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23일. 흐린후 차차 맑음. 기온 18°C∽25°C
참석 : 대곡 장부 혜운 장산 동봉 회산 서산 지산 총 8명
작년 8월18일 이후 아홉달 만에 26산케들이 분당 영장산을 오르는 날이다.
9시 40분에 이매역 2번출구에 모인 일곱 산케들이 들머리에 들어선다.
5분 남짓 오르니 서산이 길을 못찾아 늦었다고 연락이 와 회산이 2번출구로 다시 내려가 서산을 데리고 오기로 하고 나머지는 계속 진행.
10시 15분 과거 이매동 자연마을 주민들이 산신을 위해 치성을 드리던 `이매동산치성` 휴식터에서 장산이 준비해 온 사과를 맛보며 잠시 숨을 고른다.
10시 40분 계속되는 오르막에 다시 휴식을 취하며 대곡이 준비한 달달한 참외를 맛본다.
그동안 코로나로 휴회 기간이 길었고 5월 들어 재개된 산행도 둘레길 위주여서 오늘은 오르막이 완만하지만 오래 계속되니 모두 힘들어 한다. 70을 바라보는 나이니 힘들 수 밖에.
다시 오르막을 계속 진행. 솔밭 쉼터에서 다시 잠시 숨을 고르고는
11시 50분 영장산 정상에 도착. 매지봉을 거쳐 영장산 정상까지 2시간 10분 소요.
오늘의 인증샷
근처 넓은 공간을 물색하고는 전을 펼친다.
장부의 조기김치 혜운의 Home Made Cake 그리고 동봉이 준비한 순대 그리고 게맛살.
동봉이 산케들을 위해 디저트로 커피까지 준비.
맛난 정상주를 즐긴 후 새마을 연수원으로 하산하여 연수원에서 1Km 남짓 걸어서
13시 25분 연수원 입구 식당가 `두부마을`에 도착 건강식(?)으로 뒤풀이 하기로 한다.
996차 산행은 연수원까지 5.2Km 였으나 오늘은 두부마을까지 총 6.4Km. 3시간45분.
오늘의 메뉴는 두부보쌈에 잡채, 두부탕수육, 된장찌개, 청국장, 콩비비찌개, 순두부 등 골고루 맛볼 수 있었고 가성비도 좋았다.
동봉이 자리에서 건너 테이블에 앉은 산케들을 한 컷.
14시 20분 뒤풀이를 끝내고 마을버스를 타고 해산.
이렇게 산케들은 코로나를 피해 영장산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첫댓글 영장산 오른 여덟 산케 모습은 멋진 50대!
건강식 보쌈으로 건강도 챙기고..
오랜만에 만난 지산주필의 상큼한 후기.
여덟 산케가 멋진 50대면 새샘은 멋진 40대? ㅎㅎ
오랜만에 산꼭대기, 산정상을 정복하는 쾌거를 이룬 날..ㅎㅎ
땀나고 조금 힘들었지만 '운동이 제법 되어 몸에 좋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흐뭇했던 날이었습니다.
분당 주민 장산이 막걸리와 게맛살을 준비해 오고, 하남 주민 동봉이 순대에 커피 제공,
지각대장 용인 주민 회산은 무려 15분 일찍 도착, 분당 주민 지산이 주필을 맡아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등
경기도민들의 맹활약으로 즐거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영장산의 산케들, 보기가 좋네!
지산 글솜씨가 녹쓸지 않았는데, 새샘은 산행에 빠지면 곤란해지는 것 아닌가? ㅎㅎ
경기도민들이 인심을 잔뜩 썼구나!
오늘은 나도 장수 막걸리 한 잔 할까?
박총 사는 동네는 저녁이구나.
관저에서 셰프가 차려주는 한식에 장수막걸리 한병 좋지요.
해외에서도 답글 다는 열렬산케 안연총영사에게 막걸리 대신 써언한 생맥주 2잔 보냅니다.
신케들이 오랫만에 영장산에 올랐네.산뜻한 지산의 후기 오랫만에 봅니다.
두부보쌈이 맛있게 보이네....그러고 보니 경기도민들이 많이 참석했네요.
간결한 지산의 산행기에 50대의 힘이 느껴집니다.
두부..참 좋았겠네요
봄냄새 물씬 풍기는 영장산에서 오랜만에 정상 등산하면서 땀 흘려 산뜻한 기분이다.
맛난 두부 음식과 시원한 막걸리 한잔,웰빙식이 따로 없을듯 하다. 지산 수고 하셨소.
전에 참석할 기회를 놓쳐 영장산은 나에게는 처음이었다.
어떤 산일까 설랬는데 나무랄데가 없다. 좋은 코스다.
5월의 산이라서 그런지 싱그럽다.
산행객들을 살펴보니 산케는 고령자에 속하는 듯하다.
앞으로 몇번 더 영장산을 탈 수 있을까?
지산의 잘 다듬어진 산행후기 글솜씨가 산행의 멋을 더한다.
지산! 수고하셨소.
우리 나와바리에 포근한 흙산으로 이만한 코스도 없는 것같다.
적당히 땀 흘리고 나니 에너지가 넘칩니다.. 왁자지껄 코로나도 멀리 쫓아 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