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로: 청계산입구역 2번 출입구-원터골 입구-매봉갈림목-원터골 쉼터-원터골 자락길-길마재(366)-원터골 갈림목-매봉갈림목-소담채(4.5km, 2시간 30분)
산케들: 晏然, 智山, 百山, 長山, 回山, 새샘(6명)
2월 두 번째 산행은 청계산 원터골 자락길.
원터골 자락길이란 북한산 자락길을 따서 산케들이 붙인 이름으로서, 옥녀봉 오르는 원터골 쉼터에서 남쪽의 길마재까지 산 중턱을 가로지르는 길이다.
이날은 올 겨울 들어서 바람도 거의 없는 가장 따뜻한 날로서 낮 최고 10.4도까지 올랐다.
다만 나쁜 미세먼지와 매우 나쁜 미세먼지가 옥의 티였지만...
모임 장소인 청계산입구역에서 만난 산케는 2년 정도의 미국에서의 국가 공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한 안연 포함 모두 여섯이다.
귀국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얼굴 보는 건 첨이라 모두들 안연과 반가이 악수를 나눈다.
1008 10시 5분에 청계산입구역을 출발하여 청계산로를 따라 원터골 입구를 향해 북으로 향한다.
1010 원터골 입구의 경부고속도로 아래 굴다리 통과
1020 청계산 등산로 기점인 원지동 원터골 쉼터를 지나 원터골 계곡길을 따라 옥녀봉 방향으로 직진,
원터골 쉼터까지 계속 오르다가 쉼터에서 좌회전하여 남쪽 길마재로 오를 것이다.
1021 날씨는 따뜻해도 아직도 겨울임을 알려주는 꽁꽁 얼어붙은 계곡!
1023 매봉 갈림목 지나면 길 왼쪽으로 쭉쭉 뻗은 메타세콰이어 숲.
1025 원지동 원터 쉼터의 이정표에는 800미터 거리에 고인돌이 있다고 표기되어 있는데, 고인돌과 비슷한 돌이라고는 아무런 표지 없이 길 왼쪽 나무 뒤의 이 돌 밖에 없다.
1038 원터골 쉼터 가는 도중 길 왼쪽 쉼터에서 과일 먹으며 휴식
1051 원터골 쉼터에 도착하여 휴식.
여기서 왼쪽으로 난 길마재 가는 원터골 자락길로 들어선다.
1054 원터골 안쪽 쉼터에서 바라본 쉼터 입구쪽 모습
1100 원터골 쉼터에서 시작되는 원터골 자락길
1108 삼거리 도착.
이 삼거리에서 계단 위로 가는 길이 우리가 가야할 길마재 뱡향이고, 계단 아래 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오른쪽 길은 여기까지 걸어 왔던 원터골 쉼터 방향, 그리고 계단 아래 왼쪽 길은 원터골 입구쪽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다.
1115 오늘의 최고봉인 앱 기준 해발 366미터 길마재 도착.
길마재는 원터골 입구 등산로 기점에서 올라오다가 나오는 첫 번째 매봉 갈림목에서 매봉길로 들어서면 이곳 길마재를 거쳐 매봉으로 오르게 된다.
여기서 정자 왼쪽 뒤 큰 바위 앞 너른 빈터가 산케 점심 자리다.
1116 정자에서 뒤돌아본 길마재 사거리.
계단 아래 오른쪽 길이 여기까지 왔던 원터골 자락길, 계단 길이 매봉 오르는 길, 계단 아래 왼쪽 길은 정토사 가는 길 , 그리고 계단 맞은편 길은 원터골 쉼터에서 올라오면 만나게 되는 첫 번째 매봉 갈림목으로 연결된다.
1153 40분 가량 막걸리와 함께 점심 간식을 맛나게 먹은 다음 일어서면서 비로소 정상주 모습 장면을 찍지 않은 게 생각났다.
그래서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길마재 정자 옆 바위(이곳이 길마재보다 약간 더 높고, 앱 지도에서 가장 높은 지점의 해발이 366미터였으니 길마재 고개보다는 이곳일 가능성!)에서 인증샷을 만들었다.
1157 정상주 하면서 안연이 귀국 신고 하겠다고 원터골 입구 먹거리촌으로 내려가자고 하니, 백산 회장이 오늘 뒤풀이는 안연 환영식으로 자신이 후원하겠다고 강력하게 주장!!
