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들어와서 검색에 검색을 한지 반년이 지났지만 선듯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몸은 계속 가속도가 붙어 67kg(키151.7)을 넘어서고 매사에 자신감이 없어지고 무릎마저 아프기 시작 살을 우선 빼서 건강을 찾아야 되겠기에 하던 사업을 가감히 접어 버리고...
경락 마사지를 받다가 걷기 운동 2시간씩 하고... 비만 클리닉 가서 Lpl과 메조로 복부치료, 동시에 팔은 카복시 약 복용 식사조절 철저히 걷기 2시간은 계속 2달만에 9kg 감량하고 비만 클리닉을 그만두고, 약 복용 중단하고 운동과 식이요법만 하였다.
작은아들이.... 살빼는데 성공은 했지만 바만 클리닉 다니는 시간을 생각하면 너무 아깝고 더 비싸니 이제 흡입 수술을 하시는것이 더 나을거라고 용기를 주길래....
다시 카페검색을 하고 아들을 데리고 병원방문을하여 상담후 수술날을 잡았다. 아침을 7시전에 먹고 8시 이후에금식하고 오라는 연락이 오다.
잠은 안오고 깜빡 잠이 들었는데 악몽을 꾸고나니 7시가 넘어 아침도 못먹고 운동을 할려니 목이 마를것 같아 운동 포기
악몽도 꾸고 기분도 그렇고 비는 갑자기 억수로 쏟아지고.... 수술하지 말라는 하늘의 뜻인가봐, 전화해서 취소 해야지.... 50대 여자가 흡입수술받다가 사망한 뉴스도 있었는데 수술하다 죽을수도 있으니 유언을 하고가야되나.... 아니야 이런 생각하면 그렇게 되니까 잘될거라고 좋은 생각만 하자....
비가 퍼부어 대는데 엄마 혼자 못보낸다고 큰아들이 운전담당 하겠단다 큰아들 작은아들과 같이 병원도착 12시50분 작은 아들은 피부 써비스 받고
혈압 체크하고 초음파 치료하고 유방 테이프 붙이고 사진 찰칵 복부 디자인 하는데 부끄럽고 창피하지만 아줌마식 철판 깔기 제일 불편하고, 하고 싶은데를 말하라기에, 복부 옆구리 아랫배 특히 윗배가 답답 하다고 하니 다른 사람은 3군데 절개하는데, 상복부가 심하니 4군데 절개 하시겠다고. 얼굴과 팔만 제외하고 온몸 소독하고
드디어 수술대위에 누우니, 팔 다리 묶고 용액을 주입하는것이 아프니 마취주사 맞고 잠시 자고나면 다 들어 갈거라고 9을 세고.... 아프다고 눈을 뜨니 용액주입이 끊나는 순간
수술은 맨정신에 대화하면서 진행 잠시후 복부전체를 쑤셔 대는데 아무 감각이 없고 바이부레이션 같은 두르륵 하는 기계를 작동 할때는 맛사지 받는것 같이 시원하다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2400을 뽑기로 했는데 2750을 뽑았어요. 원장선생님이 뒤가 맘에 안드신다고 다시 다듬고 부원장님께서 상복부가 맘에안드신다고 다시 하시고 디자인 안한곳도 안아프다고 하니 더 해주시고 두분다 욕심이(?) 많아서 더 해주고 싶어 하시는모습이 고맙고 미안하고.... 땀을 연신 딱아 내시면서 혼신의 힘을 쏟으시는걸 보면서 병원선택을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출혈도 없고 수술이 잘되었다고... 수술이 끊난후 멀쩡한것 같아도 일어나면 핑돌수도 있으니 천천히 일어나서 회복실에가서 한숨자라고 하시는데....
나! 수술한거 맞아 하나도 안어지럽고 아프지도 않고... 압박복 재고 주사맞고 옷갈아 입고 날아 갈듯이 걸어 나오니 선생님도 간호사 언니도 대기실에 있던 손님도 모두 다 놀래.... 이곳 간호사 언니들 생글생글 웃으며 참 친절해요
약국가서 약짓고 나오다 토스트1개씩 사서 아들과 먹고... 욱^ 2달 만에 먹어보는 빵맛 너무 좋다
오는길에 기분이 좋아 엄마가 쏜다 먹고 싶은거 말해 해물뷔페 갔더니 웬 사람이 그리도 많은지 번호표 받고 40분을 서 있었더니 힢 아래가 붓네 자리잡고 않으니 용액이 조금 나와 바지에 묻엇네
집 도착 21시 10분 병원서 준 패드 깔고 누워 한숨자고 깨니 23시 아까 힢아래 부은 곳이 가라 않았네 수술한것 같지 않아 하나도 안아프네.... 안아프다니까 아들이 날보고 특이체질이래요
오늘 병원가니 미남 부원장님께서 환한미소로 반갑게 맞아 주시고 원장선생님의 친절하신 건강상담받고 초음파 치료받고 8월2일 피서 가는데 다음주 팔 지흡 하려고 하니 피서 다녀온후 하라고 하시네.... 내일 치료받으러 가야되니 (글을 쓰다보니 자정이 넘어 오늘 가야되요) 꿈나라로 가야되겠네요
처음에 레이저지흡을 고집했는데 막상하고 보니 원장선생님의 테크닉이 중요 하더군요 저같이 망설이시는분이 계시다면...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첫댓글 님.. 정말 멋지신분이던걸요~ 매력도 많으시구... 아드님들과 정말 보기 좋았답니다!! 아드님과 어머님이 어찌나 다정하신지~ 수술은 정말 잘됐구요.. 걱정 하신만큼 안아프셔서 다행이에요~ ^^
마치 제가 수술을 한번 더 받은 느낌이내요~ 너무나 상세한 설명 ^^ 수술은 넘 잘돼서 이제 이쁘게 후관리 받는일만 남았습니다..아드님도 약복용 같이하시면 많이 좋아질껍니다...그럼^^*
너무 상세하게 써주셔서 읽는 동안 제가 수술한것같이 그랬어여!!다행이네여!!수술두 잘되구 아프지두 않으시다니... 관리두 꾸준히 잘 받으셔서 더 날씬해 지시길 바래요!!^^
당장 수술하고 싶네요~말씀도 자세하게 해주시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