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막장이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담그고 간이 싱그울것같아 수시로 들려다보면서 웃소금을 엊여주었어요.
막장은 담그고 보름만 지나도 먹을 수 있고 된장담기보다 간단하면서 입맛대로 만들수 있어 좋은것 같아요.
보리막장을 자작하게 넣고 강된장을 끓여 봄나물에 쓱쓱 비벼 먹으면 입맛이 팍 팍 살아나겠지요^^
저야 워낙 입맛이 좋은 사람이지만 입맛없어 기운 늘어진 사람들에겐 된장 만큼 입맛 돌리는 음식도 없을것 같아요.
따뜻한 뿌리만의 보리막장입니다.
너무 시시해서 뭐냐~ 할 수도 있지만 그냥 저냥 여러 정보를 취합해서 제식으로 만드는 보리막장입니다.
(준비)
메주가루 (막장용으로 거칠게 빻아서 준비합니다)
엿질금
보리쌀
엿질금을 물을 잘 우려내어서 보리밥에 삭힙니다.
가마솥에 보리밥을 넣고 이렇게 엿질금을 붓고 약한 불에 하루 종일 삭힌 다음 끓여서 식힙니다.
삭힌 보리밥에 메주가루를 붓고 고추가루 조금, 소금 적당히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버무린 막장을 장독속에 담으면 끝! 입니다.
봄에 놀러오시면 맛있는 강된장에 산나물이 반겨줄꺼에요~~
첫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