그래서 작년에 이곳에 왔을 땐 정토사 쪽으로 내려갔지만, 오늘은 원터골 입구로 바로 가는 길인 매봉 갈림목 쪽으로 내려간다.
1200 길마재에서 원터골 입구로 가는 이곳 내림길이 가장 가파른 듯.
1220 평탄한 길로 들어서니 비닐하우스가 있다.
1225 원터골 쉼터 갈 때 지났던 원터골 계곡 옆 매봉 갈림목 삼거리가 보인다.
1228 매봉 갈림목 계곡의 빙판 위에 서서 새샘 셀프샷!
1232 원터골 입구 등산로 기점 쉼터 통과.
1233 쉼터 지나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소담채는 안연 추천 쌈밥집.
1255 이날은 안연이 칠순을 맞는 생일날이었다.
백산 회장이 한턱 내는 뒤풀이는 안연의 귀국과 칠순을 축하하는 건배로 시작!
1357 푸짐한 안주를 곁들여 한 시간 동안의 뒤풀이를 끝내고서 지하철역으로 향한다.
2022. 2. 14 새샘
첫댓글 어려운 시절에 이역만리에서 국익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돌아온 안연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자주 산에서 유유자적합시다..
백산회장 환영 턱 잘 먹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칠순이고 생일이고 다 날라가 버린 느낌이 든다. 애들하고 하고, 백산회장 덕분에 산케들과 잘 하고...감사합니다!
뒷풀이가 생각나 잠실로 가서 둘이서 ...
안연과 둘이서만 첨으로 술마시면서 얘기나누어 즐거웠다오.
종종 이런 기회 갖도록 해봅시다.
무사귀국과 칠순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조국에 더 큰 기여하실 것을 기원합니다....
둘이는 상행선, 나머지는 하행선...오붓한 마무리가 보기 좋네요.
@하원규hawkletter 고맙습니다!
축 복귀!
우자지간에 내조해주던 부인 빨리 쾌차하길 바라오.
안연이 미국으로 떠날때 과천 대공원에서
송별회했었는데 청계산에서 귀국환영회ᆢ
조항조는 노래했다ᆢ이별은 정녕 무엇인가요
또다른 만남의 시작인가요ᆢ
會者定離 去者必返 ᆢ
26산케들 등산하는 날
모처럼 서울 관광객들이 왔는데
부산 날씨 더워서 모두 반팔 입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의 단체손님이라 방 뜨뜻하게 데파놓았더니...
대한민국 결코 작은 나라 아니었습니다.
매주 후기 쓴다고 고생하는 새샘의 큰 사진이 반갑네요.
우리 국민이 편히 밥 먹고 사는 것은 국군아저씨때문이고
우리 친구가 산도 안가고 금수강산 둘러보고
전국방방곡곡 맛집 순례하는 맛이 다 새샘 덕분이라...
과부 심정 홀아비가 잘 압니다요. ^^
옆에 다른 산행객이 한사람도 없어 하는수없이 셀카로 본의아니게 나만 크게!
@새샘 박성주 이런 컨셉이 모두 차렷자세보다 훨씬 괜찮다는 뜻입니다.
@하원규hawkletter 그런 깊은 뜻이!
항상 긴 댓글에 산케들 기 살려주는 소재회장 고맙소.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기길 빕니다.
@百山 이주형 오늘 코로나확진자 10만명 넘겠네요. ㅠㅠ
우리 모두 몸조심 합시다!
welcome,안연!귀국한지 몇일 안되어 통화할땐 한국말이 좀 어눌했는데,이젠 한쿡말에 좀 익숙해 졌는지 모르겠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소이다...
안연의 귀국을 환영하고 늦게나마 칠순 생일을 축하합니다.
고맙습니다!
코로나 땜에 칠순은 내년으로... ㅎㅎ
집에 누워 있으나, 산에 누워 있으나 억울할 것 없는 나이에 산을 걸을 수 있으니 그만하면 잘 살고 있네요.
밀양 출신 날쌘돌이가 귀국했으니 이번 산행도 세시간 짜리가 두시간 반으로 단축되었고,
정상에서 들이킨 차디찬 막걸리 한 잔이 참 맛이 있더라.
백산회장님의 후덕한 후원이 있어 더욱 즐거운 주말이었다오. 고맙소!
안연총장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산행에 동참한 모습이 좋습니다.
추억의 잠실호프집에서 함께 못해 아쉽고 미안합니다.
앞으로 기회가 많이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