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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能淨業障分 第十六(능히 업장을 깨끗이 함)
▶ 또 수보리야, 만일 선남자나 선녀인이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더라도 남에게 업신여김을 받으면, 이 사람은 전생에 지은 죄업으로 악도에 떨어질 것이로되,
▶ 금생의 사람들이 업신여김으로써 전생의 죄업이 모두 소멸되고 마땅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리라.
▶ 중요한 내용이군요.
▶ 업장에 대한 말씀입니다.
▶ 흔히 경을 읽다가 마장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 이런 현상은 왜 오는가 하고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는데
▶ 금강경을 배우는 사람은 여기를 잘 봐야 합니다.
▶ 마장에 대한 설명이 함축된 것입니다.
▶ 마장이라하면
▶ 여러가지가 있는데 경을 읽다가 오는 마장은 이 경에만 해당되지 않고 모든 경에 다 포함한 내용입니다.
▶ 그러니까 몸이 아프거나, 누가 방해하거나, 하기 싫거나, 집안에 일이 생겨 못하게 하거나
▶ 사고가 나서 무섭거나 하는 경우입니다.
▶ 물론 살아가다 보면 이런 것은 우연히 오는 경우가 있는데
▶ 간혹 이 경을 읽어서 그런 것이 생기지 않았는가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물론 그럴 수도 있으나, 대부분 이 경을 읽어서 생긴 것이 아니고 전생의 업보가 나타난 것입니다.
▶ 여기서는 부처님께서 남에게 업신여김을 당하는 일이라고 하였는데
▶ 그만큼 가벼운 일을 말하지요.
▶ 즉 금강경을 읽어서 생기는 업보는 가벼운 것이라는 말입니다.
▶ 남에게 업신 여김을 당한다 함은
▶ 경을 너무 읽고 있으니까 옆에 있는 사람이
▶ 저 사람은 금강경에 미쳤다, 해도 너무 한다, 아예 싸들고 절에 들어가라, 부처님이 밥먹여주냐, 절에 스님 말이라면 꺼벅 죽고 내말이라면 왜 무시하냐....등등
▶ 가벼운 업신여김으로 나를 괴롭히는 것을 말합니다.
▶ 그런데 이런 일이 생겨도 이런 것에 신경쓰지 말라는 말입니다.
▶ 이것은 전생의 업보가 나타나서 나를 가로 막는 것이니
▶ 전생 업보가 그렇게 줄어들어서 나타나므로
▶ 그러든지 말든지 신경쓰지 않고 있다가
▶ 보면 저절로 없어지는 것이고
▶ 그런 일이 나타나는 것으로 인하여 전생의 빚을 많이 갚게 되는 것이라는 말이지요.
▶ 그런데 간혹 이런 가벼운 것보다 더 큰 것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 옐들어 금강경을 읽으면 복이 오는데 복을 받으면 전생업보가 안나타나므로
▶ 복을 받기 전에 급하게 나타나는 수도 있을 것입니다.
▶ 그래서 경을 읽는 사람은 그런 일이 나타나도 극복하고 읽어야 합니다.
▶ 어떤 상황이든지 경을 읽다가 보면 다 없어지고 차차 좋아집니다.
▶ 그리고 그런 일이 있으면 전생의 업을 하나 갚은 것이니까 곧 좋은 일이 있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 전생의 업보는 크고 강력한 경우가 있어요.
▶ 이런 업보는 사실 제하기 어렵습니다.
▶ 부처님은 금강경의 4구절만이라도 남에게 전해주면 그 공덕이 한량없다고 하였으나
▶ 그것은 복을 쌓는 것입니다.
▶ 복은 복대로 오나 흔히 전생의 빚은 빚대로 따로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그래서 금강경 만독을 읽는다고 하는데
▶ 만독을 읽는 것은 실제로 피눈물나는 고행입니다.
▶ 그런 고행 자체가 업보를 녹이는 행위입니다.
▶ 그런데 이것은 내가 일부러 선택해서 고통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견딜만 한 것입니다.
▶ 만약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냥 당한다면 아마 대단한 놀람이 될 것입니다.
▶ 금강경을 만독을 목표한다면 읽는 것 자체가 고행을 찾아서 하는 것입니다.
