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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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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30일 국립대전현충원입니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우리 해병대 433기 동기들과 해병대 1사단 22대대 5중대 해병대원들이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여 장병제1묘역 107묘판 641번에 안장되어 있는 故도정근해병, 故정병구해병, 故김병칠해병을 참배하였습니다.
이번 참배에 동행한 동기들은 신종만, 한완희, 박명환 등 3명입니다.
해병대 1사단 22대대 5중대 다수의 해병대원들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참배 묘역에 우리 동기들이 먼저 도착했습니다.
동기회 임원방에서 예보한 바와 같이 묘비에 부착한 해병대 주물 앵커가 시간과 세월에 삭고 낡아 빛이 바랜 모습입니다. 올해는 이를 교체하기 위해 5중대원보다 먼저 도착한 것입니다.
해병대 주물 앵커를 떼어내자 그동안 숨어 있었던 해군 비석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故 3인 해병의 비문에서 떼어낸 주물 앵커입니다. 원래는 2025년 교체 예정이었으나 사정상 교체하지 못했네요.
묘비에서 낡은 해병대 앵커를 떼어내고 열심히 녹 제거 작업을 하고 있는 전임 신종만 회장님입니다.
뒤에서 돕고 있는 한완희 동기
비석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있는 신회장
5중대원들보다 먼전 도착한 해병대 421기 강석원 선배 해병입니다.
43년만에 전사한 전우들을 조우하는 그의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합니다.
그동안 회한에 목소리마저 애절합니다.
이제 5중대원 다수가 도착했습니다.
전체가 도열한 가운데 해병대 주물 앵커를 떼어낸 자리에 새로운 앵커를 부착합니다.
해병대 주물 앵커 부착 동영상
새로운 해병대 주물 앵커를 부착한 故 도정근 해병 동기의 묘비
새로운 마음으로 추념식(追念式)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故 3인의 해병대원들을 추모하면서 묵념
묵념이 끝나고 이 모임을 주관하고 있는 해병대 1사단 22대대 5중대 강형구 해병의 추모사와 더불어 전국에서 모인 해병가족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나가자 해병대가'를 제창하면서 오늘의 추모행사를 마칩니다.
추모행사가 끝날 무렵 근처에서 다른 참배를 마치신 해병대 선배님이 방문하셔서 참배를 해 주고 계십니다. 역시 의리의 사나이들이 모인 해병대의 훈훈한 모습니다. 참배해 주신 선배 해병님과 일행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단체 기념사진 촬영
떠나기가 아쉬워 故 도정근의 묘비를 안고 있는 전임 신종만 회장
오늘 열심히 묘비 정비를 위해 많은 수고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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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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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동작동 현충원)에 도착했습니다.
전에는 대전에서 5중대 해병들과 식사도 하고 느긋하게 집으로 향했지만 올해는 서울에 있는 故 최광오 동기 해병의 참배까지 같이 하는 것으로 하고 서둘러 동작동에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차가 밀리면서 한참 늦었는지 참배객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운전하느라 애쓴 한완희 동기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교체하기 전 故 최광오 동기의 묘비
교체 후 故 최광오 동기의 묘비
故 최광오 동기의 묘비는 해병대 묘비로 교체하여 해병대 앵커를 붙일 필요성이 없습니다.
"법(국가)은 권리 위에 잠자는 자를 보호하지 않는다."
왜 이렇게까지 하면서 우리가 스스로 돈을 써가며 해병대 주물 앵커를 구입하여 비문에 새겨진 '해군'이라는 글자 위에 '해병대 앵커'를 붙이는 이유는 아주 단순하지만 명쾌합니다. 루돌프 폰 예링의 "법(국가)은 권리 위에 잠자는 자를 보호하지 않는다." 수사의 실천입니다.
우리 스스로 해병대의 권리와 잘못된 부분에 대한 시정을 주장하지 않는다면 국가가 나서서 해병대의 명예와 권리를 챙겨 주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이들(권력자들)은 거꾸로 해병대의 힘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권력을 탈취하거나 강화하고, 필요가 없어지면 해병대를 토사구팽(6.25 이후 해병대의 발전, 5.16 이후 해병대 부흥, 베트남전 이후 해병대 사령부 해체, 1981년도 해병대 공수훈련 폐지, 해군 비문 등) 하는 등 많은 수모의 역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해병대 433기는 해병대 앵커를 붙여가면서 비문에 해병대의 정통성을 부여하는 운동을 최초로 시작하였고, 이에 부응하여 수 많은 해병대 가족들이 자신들의 아버지, 아들, 남편의 비문에 해병대 앵커를 붙여가면서 비문 교체 운동이 거세게 불 붙자 국가도 어쩔수 없이 이를 받아들여 현재는 전국의 국립현충원에서 해병대 비문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위의 故 최광오 해병의 비문입니다.
지금도 동작동의 서울국립현충원과 대전국립현충원에 있는 수 많은 해군으로 새겨진 비문은 대부분 해병대 비문입니다. 이것은 해병대 명예에 관한 일임에도 그동안 해병대를 숱하게 지나친 해병대 사령부의 수뇌부와 국방부는 국가에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거나 시정을 하려고 해 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 해병대 433기에서 시작된 해병대 비문 운동이 점차 번지면서 지역 해병대전우회가 조직적으로 '명예 회복 운동'을 벌였고, 그 결과 2018년부터 정부 예산으로 '해병대 비문'으로 무료 교체할 수 있는 공식 사업으로 발전된 것입니다.
"법(국가)은 권리 위에 잠자는 자를 보호하지 않는다"는 격언의 가장 완벽한 예시가 바로 이 사건이고, 이것은 '해병대 433기 동기회' 여러분들이 노력한 결과입니다.
참조: https://cafe.daum.net/rokmc433/NByj/17
故 최광오 해병의 추모를 마치면서
첫댓글 진정으로 서로에 얼굴과 성향은 모르지만 동기라는 그 한 가지로 한해를 찿고 있네요.
새로이 엥카를 교체하면서 아쉬움이 넘 크기도 했지요.
항상 자리를 같이 했던 한명석동기 회장님이 참석 못함을 아쉬움이 넘 크게 느껴 짐니다.
하루 빨리 건강이 회복되기를 두손 모아 늘 기도로 기원하고 있네요.
내년에는 함께 동참 하기를 바라면서 동기들에 후원에 힘써주시는 사무 총장님 에 후원과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림니다.
필씅.
어제 고생 많았습니다.
5월 말에 찾아 온 한 여름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가에서 해야 할 일을 신전임 회장님이 대신 애쓰셨네요.
같이 있어야 할 사람의 공백이 이리 클 줄은 몰랐습니다. 하루 빨리 병마를 훌훌 털어 버리고 전처럼 활기차고 시원한 모습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명석 동기 회장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대전과 서울 두곳을 참배하신 박명환, 신종만, 한완희 세분 동기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