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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다. 새해 첫 출발을 산뜻하게 여행으로~~^^
올해 첫 나들이는 전주 한옥마을이다. 10명이나 되는 온냐들 모시고 다니느라 자유여행은 힘들고 어김없이
테마캠프 예약.. 일인당 24,000원에 식사는 자유~ 사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서울은 영하 17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한파라고 보는 사람마다 추워서 어쩌냐고..
뭘 어째요...그냥 가는거지요~^^
아침 10시 동화 면세점에서 오렌지색 테마캠프 버스를 타고 전주로 출발'`
길이 잘 닦여져 전주도 3시간이면 도착한다. 창밖이 얼마나 추운지 창에 얼음가득..
드디어 전주 도착...와우~ 전주는 눈세상이다.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얼마만에 보는 하얀눈위에 발자욱인지..뽀드득 소리가 정말 정말 추억속으로...
-오목대 올ㄹ가는길
-가맥집이다..저 앞에 앉아 시원한 맥주에 노가리 한입~벽화마을 입구.
벽화마을 정상(?)에 있는 카페..이론~ 벽화마을 사진이 한장도 없네..
-드뎌 오목대 가는길...
기와지붕위에 소복히 하얀눈..
시간이 멈춘듯..
-우측에 빨간줄무늬 건물...홈플러스 란다..ㅋㅋ
-오목대를 내려와 한옥마을 내부로. 오밀 조밀 골목길들..
-우리의 늠름한 3등신 태권브이~
-손만두 가게 다우랑..인터넷마다 전주 한옥마을 맛집에 나오는..맛은 뭐 평범한 맛..
다우랑 만두들..
-전농성당 맞은편에 있는 풍남정.비빔밥집.
전주 오면 이용하는곳..다른 메뉴 없고 그냥 비빔밥만 판다..육회하고..메뉴 고민할 필요가 없어 좋다.
육회 비빔밥-12,000
돌솥 비빔밥-10,000 모주도 한잔~
-밥먹고 배두두리며 건너편 성당으로~
내가 좋아하는 피에타 상.
지난번 전주 여행때는 성당 내부에 들어갈수 있었는데 막아놨네...휴일이라 그런지 마을 곳곳에 많은 학생들이
대여용 한복입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구여븐 녀석들..ㅎㅎ
-골목길..한옥 민박집들
어느집 담벼락 아래 따닷한 햇살 받으며 졸고 있던 녀석..
이곳에는 행복한 소식이~ ^^
-최명희 문학관
-골목길 사이사이 공예길들..
이건 내가 좋아라 하는 글귀..물같이 바람같이 살아가라 하네...
기록적인 한파를 자랑하는 서울과는 달리 전주는 따땃한 봄날 이었다.어린시절외에는 이렇게 하얗고 뽀얀 눈을 밟아 본 기억이 없는듯... 뭉쳐지지 않는 쌀가루 같은 눈..뽀드득 소리도 너무 경쾌하다.
더 돌아다니고 더 살펴보고 하고 싶었지만 모두들 춥다고 대기중이던 버스로 돌아가는 바람에 마음만 급해졌다.
꽃피는 봄날에 다시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