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 서부권역 지도 바뀐다 |
제2바이오밸리 왕암동 일대 45만평 규모 웰빙 휴양타운 전원주택단지 추가 조성 |
제천시가 지난 2004년 제천 봉양면과 백운면 지역 일부 서부권역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한 이후 이 일대에 웰빙휴양타운 조성과 소도읍 육성사업·물류유통허브단지·제2 바이오밸리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제천물류유통단지 조감도.
시에 따르면 왕암동 일대에 추진 중인 제2바이오밸리는 45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충북도로부터 산업단지 지구지정과 사업 시행자를 조기 결정받아 계획된 기간 내 완료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또 제천웰빙휴양타운 조성과 관련해 지난 2004년 개발촉진지구 지정 이후 지난해 7월 토지공사와 지역종합개발사업 협약에 따라 단점을 보완, 이 지역을 지역종합개발지구로 추진할 계획이다.
봉양읍 일대 160여만평에 들어설 웰빙휴양타운은 토지공사 측의 용역결과 54홀의 골프장과 스키장을 비롯해 전원주택단지와 산업연수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가 지정한 소도읍 육성사업도 지역발전의 청신호로 작용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11월 확정된 봉양읍 소도읍가꾸기사업을 위해 개발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고 올해 말까지 개발계획안 확정과 도시계획 결정 등 시행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3년간 200억원의 지원금을 효과적으로 투입해 소득증대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소도읍가꾸기의 주요 테마는 한방휴양도시의 성격에 걸맞게 470만평 규모의 약용식물원과 친환경농업단지인 ‘Farms21’을 비롯해 도로와 기반시설 정비사업 등이다. 이와 함께 중앙고속도로 제천IC 인근에 조성되는 물류유통허브단지도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평가를 완료하고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중이다.
대규모 민자유치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물류유통허브단지는 오는 10월말께 충북도로부터 실시설계 승인이 완료되면 토지보상과 각종 제반절차를 이행한 후 본격적인 공사 착수에 들어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지역의 균형발전과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면서 “현재 제천 서부권역에 추진중인 사업을 비롯해 향후 굵직한 현안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관련 부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가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1조4천여억원이 투입돼 이 지역을 통과하는 원주~봉양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도 이미 턴키방식으로 기본설계가 마무리 됐고 봉양~제천 구간은 기존선을 개량하는 방법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충청매일-한빛일보] 윤규상기자 2006-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