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많으시고 은혜가 풍성하신 아버지 하나님.
연약하고 부족한 마음으로 살아온 저희들을 오늘도 불러 주시어 하나님이 영광받길 원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세상 속에 찌들고 낙심한 심령들이 주님의 평안을 바라고 주님 전에 나왔습니다.
복 주시겠다는 약속한 이 날에 주님의 한량없는 은혜를 바라고 나왔사오니, 이 험난한 세상 속에서 주님의 자녀답게 살길 원하는 주님의 자녀들을 이 시간 위로하여 주시고 준비된 주님의 은총을 내려주시옵소서.
지난 한 주간도 많은 고통 속에 살았습니다.
물질로 인하여 믿었던 친구들에게 이용당하고, 형제들 간에도 서로 등지고 살아가는 세상 속에 살았습니다. 어디에도 위로받을 곳이 없어 한숨만 쉬며 지냈습니다.
왜 선하게 살려고 발버둥치는 자에겐 어려움이 닥치는지, 왜 우리의 기도의 응답 소리는 하나님이 들으시지 않는지, 왜 이 세상은 공평하지 못하고 주님의 공의는 어디 있는지 항상 공허하고 흑암같은 세월 속에 살았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 모두가 이 세상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이 땅을 너무 사랑하지 않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인 것을 이번 목적을 이끄는 삶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이젠 우리의 소망을 이 땅에 두지 않게 하시고 영원한 저 하늘에 주님과 함께 누리는 복을 바라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집에 갈 때까지 어려움도 이기게 하시고, 어떤 고통도 능히 견딜 수 있게 하셔서 주님 앞에 설 때에 영원한 위로와 영광의 기쁨을 누리는 모든 성도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난 주간에도 이 나라의 정치는 온갖 더럽고 추한 모습뿐이었습니다.
본을 보여야 마땅한 정치 지도자들이 부도덕한 행동과 부정한 사건으로 얼룩진 한 주간이었습니다. 성경에는 숨은 것이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다고 하셨는데 언젠가는 다 들어나는 것들을 속이려는 도덕 불감증에 사로잡힌 지도자들을 보면서 아직도 이 땅에는 진정 국민을 위하는 지도자들이 아쉬운 마음입니다. 주님 진정 국민을 주인으로 모실 수 있는 참된 지도자들이 나올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말만 앞서는 정치가 아니라 먼저 몸으로 솔선수범할 수 있는 깨끗하고 바른 지도자들이 나오게 하여 주옵소서. 이번 5월에는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진정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일꾼들을 바로 보게 하시고, 세상의 소문이나 개인 인기몰이에 편성해서 중요한 결정을 허비하지 않게 하시며, 이번 기회를 통하여 청렴하고 진취적이며,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 발전적인 지도자가 많이 나오도록 하셔서 이 나라가 새로 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시간에는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이 뜻이 있으셔서 세우신 알곡재단. 주님이 저희 교회를 사랑하시어 주님의 자녀들을 많이 모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 교회를 허락하시고 불러 주신 것은 이 땅에 많은 교회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 교회를 통해 주님의 자녀로 잘 양육하도록 주님이 맡기신 사명인 줄 압니다. 점점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가 줄어들고 있는 이 때에 더욱 주님의 자녀답게 살도록 보살펴 주시고 마지막 때에 명하신 전도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도록 주님 도와주옵소서.
특히 저희들에게 새 성전 건축의 비젼을 일찍부터 마음에 품게 하신 주님. 이제 설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든 건축기간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시고 기초에서부터 지붕이 올라갈 때까지 주님이 살아계셔서 일일이 간섭하심을 이번 성전건축을 통해 더욱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벽돌이 쌓여 갈 때마다 우리의 기도도 쌓여가게 하시고, 주님이 지금보다 더욱 큰 사명을 주시고자 준비하고 있을 때 저희 온 성도들도 주님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영육 간에 축복 내려 주옵소서.
이번 목적이 이끄는 삶을 통하여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것은 하나님의 기쁨이 되길 위한 것이라고 우리의 목적을 분명히 가르쳐 주신 주님. 우리의 삶이 주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우리의 삶 그 자체를 드리게 하시고 모든 생각이나 행동 가운데서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살게 하셔서 어떤 부정적인 생각이나 습관들을 버릴 수 있도록 주님 도와주옵소서. 주님 닮게 하여 주시고 우리의 삶들이 주님의 기쁨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번 주간에는 성도의 교제 속에서 한 가족인 것을 배우는 주간입니다. 다시 한번 우리 모두가 한 가족인 것을 알게 하시고 교회 안에서 진정한 사랑의 동역자들 임을 깨닫게 하셔서 서로의 아픔을 위해 서로가 기도하며 기쁨도 같이 나누는 시간들이 되게 하옵소서.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시고 이 땅에서 목적없이 떠도는 나그네 같은 삶이 아니라 진정 삶의 목적을 발견하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되게 도와주옵소서.
사순절 기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시고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너무 세상적인 즐거움에 좇아가지 않도록 하시며, 주님의 40일간의 행적을 생각하는 주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멀리 이국나라에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주님의 복음을 위해 직접 몸을 던져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지켜 주시고 특히 믿지 않는 나라에서 생명의 위험까지도 마다하지 않는 그들을 기적의 역사와 사랑의 흔적들이 많이 남게 주님 도와주옵소서.
오늘도 말씀 속에서 위로받길 원합니다. 주님의 단 위에 세우신 귀한 종 조의동 목사님.
준비하신 말씀 전하실 때 죄에 눌린 사람들은 죄 사함 받게 하시고, 물질의 궁핍함으로 주님 앞에 나온 자들은 그들의 소망이 이루어지게 하시며, 병중에 시달리는 성도들은 주님의 치유하심이 있게 하여 주시므로, 저희들의 막히고 답답한 심령들이 다시 한번 새 힘을 얻고 주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시간되게 하옵소서.
수고하시는 두 분 전도사님께도 함께 하시고 어린 생명들이 신앙의 기초를 다져가는 데 큰 일을 감당토록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이 예배와 주님의 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많은 손길들 있습니다. 새벽부터 어린 생명들을 가르치기 위해 기도하고 수고하시는 교사 선생님들과 주님께 찬양으로 감사를 드리는 찬양대와 새벽부터 교우들을 위해 운전으로 수고하시는 손길과 주방에서 수고하시는 봉사요원들, 교회를 청소로, 강단 꽃꽂이로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수고하시는 모든 손길마다 주님의 하늘나라 기록책에 기록하시고 이 땅에서와 저 하늘에서 큰 상급 내려 주옵소서.
오늘 이 예배 주님 받아 주시길 원합니다.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고 저희들에겐 한량없는 은혜의 시간이 되길 원하오며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 드립니다. 아멘