▶ 얼마전 티벳에서 어떤 남자가 2년간 어떤 절을 순례가는데
▶ 겨울에 손발이 얼어가면서 부인과 모친과 함께 가면서 오체투지하는 것을 보았어요.
▶ 그렇게 2년을 걸으면서 절하면서 길에서 자고 먹으면서 절에 가더군요.
▶ 3사람이 다 얼굴이 얼고 발이 동상 걸리고.....그래도 하는 것을 보니 대단했어요.
▶ 이런 순례 자체가 고행이고 전생의 업보를 녹이는 과정입니다.
▶ 그렇게 순례를 마치면 스님 대우를 하더군요.
▶ 티벳 사람들은 그렇게 고행해서 업보를 녹이고 새사람이 됩니다.
▶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면 바보같다고 할지 모르겠으나 다른 것은 몰라도 오체투지 순례는 본받을만해요.
▶ 티벳인들은 오랜 경험을 통하여 그렇게 한번 장시간 고행하는 순례를 마치면
▶ 일이 잘 풀리고 집안이 아무 일없이 행복해진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 그래서 순례 수행은 없어지지 않고 계속되는 것입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천태종 구인사에서 그런 방식으로 기도를 시킵니다.
▶ 즉 절에 들어가서 3일간 기도를 신청하면 잠을 안재우고 관세음보살을 하게 해요.
▶ 예전에 7일간 잠안자고 하는 용맹정진을 몇번 해보았지만
▶ 3일간 잠안자고 하는 기도도 대단한 기도입니다. 나름대로 고통과 심리적인 압박도 있겠지요.
▶ 그런데 그렇게 밤낮 주야로 기도하니까 모두 소원을 이루게 되고
▶ 소원을 이룬 사람은 그 감사함을 정재로 표시합니다.
▶ 그래서 오늘날 천태종은 큰 종단이 되었어요.
▶ 천태대학도 세우고 대도시마다 큰 사찰을 세워서 그 위용을 자랑해요. 짧은 시간에 대단한 발전입니다.
▶ 조계종은 과거 선배들의 역사를 팔아서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데 반하여 천태종은 신생종단으로서 주목할만합니다.
▶ 그런데 그런 발전의 원동력이 바로 잠안자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 3일간 혹은 7일간 .....혹은 15일을 정하고 얼마의 기도비를 내면
▶ 밥은 먹여주니까 큰방에 앉아서 '관세음보살'만 불러요.
▶ 그러다 보면 전생의 업보가 녹아지고 거기에 복이 보태어져서 영험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 한 20년 전에 3일간 병원에서 잠안자고 기도해본 적있는데
▶ 정말 죽을 사람이 살아나는 기적을 체험했어요.
▶ 그후 아, 이것 거짓이 아니구나 하고 느꼈죠.
▶ 물론 3일후에도 계속 해서 기도했고 거의 한달을 기도로 씨름해서 중환자가 나았어요.
▶ 그 뒤로 기도는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하고 느꼈는데
▶ 천태종은 벌써부터 알은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불교가 굶어죽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어요.
▶ 굶어죽는 것이 아니라 큰 발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 관세음보살은 평등하니까 부인있는 스님이라고 영험을 안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 사람은 누구나 같아요. 혹 독신승이 위대하고 깨끗하다고 터무니없는 오핼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기회에 바로 잡아야 합니다.
▶ 만약 대처승이 더러우면 신도들은 다 더러워요.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사람 나아가 전세계인이 다 더러워요.
▶ 그런 말도 되지 않는 엉뚱한 오만을 가지고 있으면 안됩니다.
▶ 사람은 있는 그 자체로 위대하고 깨끗하고 존경받을 대상입니다.
▶ 특히 불구부정(不垢不淨)을 설하셨던
▶ 관세음보살은 대처승이라고 영험을 안주는 것이 아니지요.
▶ 그러니까 크게 성장한 것입니다.
▶ 부산 삼광사는 동양에서 제일 큰 법당을 지었다 하데요.
▶ 3백평이라나 그렇대요. 매일 신도들이 가서 기도한데요.
▶ 아마 부산에서는 제일 큰 법당일 것입니다.
