 마지막 문화와 교육에서는 시대와 지역에 따라 세계관과 가치관이 다른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강력한
영향을 준다. 그래서 문화의 변화는 힘들고, 의심 많은 철학자들도 문화에서는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다.
위와 같은 조건들에 따라 인간의
인식은 선입견으로 가득 차있다. 자신이
가진 생각과 맞지 않는 정보를 거부하고 선입견과 맞는 사실을 찾는다. 그러나 선입견은 사회를 위협하고 의견이
같지 않으면 갈등으로 이어진다. 세상을
긍정적인 시각과 행복을 위해서는 선입견을 줄여야 한다.
[느낀 점]
이번 강의에서는 인간의 주관적인
인식을 안경과 렌즈로 표현하여 행복을 위해서는 선입견을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저는 선입견과 주관적 인식 부분에서는 인식론과 동의한다. 사람들이 같은 글, 영화나 그림을 볼 때 서로가 모두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심지어 생체적으로 비슷하고 같은 문화와 배경 속에서 자란 일란성 쌍둥이도 다른 인식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강의에서 제시된 조건 중에서 하나라도 차이가 있으면 인식 관점 차이가 발생한다.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주로 신체적 조건, 문화와 교육이 비슷한데 내면의 성격과 경험에서 차이가 생긴다.
각자의 성격과 취향에 따라 느끼는 감정과 경험이 달라지므로 관점이 다르다.
강의에서 사람의 인식이 행복의
주요 요인으로 설명하는데, 저는 이 둘을
연결하기 어려웠다. 사람은 외부적인 변화로 일시적인 행복을 느낄 수 있는데, 안정적으로 행복을 느낄 수 없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인식과 주관을 떠나서 개개인의 노력을 통해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이 세상의 허점과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실천을 하면, 노력으로 변한 세상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부정적인
관점이 변하지 않으면 계속 세상이 어둡게 보이지만, 개인의 변화로 행복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질문]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은
정말 행복해질 수 없나? 강의를 들으면서
행복과 인간의 주관적인 관점을 연관시켜보았는데, 항상 이외의 경우가 존재하고 행복의 절대적인 요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첫댓글 [토론2] 저도 작성자님과 같은 질문이 강의를 들으면서 떠올랐는데, 제 생각에는 긍정과 부정적 시각을 둘로 나눌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부정적인 시각을 가졌으면, 긍정적으로 변화해야겠다는 생각자체만으로도 행복에 다가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론2]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도 세상의 허점과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실천을 하면, 노력으로 변한 세상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한 개인의 노력만으로 그 사람이 만족할만큼 세상이 변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또 만약 노력으로 세상이 변했다고 해도 부정적 시각을 지녔다면 그 세상에 관해 또다른 불만족을 느껴 결국엔 불행한 상태로 돌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
[토론 4] 행복은 개개인이 느끼는 상대적인 감정입니다. 누구는 용돈 10만원을 받고 뛸 듯이 행복해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용돈으로 300만원을 받고도 불행해합니다. 이처럼,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과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두 명의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고, 두 명에게 절대적인 수치로 봤을 때 같은 양의 만족감이 주어졌다고 가정해봅시다. 전자의 경우, 평소에 세상을 긍정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어떤 만족감이 주어졌을 때 다소 무감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후자의 경우, 평소 부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사람이 만족감이라는 긍정적인 감정을 맛보게 되었을 때 느낄 행복감이 얼마나 클까요? 더 나아가 그 사람은 자신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더욱 행복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저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나아가 행복감이 주어졌을 때 그 행복감을 더욱 크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토론 3] 글 잘 읽었습니다. 부정적인 사람은 행복해 질 수 없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저는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사람이 그러한 생각을 하는 것은 그럴 수 밖에 없는 환경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수민 학우분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행복이란 개개인이 느끼는 상대적인 감정이기에 본인이 가장 초라해보이는 환경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본인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환경변화란 말이 쉽지 정작 현실에서 그러한 마음을 먹기까지는 엄청난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현실에 그냥 주저앉는 사람이라면 행복해지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하며 반면에 본인의 환경에서 벗어나려고 시도한다면 부정적인 사람이라도 충분히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