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축산 농가에서 보관중인 돼지분뇨가 대량으로 영중면 거사3리 인근 포천천 은현교 주변 일대에 불법 방류되어 인근 주민들이 악취고통으로 민원을 제기하며 진상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양문1리 박선철 이장은 "13일 오전부터 인근 주택으로 심한 악취가 진동하고 포천천에서 운동을 하는 주민들이 악취고통을 호소하여 거사3리 이해언 이장등과 하천을 조사하던 중 영중면 거사3리의 E 축산 분뇨 저장 탱크에 연결된 방류구에서 분뇨가 하천으로 유입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선철 이장은 "이날 불법 방류된 돼지 분뇨는 저장 탱크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분뇨가 하천으로 대량 방류된 것으로 악취는 물론 하천 생태계와 수질 오염을 시켜 포천천의 수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과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 농가의 축분 저장 분뇨 탱크 배관이 최종 배출구가 하천으로 직접 연결되어 있는 것도 이해가 안 되지만 환경 당국이나 포천시가 이를 원천 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한 비가오는날이나 공휴일만 되면 주민들은 악취고통으로 시달리고 포천천 환경오염은 계속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 이장은 "현재 축산 분뇨가 배출된 인근 하천은 하루가 지났음에도 돼지 분뇨로 뒤덮여 있어 악취는 물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비위가 약한 사람은 구토현상 까지 보이고 동절기 갈수기 시기 때문에 당분간은 주민들 고통은 계속 되고 있다." 말했다. 이에 대해 포천시 관계자는 "14일 오후 해당 축산 농가를 방문하여 진상조사 중으로 최종 방류구에서 채취한 시료를 수질검사를 의뢰결과 와 함께 행정 조치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