▶ 우리나라 불자들은 쓸데없는 상이 많아요.
▶ 외국사람은 안그럽니다. 사람은 다 평등하다고 해요.
▶ 우리나라는 아직 정신 수준의 열세를 못면하고 있어요.
▶ 때가 때인 만큼 조만간 그런 것이 다 깨질 것입니다.
▶ 제가 선불교는 일반인에게 전한다니까 웃는 사람이 있었어요.
▶ 도대체 일반인에게 뭘 가르친다는 것입니까?
스님들도 수십년해도 안되는 것을 일반인이 어떻게 이해하고 깨닫겠어요?
▶ 그런데 제가 그랬습니다. 스님은 안되도 일반인은 된다 했어요.
▶ 어째서 그러냐고 하길레 비구승은 대처승을 보면 무시하고 절을 안하지만
▶ 신도한테는 합니다. 돈을 주는 신도에게는 친절하고 깎듯하게 허리를 굽힙니다.
▶ 이렇게 마음에 상이 있는 이상에는 절대 깨닫지 못합니다.
▶ 그러나 일반인들은 어떤 스님을 보아도 그가 비구승이던 대처승이던
▶ 보면 합장하고 절합니다. 스님들보다 더 겸손해요. 그러니까 일반인은 빨라요.
▶ 누구나 부처로 보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단번에 돈오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어요.
▶ 그 단적인 예가 송나라 초기에 유행했던 중국선불교였습니다.
▶ 바로 원오스님과 대혜스님 시절인데 이 두 스님은 수많은 사대부들을 깨달음으로 인도했어요.
▶ 서적에 남아있으니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 사실 상은 스님들이 더 많아요. 병이 더 깊은 것이죠.
▶ 뭘 안다는 것이 병이고 독신우월주의가 병입니다.
▶ 사실은 저도 그 병이 들어 엄청 고생했어요.
▶ 내가 독신승이고 스님이다라는 상이죠. 남보다 강했어요.
▶ 지금 생각하면 쓸데없는 껍데기였지만 예전에는 대단했어요.
▶ 그런데 어느날 세월을 수십년이 되어가는데 왜 깨달음이 안오는지 참 답답했어요.
▶ 네에..스님..상이란게 문제군요..()
▶ 많은 시간을 고민했죠.
▶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그러다 가만히 생각하니까 내가 아직 상을 못버리고 있는 것이 병이라는 생각이 났어요.
▶ 그래서 어느날 내가 스님이라는 상을 먼저 버려야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래서 철저히 버릴려고 일반인도 사귀고 평범인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 그래서 많이 평범해졌는데도 아주 평범하지는 못했어요.
▶ 이래서는 안되겠다 아예 장가를 가자, 내가 도를 얻으려면 장가를 가야한다
▶ 그렇게 되어서도 마음이 아무렇지 않고 평범해져야지
▶ 이렇게 생각으로만 상을 버리겠다하면 안된다 하고 생각했죠.
▶ 그래서 정말 장가 갈라고 했는데 바로 그때 마음이 탁 쉬더라구요.
▶ 고요해요.
▶ 나는 일반인이라고 하니까 나는 아무 것도 아니고........
▶ 이것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그래서 아~~~이것이구나
▶ 이렇게 마음이 푹 쉬어야지 되는 거였습니다.
▶ 그 뒤로 경이 새롭게 보여지고 생각이 확 달라졌어요.
▶ 절에서 얻은 그놈의 스님이라는 상을 떼느냐고 엄청 고생한 샘이죠.
▶ 그후 공부하고 화두를 들어도 일사천리이고 화두의 뜻도 저절로 드러났어요.
▶ 그래서 제가 가끔 스님들을 만나면 스님이 되면 못깨닫는다고 하였는데
▶ 이것을 보고 어떤 사람이 나를 오해했는가 봐요.
▶ 그 사람도 병이 단단히 들은 사람입니다.
▶ 사람은 사람이면 되요.
▶ 무엇이 되면 그것이 바로 병이고 금강경 사상과도 위배됩니다.
▶ 금강경은 철저히 나는 버리고, 지식을 버리고, 함을 버리고, 위치를 버리는 것입니다.
▶ 나이와 직위를 다 버려야 되요.
