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ihwa With BOoBoO
2009년 02월 21일 (토)요일. PM 7:00
통영국제음악제 FRINGE (경남통영)
① Dodel Up
② Walking
③ Alice
④ Born Entertainer
⑤ Skin Receiver
NorihwA와 BooBoo가 함께 통영시에서 주최한 국제음악페스티벌 (통영국제음악제 Fringe) 에 참가했다.
가는데만 7시간이 걸린 멀고 힘든 여정이였지만 아무도 불평하지않았다.
도중부터 비가내렸지만, 다행이 중단되지않고 마지막 곡까지 완벽히 해낼수있었다.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같이 비를 맞아준 시민들에게 너무 감사 함을 느꼈다.
사실 앞서공연한 BooBoo의 신나는 비트덕분에 관객들이 이미 이 흥분되어있는 상태였고
walking 때 부터 급작스럽게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 장비와 시민의 건강 보호차원에서라도
빠른 진행이 필요했기때문에 불가피하게 통영 시민들에게 노리화의 14는 선보이지못하였다.
마지막곡에 맨앞까지 뛰어나와 환호해준 여중생 들 (상단 3개의 사진종 왼쪽사진)
덕분에 놀라서 Skin Receiver는 엄청 틀렸지만 관객중 절반이상을 차지한 그녀들이 환호해준 덕분에
공연내내 너무나도 기뻤다. 다들 너무예쁘고 너무사랑스럽고 순수해서 다 한번씩 꼭 안아주고싶었다.
우리모두가 통영까지 가는동안 감기때문에 고생하고 밥도제대로 못먹고 지쳤을텐데
너무나 즐거워해주고 기뻐해주는 시민들덕분에 비가내리는지도모르고 열심히 연주했다.
순수하고 때묻지않은 그들의 솔직한 환호성에 조금이라도 기쁨으로 답례가 되었다면 너무나 감사할뿐.
기회가되면 내년에도 또 가고싶다.
너무나도 행복했던 시간, 내게 이런 행복을 주신 모든분들께 Thanks.
This is [N o r i h w A] !
■ Vocal - 두근두근 검 봉 (Ari_L) ■
- "언니 너무예뻐요!! 통영에서는 볼수없는 얼굴이예요!!"
그날 내가 들은말중 가장기뻤던 말이다. (머리붙이길잘했다.)
그런데 그말을 해준아이얼굴이 진짜 너무나도 인형처럼 예쁘게 생겼었다.
네가 훨씬더 예쁘다고 말해주자 쑥쓰러워하며 도망가버렸다.
너무너무 순수한 아이들. 가슴이 훈훈해지고 마음이 찡 했다.
근데.. 통영에서는 볼수 없는 얼굴이란다. 난 대체 어떤 외계에서 날아온걸까?
■ Bass - 꽐라 뱀이 (蛇) ■
남자들에게 인기 초절정 이였던 그녀.
얼핏보면 차가운인상이지만 웃음은 살인미소!!
그렇다. 사실 배미가 나보다 백배는이쁘다.
편도 7시간의 지친 여정과 비내리는 야외의 공연 후 오전 7시까지 술을 마시고도
한숨도 자지않고 2시간을 산행하는 철의 체력 (무서운 여자)
■ Guitar - 구속(拘束) 은 신 ■
"저기요.. 궁금한게있는데요 ~"
공연 전 대기하고있는 우리에게 수줍은듯 다가온소녀가 물었다
"남자예요 여자예요? 너무 멋잇어요!"
..... 순간 멤버들은 다 약 0.5 초간 굳었다 바로 大 폭소 !
어찌된것인지 소녀팬들을 BooBoo 의 폭풍간지 현도오빠만큼 몰고다니며 "멋진오빠" 가되버린 은신언니.
여자치고 멋진게아니라 은신 언니이기때문에 멋진 당신은 욕심쟁이!! 우후훗.
■ Drum - 풍운(風雲) 동 청 ■
NorihwA의 심장이자 무대위의 리더 인 동청! (= 동교동 청쓰레빠 )
다부진 체격과 귀여운 얼굴 ~ 센스있는 유머로 NorihwA의 마스코트 다
싸인해달라고 몰려드는 아이들을 먼저 알아차리고 몰래 슬쩍 빠져서 담배피러 도망가는 눈치100단
본인도 많이 지쳤을텐데 지친 멤버들을위해 안마 해주고 챙겨주는 따듯함과 배려 !
유혹과 만류를 뿌리치고 자기스스로와 약속한 주일을 지키기위해 힘든 공연뒤 늦은 밤에
막차타고 서울로올라가는 소신있는 멋쟁이 ♡
We are The NorihwA !
우리는 여자 밴드들중에서? 여자치고 ? 이런 수식어 따윈 거부하겠다.
여자여서를 뛰어넘어 모두가 인정하는 초특급 Rock Star 가 될때까지 달리고 지치지않는다.
우리의 목표는 죽여주는 밴드 이지 멋진 Girl 밴드가 아니다.
언젠가 만인이 인정하는 뮤지션이 되보이는 그날까지.
남자 여자의 비교 경계선을 뛰어넘는 그날까지 Fighting Norihw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