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킹 개요
o 남파랑길: 1구간(부산 구간) 2코스(부산역-영도해돋이전망대-중리바닷가-흰여울문화마을-영도대교 입구/중구관광안내소)
o 일 자: 2024년 9월 1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14.5km)
- 부산역↔4.3km↔영도해돋이전망대↔4.0km↔중리바닷가↔2.4km↔흰여울문화마을↔3.8km↔영도대교 입구
o 코스 요약
- KTX부산역 1번출구(10:46) -> 부산무역회관(11:02) -> 조선통신사 행렬도 벽화거리(11:05) -> 부산대교 엘리베이터(11:15) -> 봉래교차로(11:29) -> 에일린의뜰 아파트(11:36) -> 마을버스 다니는 하나길 건너 산유화길(11:39) -> 봉래골 그린공원 안내판 옆 골목(11:43) -> 봉래그린공원(11:46)/점심 식사 후 출발(12:09) -> 삼거리에서 조내기고구마공원 방향 좌회전/좌측 둘레길(12:10) -> 혜련사 입구(12:38) -> 조내기고구마역사공원 시배지 구경후 혜련사 입구로 되돌아나옴(12:43) -> 고신대 옆 둘레길/삼거리에서 BMC와치공원 방향 좌회전(13:05) -> 와치종합사회복지관(13:14) -> 롯데캐슬 아파트 사거리에서 우회전(13:36)[남파랑길 리플렛의 태종대 방향 공사중이라는 안내에 따라 중리해변으로 우회전] -> 중리노을전망대(13:45) -> 중리선착장 앞(13:48) -> 장미터널(14:02) -> 출렁다리(14:15) -> 대마도 전망대(14:18) -> 365계단(14:32) -> 흰여울해안터널(14:39) -> 해변길은 공사중이라 피아노 계단으로 올라 이송도 전망대(14:48) -> 흰여울 문화마을(14:55) -> 맏머리계단(15:10) -> 남항 해변길(15:21) -> 부산국제선용품유통센터(15:33) -> 깡깡이 예술마을(15:51) -> 영도대교 입구/현인노래비(15:57) -영도다리(16:00) -> 중구관광안내소/영도대교 버스정류장(16:04)
※ 스탬프 QR 찍는곳
- 시점: KTX부산역 1번 출구(부산역 광장에서 부산역 바라보고 광장 우측 끝)
- 종점: 중구 남포동1가 33-9(중구관광안내소 옆/영도대교 버스 정류장 옆)
□ 트레킹 후기
2024년 9월 1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2코스를 다녀왔다. 남파랑길 1구간(부산 구간) 2코스는 부산역 우측 광장에서 출발하여 부산대교를 건너 영도로 들어가 봉래산 둘레길을 시계방향으로 걸은 후 영도 서쪽 해변길을 따라 걸어서 다시 영도대교를 건너 남포동에 있는 영도대교 버스정류장까지 걷는 코스이다. 남파랑길 리플렛에 적혀있는 2코스 지도에는 태종대 입구 방면이 공사중이라 롯데캐슬아파트 사거리에서 중리해변으로 우회전하도록 안내되어 있어서 그대로 따르기로 했다. 두루누비에서 안내하는대로 태종대 입구까지 돌아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은데 핑계거리가 생긴 셈이다.
2010년 2월 7일에 영도에 있는 봉래산 산행을 마치고 백련사 입구에서 중리해변까지 걸었던 기억이 조금 남아 있는데, 이번에 걸은 해변길은 옛날의 해변길과는 많이 달라진 것 같았다. 2코스도 안내 스티커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길을 잘 못 들을 염려는 없는 코스이다. 중리해변부터 흰여울 문화마을까지는 해변의 멋진 풍경도 많고 전망대도 많아서 모두 둘러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9월 초하루인데 폭염은 계속되고 있어서 체력 소모가 많았다.
부산 영도구청의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영도를 소개하고 있는 글을 보면, 영도의 원래 이름은 절영도(絶影島)였다.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천리마가 빨리 달리면 그림자가 못 따라올 정도라 하여 끊을 절(絶), 그림자 영(影)을 붙여 절영도라 불려졌다고 한다. 해방 후 행정구역을 정비하면서 옛이름 "절영도"를 줄여서 현재의 "영도"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영도 서쪽 해변을 따라 걷는 길은 경치도 아름답고 좋은데, 폭염에 그늘이 없이 걷다 보니 무척 힘들었다. 그래도 흰여울해안터널이 있어서 잠시 시원하게 쉴 수 있었다. 흰여울길은 예전에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림으로써 마치 흰눈이 내리는 듯 빠른 물살의 모습과 같다 하여 흰여울길이라 하며, 흰여울길 주변일대를 제2송도라 일컬었다고 한다. 바다 건너편 암남동의 송도를 제1송도라 하고 마주 보고 있는 이곳을 제2송도라 하였다. 길거리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들과 일본인 관광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첫댓글
언제나 잘 정리된 내용은
다녀온 길의 마무리처럼 기대 됩니다.
수고로움 덕분에 볼거리 알거리 잘 얻어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