▶ 그래야 깨닫습니다.
▶ 금강경은 깨달음을 위해서 설해졌어요.
▶ 그런데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것은 자기의 상을 버리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 여러분도 한번 정말 놓아보세요.
▶ 한 눈에 부처님의 뜻이 드러날 것입니다.
▶ 금강경을 보고 금강경에 없는 뜻이 보여야 합니다. 그것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상을 버리면 가능해요.
▶ 조만간 여기서 많은 분들이 깨닫게 될 것입니다.
▶ 그러면 그분들이 모두 똑같은 소리를 할 것입니다.
▶ 금강경은 전혀 다른 데 있는 그 속 뜻을 알아야 한다고....
▶ 수보리야, 내가 과거 무량 아승지겁을 생각하니, 연등불을 뵙기 전에도 팔백사천만억 나유타의 여러 부처님을 만나서 모두 다 공양하고 받들어 섬겼으며 헛되이 지냄이 없었노라.
▶ 먼저 수행자는 스승을 잘 섬겨야 합니다.
▶ 항상 스승에게 공양하고 받들고 섬겨야 합니다.
▶ 스승을 믿음은 믿음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지 스승을 높이 추앙하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 믿음이 있으면 도둑 놈이 한 말에도 깨달아요.
▶ 그러나 믿음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말도 의심하고 듣기 때문에 못깨닫습니다.
▶ 옛날에 어떤 사람이 길가다가 길동무를 만났습니다.
▶ 여관에서 같이 자고 하면서 사귀어보니까 대단한 식견이 있었어요.
▶ 말하는 것마다 도인같은 말을 해요. 네 마음이 고요해져야 진리를 본다 등등...
▶ 그렇게 며칠을 함께 가다가 아주 그 길동무를 신뢰하게 되었어요.
▶ 그런데 이 사람은 마침 타향에서 돈을 많이 벌어서 고양에 가고 있던 중이었는데
▶ 여관에서 돈보따리는 풀어놓고 화장실을 다녀와도 전대가 그대로 있자 더 신뢰하게 되었어요.
▶ 돈도 벌고 좋은 말도 듣고 하니까 스승으로 모시기로 했어요.
▶ 그래서 물 떠오라 하면 떠오고
▶ 담배 사오라 하면 사와요
▶ 그렇게 고향 어귀에 닿게 되었어요.
▶ 마침 저 강을 건너면 고향인데 배가 하나 있는데 돗대가 있어요.
▶ 스승은 말해요.
▶ 네가 이제 깨달을 때가 되었다
▶ 이제 줄탁동시의 시점이다.
▶ 자 저 배의 돗대에 올라가라 그러면 깨달으리라.
▶ 스승님, 그러면 됩니니까?
▶ 그래, 저기서 그대가 생사를 잊으면 이제 깨닫는다.
▶ 깨달으면 그대는 이제 매사 행복하리라.
▶ 언제나 행복하리라.
▶ 그래서 나그네는 얼른 배로 다가가서 올라가려고 했어요.
▶ 그런데 전대가 걸리적 거려요.
▶ 그래서 스승에게 잠시 좀 맡아달라고 했어요.
▶ 그리고 재빠르게 올라갔는데
▶ 돗대에 사람이 매달리자 배가 이리 저리 쓸어지면서
▶ 생사를 오락가락해요.
▶ 그런데 한쪽으로 떨어질 것 같던 배가 다시 원 위치로 올라가는 것 같아서 안심했는데
▶ 다시 반대 쪽으로 떨어져요.
▶ 그래서 또 죽었구나 하고 놀라고.......이렇게 몇 번을 거듭하다가 어느 순간 탁 알았어요.
▶ 아~ 원래 죽음의 순간은 없는데, 내가 지금 이것을 두려워하고 있을 뿐이구나
▶ 그래서 마음을 턱 내려놓으니까
▶ 오히려 돗대 타는 것이 재미 있게 되었어요.
▶ 그러면서 크게 깨닫고 내려왔습니다.
▶ 내려와서 스승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려고 했는데...
▶ 스승도 없고 돈도 없어졌어요. ㅎㅎ
▶ 그 길동무는 도둑 놈이었죠.
