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 누운 형상을 띄었다는 섬,
아직은 제주의 옛 정취를 많이 간직하고 있는 섬,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면서 맑은 날에는 한라 영봉까지 안겨주는 섬 우도.
이곳을 우리 3회 수학여행 전초 코스로 선택한 친구들이 무척 반갑고 고맙습니다.
그래서 일전의 우도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하나마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자 합니다.
■ 우도 올레길(1-1코스) 여행 주요 일정안
1. 제주공항에서 성산항까지 택시로 이동(약1시간 정도 소요)
2. 성산항에서 우도 천진항행 선박 승선(08:00부터 매 정시에 출발, 약 15분 소요)
3. 우도 올레길 걷기(약 16km, 5시간 정도 소요)
4. 올레길 중간지점인 하고수동 해수욕장이나 비양도 입구에서 중식(현재 비양도에 있는
등머물 민박의 맘씨 좋은 사장님께 부탁한 상태. 쾌히 안내해 주겠다고 함. 일전에 이곳에서
머문 적이 있었음)
5. 비양도, 등대박물관 관광(요즘 신들의 만찬이라는 드라마에 자주 나온다 함)
6. 우도 천진항에서 성산행 마지막 배 18:00 승선(30분 전 도착 예정)
7. 성산 도착 후 석식 장소인 은미네 식당(저렴한 자연산 횟집)으로 이동(사전 예약 예정)
(골프 친구들 합류하면 더욱 좋고)
■ 검토해야 할 사항
1. 위의 여행 동선과 time lag 등을 고려해 볼 때 김포에서 늦어도 8:30 이전 출발이 좋다고 판단됨.
2. 만일 9:00 이후 출발할 경우 우도 올레길 걷기, 비양도 방문, 등대박물관 방문 등에 시간적 제약이
따를 것으로 예상됨.
3. 좀 더 이른 시각(예 7:30 전후)에 김포 출발이 가능하다면 우도에서 5시경 나와 성산일출봉 등반을
가볍게 하는 것도 매우/아주 좋음. 성산 일출봉에서 우리가 돌았던 우도를 다시 돌이켜 볼 수 있음.
그리고 성산일출봉 입구의 던킨도너츠 집에서 옛날 먹던 도너츠를 생각하며 한 조각 사먹는 것도
매우 인상적임.
4. 우도에서의 중식은 대체로 여의치 못한 편. 현재 중식 장소를 교섭 중에 있으나 만약을 대비해
각자 약간의 요깃거리를 준비하는 것이 매우 좋음.
■ 소요되는 예상경비 항목(1인당)
1. 왕복 승선료 5,500원
2. 택시비 최대 20,000원(제주공항 ➝ 성산 ➝ 은미네 식당 ➝ 풍림콘도)
3. 성산일출봉 등반의 경우 입장료
4. 중식비 매운탕 기준 최대 10,000원
5. 석식비
6. 기타 생수 등등
■ 추진팀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
1. 생수(성산에서 구입)
2. 카드 사용이 다소 제한적(우도 식당, 택시비 등)이니 이에 대한 대책 마련.
3. 김포 출발 시각 조정
■ 참가자 각자 준비할 물품
1. 뜨거운 태양과 해면 반사 빛에 대비해 모자를 포함하여 얼굴을 가릴 buff나 큰 손수건,
sun protector
2. 간단한 간식
3. walking stick(option)
이후 추진팀에서의 추진 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안내할 사항이 있으면 쾌히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도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http://www.jejuolle.org나 http://cafe.daum.net/dumoak/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류 철
첫댓글 수고 많습니다.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 감사하고 많은 친구들이 즐거운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의견수렴하고자 18일 출발예정자들에게 메일 보냈습니다....금요일 항공편은 7:30, 08:00, 08:20,08:30,10:00. 류교수가 당일일정, 회비관리를 담당하면 어떨까요? 경리가 필요하면 아랫것한테 말씀하세요.
류교수님! 8시 30분 항공편을 이용하고, 볼거리를 살짝 줄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다음날 등산도 해야되니 무리하면 체력이 고갈돼서 힘들겁니다.
설명이 잘 되어 있어 벌써 다녀 온 느낌이 드는 건 나만의 착각? 암튼 기대됩니다~~~~
잘 알았습니다. 당일 일정만 확인하여 안내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