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자생철쭉' 군락지인
경기도 남양주시 축령산자연휴양림
내 서리산 일대에 5월이 오면
한반도 모양의 연분홍 철쭉이 만개한다. .
2019년도에는
5월 10일께 만개하였고, 2020년에는 5월 11일 찾아는데 절정에 이르러, 이곳을 찾은 발거음 또한 즐겁고 꽃놀이 적기에 눈이 호강하였다. 이날 동행한 김자경, 김지향, 정해준님이 함께 탄성을 지르며 꽃 속에 묻혀 홍조 띤 얼굴로 어린시절로 돌아간 것 같이 말이 많아진다. .
해발
832m
서리산은 매년 5월
중순이면 정상 부근 능선 2.5㏊에
높이 3∼5m 20∼50년 수령의
자생철쭉 1만여
그루가 연분홍 물결을 이뤄 장관을 연출한다. 이 곳에 철쭉은 연분홍이 오묘한 순수한 빛이나고, 꽃이 다른 산에 비하여 크기가 더 크고 흰색에 가까워 더욱 더 이채로웠다.
서리산 *높이
: 832m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가평군
상면
서리산은
북서쪽이
급경사로 이루어져 항상 응달이 져 서리가 내려도 쉽게 녹지 않아 늘 서리가 있는 것 같아 보여 서리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상산(霜山)이라고도
한다.
축령산
북서쪽으로 절고개를
사이에 두고 3km 정도
거리에 있으며 이 두 산이 축령산자연휴양림을
분지처럼 휘감고 있다. 축령산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서리산이
정상 300여미터
아래 철쭉동산의 철쭉지대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철쭉철에
찾기 시작하였다.
수령
20여년이
넘는 키가 큰 철쭉은 흰색에 가까운 연분홍 철쭉이다. 철쭉은
철쭉동산 언덕에 면적은 크지 않지만 서울에서 별로 멀지 않고 교통이 편해 수도권에서 멀리
가지 않고도
철쭉을 즐길 수 있는 철쭉 산행지
이다. 만개시기는
5월 10~20일 사이에
만개한다.
산행은
교통이 비교적 편리한 축령산자연휴양림-서리산-축령산-축령산자연휴양림
원점회귀산행을 하는게
일반적이나 가평쪽에서 잣향기푸른숲 수목원에서 오르는 크게 두 군데 탐방로가 있다. 서리산만
산행은 3시간, 서리산, 축령산
연계산행은 5-6시간이
소요된다. 초보자나
체력이 약한 사람도 경관을 보면 즐길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에는 비금리에서
동북쪽 계곡을 통해 주능선
안부로 올랐다가 정상을 경유 동능을
따라 행현리로
하산하는 코스가 전망이 뛰어나다. 정상은
나무하나 없이 시야가 탁 트이며 축령산이
가깝게 보인다.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축령산으로
오를 수 있는데 절고개
부근은 가을이면 억새가 가득하여 볼만 하다.
서리산
정상부근 1만3천㎡의
면적에 높이 3~5m, 나이 50~90년생의
연분홍색 철쭉 1만여
그루가 한반도 모양으로 군락을 이루어 장관을 연출한다.
해발 832m 서리산 정상
경기도 잣향기푸른숲
서리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내려가면 축령산휴양림이고 반대편 동편 가평쪽으로 내려가면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이다. 이 곳은 수령(樹齡)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분포하고 있으며, 피톤치드 가득한 쾌적한 잣나무숲에서 숲체험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산림휴양 공간이다.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에 위치하고 있는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은 수령80년 이상의 잣나무가 국내 최대로 분포하고 있는 곳이다. 경기도내 15개 산림휴양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피톤치드 분석결과,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이 피톤치드(테르펜류) 연평균 농도가 가장 높다는 학계에 발표가 있었다..
서리산
잣나무 숲
캠프장
이
야영장은 서리산에서 동남쪽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근처에 있는 야영장이다. 남양주
수동면
축령산휴양림에서
서리산을
넘어 반대편에 있는 곳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곳은서리산까지
산행코스가 2군데나
있어 잦나무
숲 야영과 함께 철쭉등산도 즐길 수 있다. 이
곳은 개인 사유지로 야영비를
받는다. 1인 5천원, 1일 주차
만원이다. (서리산
농장 / 가평군
상면 돌아우길
140)
서리산 등산지도
산행은 축령산자연휴양림을 기점으로 한 원점회귀가 일반적이다. 긴 산행을 원할 경우 휴양림 1주차장~수리바위~축령산
정상~서리산 철쭉동산~휴양림으로
한 바퀴 원을 그리며 도는 코스가 제일 좋다.
능선을 따라 크게 돌며 축령산
특유의 남성적인 장쾌함과 서리산 특유의 아기자기한 여성미를 한 번에 맛 볼 수 있다. 8.5㎞ 거리이며 5시간 정도 걸린다. 위험한
곳은 드물지만 가파른 길이 많아 초보자가 가기엔 쉽지 않다.
짧은 코스를 원한다면 휴양림 임도를
따라 절고개까지
오른 다음 서리산 철쭉동산까지 가면 된다.
서리산 철쭉동산에서 서쪽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길은 가파르나 잦나무
숲으로 이어지는 길은 건강한 기를 받는다는 느낌이 온다.
다시 휴양림까지 3~4시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