▶ 그러나 이 사람은 너무 큰 것을 얻어서, 인생을 크게 보게 되어 다시는 고민하지 않고 살았다고 합니다.
▶ 이것이 선사의 가르침을 빗댄 누군가의 말인데 선사는 사실
▶ 제자에게 수강료만 받는 도둑놈입니다.
▶ 그 누구도 주는 것은 없어요. 부처님도 제자에게 주지 못했어요.
▶ 다만 제자가 믿음으로 스스로 깨달았을 뿐입니다.
▶ 석가모니불도 전생에 연등불과 그 이전의 많은 부처님들을 공양하고 받들어 모시고 했어요.
▶ 이런 믿음이 결국 자기를 깨닫게 했던 것입니다.
▶ 동시에 대단한 복을 짓는 것이죠.
▶ 만약 어떤 사람이 앞으로 오는 말세에 능히 이 경을 받아지니고 읽고 외우면
▶ 그 얻는 공덕은 내가 여러 부처님께 공양한 공덕으로는 백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며 천만억분과 내지 산수와 비유로도 미칠 수 없느니라.
▶ 부처님께서 전생에 성인 섬기기를 하루도 쉬지 않고 했고 그래서 깨달음을 얻었던 공덕보다
▶ 이 경을 지니거나 외운 공덕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
▶ 가히 이 경을 부처님께서 크게 강조하는 이유가 있고 선불교에서 육조스님이 이 경을 보고 깨달은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 이 경을 부처님은 매우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 아무것도 세우지 않는 진리를 매우 사랑하고 크게 생각하였던 것이지요.
▶ 수보리야, 만약 선남자 선여인 이 이 다음 말법 세상에서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워서 얻는 공덕을 내가 모두 말하면,
▶ 이 말을 듣는 이는 마음이 미치고 어지러워서 믿지 아니하리라. 수보리야, 이 경은 이치도 말이나 생각으로 미칠 수 없고 과보도 말이나 생각으로 미칠 수 없느니라.
▶ 이 경의 공덕이 하도 크고 그 이치도 높아서 그것을 일일히 다 말하면 모두 미치지 않으면 어지러을 것이라고까지 했을 정도이니 얼마나 대단하다고 하겠어요.
▶ 만약 거인이 입이 커서 해를 먹었다고 하면 믿겠어요?
▶ 아마 어지럽다하고 고개를 설래 흔들 것입니다.
▶ 그러나 실제로 거인이 있어요. 바로 부처님입니다.
▶ 부처님의 마음은 바로 여러분의 마음은 바다보다도 크고 우주보다도 커서
▶ 해가 아니라, 우주를 삼키고도 남아요.
▶ 그처럼 이 경을 지니거나 외우는 공덕도 대단해요. 제가 조금만 말한다 하여도 길게 말하게 되므로 저는 할 말이 많으나 아마 여러분은 지겨워서 어지럽다할 거예요.
▶ 그러니 이 경을 외우고 또 외우세요. 그래서 복도 쌓고 그 뜻도 알아마치기를 빕니다.
▶ 수보리야, 마땅히 알아라. “이 경은 뜻도 가히 생각할 수도 없으며 과보도 또한 생각할 수 없느니라.”
▶ 만약 한 사람의 깨달은 자가 나오면 그 뒤로 줄줄이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 중국에 송나라 때 많은 거사들이 참선해서 깨달음을 얻었던 것이 바로 그 증거예요.
▶ 만약 부처가 되는 것이 닦아서 되는 것이라면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나
▶ 부처는 이미 되어있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해요,
▶ 과거에 가능했다면 지금도 가능한 것이죠.
▶ 옛 선사들이 닦지 않고 바로 깨달음 하나로 부처가 된 사례가 대표적인 것입니다.
▶ 만약 누가 닦아서 부처가 되는 것이라고 하면 그 사람은 정통 선불교를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 그 사람은 아마 소승 불교를 하는 교학자일 것입니다.
▶ 선불교를 하는 사람이라면 바로 깨달아 부처를 회복한다고 말할 것입니다.
▶ 금강경을 읽어 복을 닦는다는 것은 하나의 신행수단이고
▶ 진짜 목적은 깨달음에 있습니다.
▶ 마이 마이 읽어서 반드시 깨달아 붓다의 지위에 오르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나서 선사들의 모든 글을 보세요. 일견에 그 뜻이 드러나고
▶ 그렇게 말한 이유를 알 것입니다.
▶ 깨닫지 못한 사람이 자꾸 자기 눈으로 선사들을 해석하려고 해요.
▶ 도대체 선문답을 해석해주어도 모르는 눈으로 어떻게 불교가 어떻고 선이 어떻고 평합니까?
▶ 움직이는 마음을 중지하면 즉시 알 것인데 그것 하나 즉시 중지 못하고
▶ 움직이는 마음으로 도를 보려고 하고 진실을 보려고 하니
▶ 알 턱이 있겠습니까?
▶ 어떤 사람이 여기 와서 내내 공부하다가
▶ 자꾸 머리로 알려고 해요.
▶ 나이들고 대학 나오고 산전수전 다 겪었으니까
▶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어디있겠는가 하고
▶ 자구 이해로써 알려고 해요.
▶ 이것은 움직이는 마음을 즉시 멈추어야 합니다.
▶ 앞으로 가는 기차 속에서는 절대 사물의 진실을 몰라요.
▶ 가는 것을 중지해야 진실이 보여요.
▶ 그렇게 마음은 중지하지 않고 알음알이로 자꾸 알려고 하다가
▶ 모르겠으니까, 그러면 화두 들고 마음이 고요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그걸 못참고
▶ 누구에겐가 물었나봐요. 그러자 그 사람이 다 알음알이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는지
▶ 날보고 내내 알음알이로 같은 소리를 반복하는 스님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인사하고 가데요.
▶ 내가 잘 가라고 했지요. 당신은 그런 마음 쉬지 못하면 절대 금생에는 죽어도 못깨달으리라고 했어요.
▶ 선불교는 볼 수 있는 사람이 보면 모두 진귀한 금은 보화여요.
▶ 그 맛이 감칠 납니다.
▶ 그런데 모르는 눈으로 보면 허공에 뜬 구름 잡는 격이라고 생각하겠지요.
▶ 그런데 자기가 아둔하고 상이 많고 겸손하지 못하고 쉬지 못해서 안보이는 즐 모르고 제가 하는 말을 다 알음알이라고 하고 나가요.
▶ 이 모두가 선불교를 보는 눈이 없어서 그렇다고는 안해요.
▶ 그러니 언제 깨닫겠습니까?
▶ 선불교가 빠르긴 빠른데 단지 쉬어야 합니다.
▶ 그것이 요점입니다.
▶ 그러면 단번에 천리를 갑니다.
▶ 즉시 천리를 뛰어서 모든 선사들을 보면 그때서야 알게 될 거에요.
▶ 왜 이렇게 선문답이 생겼는지 알게 되요.
▶ 동시에 강의하는 이 사람도 알게 될 것입니다.
▶ 아, 저 사람이 어디에다 초점을 두고 강의했구나 하고.........
▶ 자, 붓다 여러분의 건승을 빌며 강의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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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큰박수 올림니다..._()()()_
금강경이 다중요하지만 핵심은 제십육장 능정업장분.....감사합니다.큰절올림니다_()()()_
제가 정말 감사합니다 ^^
제십육장 능정업장분...너무 좋습니다. 도반님 항상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감사합니다 늘 좋은 날 되소서..
제가 좋아하는 능정업장분을 편안하게 공부시켜주시는 도반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배우고 익힙니다 앞으로 달리는 기차...의 의미가 와닿으니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참회합니다 머리로 이해 할려고 했습니다 옴살바못자모지사다야사바하 옴살바못자모지사다야사바하 옴살바못자모지사다야사바하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네..또다른 핵심을 ...무심.._()()()_
네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옴살바못자모지사다야사바하 옴살바못자모지사다야사바하 옴살바못자모지사다야사바하 ()()()
참회합니다
옴살바못자모지사다야사바하 옴살바못자모지사다야사바하 옴살바못자모지사다야사바하 ()()()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 금강반야바라밀 금강반야바라밀 금강반야바라밀 ()()()
옴 살바못쟈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못쟈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못쟈모지 사다야 사바하 ()()()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